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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설날 명절에 완성을 하여 납품하여야만 하는 수리 기계의 전기 장치를 모두 뜯어 내고 다시 내가 연구한 내용으로 갈아 치워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고 중압감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시도 다른데 정신을 팔 수 없게 된 상황.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작업하여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고육지책(苦肉之策)을 짜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새 해 들어서 갖게 된 결심은 서서히 시들어 갑니다. 그토록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편집작업에 집중하려던 의지가 점점 흐려져 가고..


  1. 설날 명절에 완성을 하여 납품하여야만 하는 수리 기계의 전기 장치를 A 라고 치자. 그리고 내가 만드는 기계의 전기 장치를 B 라고 간편하게 부르겠다. 기계를 토요일(2월 6일) 에 싣고 와서 일주일 뒤인 이번 주 토요일(2월 13일)까지 서로 바꿔서 다시 납품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이 명제였다. 그런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서보모터 부분이다.


  현재 기계에 설치되어 있는 서보모터는 LG 하우젠이었고 내가 바꿔줄 것은 미쓰비씨 서보모터다. 서보모터의 제어는 시간적으로 여러가지 제어 부분이 추가된다. 내부적인 셋업과 외부적인 연결 등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쪽에 부담스럽게 필요하다보니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으므로 새로 제작하게 되는 것인데 내가 잘 할 줄 아는 것으로 우선 새로 설치한다. 그리고 A 에서 뜯어낸 모든 것은 다음에 좀더 작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연구한 뒤에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 기존의 장치인 A의 모든 것을 뜯어 내야만 했고 내가 작업을 하여야 할 B 의 내용으로 교환하여 셋업을 시키게 되는데 그것이 일주일 안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기계를 싣고 오는 하루, 기계를 완성하여 싣고 가는 하루를 제외하면 5일 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었다. 또한 명절 날 하루를 제외하면 다시 5일의 시간 밖에 없었다. 그 안에 작업을 끝내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그러다보니 야간 작업을 불사한다. 그리곤 하루 쉰다는 명절날에도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아내와 둘이서  오늘로 3일째다.

  이젠 모든 뜯어 내는 작업을 끝냈고 새로 설치하는 작업으로 바뀌었다. 분해와 설치는 달랐다.


  건축물을 뜯어낸 뒤에 다시 짓는 것처럼 내부 수리를 하게 될 때,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에 대한 건 사실상 대 놓고 보지 않아도 잘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전쟁이 난 뒤, 모든 게 폐허로 변한 도시를 재건하는 일은 오랜 시일이 걸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 그만큼 전기 장치를 모두 뜯어내고 다시 설치하는 작업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했다.


  여기서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직업적인 기술력이 발휘할 때였다. 그만큼 힘든 작업에 노하우(knowhow :           

어떤 일을 오래 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터득한 방법이나 요령)가 필요한 때다. 그렇지만 노력이 곁들이는 건 마찬가지였다. 인내와 끈기다.

  2. 탁구를 치고 싶은데 지하실로 내려갈 수가 없다. 아침 저녁으로 탁구를 치던 습관을 당분간 버렸다. 부산서 가지고 온 기계를 수리하는 동안은 당분간 여유를 부릴 계제가 아니었으니까. 명절도 없이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 이렇게까지 작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이 모든 게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고 상대방을 설득했었다.
  "남들이 일을 하지 않을 때 우린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기계 사용을 하지 않는 동안 작업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하여 거래처에 주문을 넣었었다. 

  3. 그런데 2월 7일(일요일) 대전에서 탁구를 치러 갔다 온 것데 대하여 얘기를 더 해 볼까 한다.
  사실 오후 3시에 작업을 끝 낸 뒤, 대전의 C 라는 탁구장에 도착한 시간은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을 탁구를 쳤었다. 그리고 9시 30분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한 것이다.

  정말 그렇게 오랜 시간 탁구를 쳤고 일주일간 운동을 하지 않다가 금요일 저녁에 한 번 그리고 일요일에 다시 한 번 두 번을 탁구치러 대전으로 나갔었다. 그런데 금요일에는 2시간 밖에 운동하지 못하고 일요일에 5시간을 소요하므로 이 때가 가장 많은 운동량을 기록한다. 그 다음날 체중을 제어 보면 2kg 가 빠져 있건 헸었다. 그러므로 일요일에 탁구를 치면서 얼마나 많은 운동량을 기록하는지 가름해 볼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 다음 탁구를 칠 때까지 나를 버티게 해 주는 건 그 하루의 운동량이 계속 체력을 유지해 준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조금씩 분배를 하여 일주일 동안 바쁘게 살아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적어도 급성 뇌경색, 뇌졸증, 고지혈증, 혈압, 당뇨 같은 각종 질병에서 무난히 벗어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된다고 스스로 깨닫는다.

  적어도 옆 집에 S.S 씨가 하루 종일 집 안에만 틀어 박혀 누워 있게 된 겨울철에 당뇨병 합병증에 씨름하는 동안 나는 일에 푹 빠져 정신없이 보내는 과정에 탁구를 쳐서 건강을 유지한 비결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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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