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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3시쯤 공장에서 나왔습니다. 세 째 동생이 마침 군서 산밭에 갔다가 들렸다가 집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막내 동생이 전라도에서 올라와 모친 묘지에 역시 왔다가 집에 들렸는데 탁구장에 있었으므로 전화를 받지 못했고 문자만 보냈지만 나중에 9시 쯤에 확인을 합니다. 탁구장에서 탁구 삼매경에 빠져 있었으니까요. 죽지 않기 위해서 탁구를 칩니다. 그러다보니 온몸이 부서지도록 뛰어 다닙니다. 흰 탁구공을 바닥에서 줏기 위해...


  1. 대전 C 라는 탁구장. 밤 9시까지 탁구를 치면서 세 사람이 함께 교대로 진 사람이 무조건 떨어진다. 내가 세 사람 중에 가장 실력이 저조했었다. 그런데 끝나기 전에는 무섭게 추적을 한다. 그리고 이기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초기에는 실력이 저조하다. 그리고 무섭게 변신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는 실력이 출중하여 기폭이 심해진다. 특히 드라이버로 때려 넣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 허리를 돌려서 치지 않다가 온몸으로 몸을 실어 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다른 상태가 된다. 기런 기폭이 많은 탁구 실력의 원인을 분석하지 못하다가 어제는 서서히 실력이 붙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출중해지는 것이었다.


  엄청난 몸의 변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의 충격. 처음에 4시부터 탁구장에 도착하여 탁구를 치기 시작하였을 때는 이상하게 실력 발휘가 되지 않았었는데 그 뒤부터 서서히 몸이 변화를 일으키는 느낌이었다. 그리곤 최고의 실력이 되기까지 무려 5시간 째 탁구를 치게 되면서 굳었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2. 금요일에는 A 라는 탁구장에서 오후  7~8시 쯤부터 시작하여 9시가지, 일요일에는 C 라는 탁구장에서 낮 4시쯤 도착해서 9시까지 탁구를 친다. 한 쪽은 2시간, 다른 한 쪽은 5시간 동안을 치게 된다. B 라는 탁구장은 작년에 다니던 곳이다. 하지만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었다. 멋모르고 한 해 다녔지만 관장의 무례한 요구로 인하여 아예 실망을 가득 안고 떠나 왔었다.


  3. 우려와 희열이 교차하면서 탁구를 치는 동안 즐거운 기분으로 탁구를 치려고 노력한다. 중간에 복식을 치게 되면 한 쪽의 실력이 차이가 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한 옆 사람의 화난 모습이 거칠게 느껴질 경우도 있었다.

  "커트하여야죠!"

  "에이, 그 걸 못쳐요!"

  "너무 하시네..."

  어제 상대방이 그렇게 짜증을 내면서 내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자신도 실수를 많이 하면서 경기를 하는 동안 계속하여 부란을 표출했었다. 그럴 때마다,

  "어이쿠, 제가 아직 몸이 안 풀려서..."

  "실수입니다. 너무 낮게 깔려 오는 바람에 그만 실수를 했네요!"

  "높이 친다는 게 테이블 밖으로 빠졌네요!"

  "마이 미스! 그럴 때도 있지요."

  "너무 빡빡하게 굴지말고... 재미 있게 칩시다."

 

  한 번은 놨다. 한 번은 쥐었다가... 옆에 있는 같은 동료에게 내가 적당히 구슬른다. 그는 나처럼 60대 초 쯤 되어 보였는데 연신 불만을 나타내는 것이여서 처음에는 많이 불편했었는데 경기가 많아질 수록 내가 서서히 몸이 풀리면서 나아지면서 그런 불평은 사라졌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면서 상대팀을 이기게 되었으므로 그런 내색은 줄어들었다.


  4. 그녀의 모습은 카메레올처럼 변하였다. 그래서 4일 째 만났는데 그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비쳤다. 그러다보니 마스크로 가린 얼굴 전체가 보여지지 않았으므로 이상하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났는데 그 때마다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곤 한다.

  탁구를 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함께 칠 수 밖에 없는 A 탁구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금요일 날 가는 날. 함께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나보다 실력이 낮은 그녀는 이제 겨우 39세의 나이었지만 무척 열심히 탁구를 연마(?)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처음에는 탁구를 어느 정도 치는 것 같더니 두 번째는 조금 낮았고 세 번째는 더 낮았으며, 네 번째는 월등히 차이가 난다는 걸 깨닫았다. 아니면 내가 점점 재 페이스를 찾아가는 듯했다. 처음에는 적응을 못하다가 새로 만나게 된 탁구장 사람들과 조금씩 익숙해 지게 되어 상대방의 볼 감각에 익숙해 지면서 생기는 변화를 직감한다.


  5. 어제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실력이 저조해서 야단을 맞았을 정도였지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드러아버가 전혀 먹히지 않고 넷트에 걸리던 것이 허리를 감아서 치면서 탄력이 붙고 상대방의 테이블 위에 내려 꽂히면서 완연히 경기력이 향상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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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