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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병이 든다는 것에 대한 분석

2021.02.05 08:09

文學 조회 수:84

기계를 제작하는 내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 옆 집에 S 씨가 단 이틀 작업을 하였지만 그것도 진중하지 않았고 다시 며칠 째 집 안에서 두문불출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춥다고 돌연사를 염려하며 돌아갔습니다. 자신이 불안감을 느끼며 따뜻해지면 도와 주겠다고 했지만 종내 오지 않고 있었지요. 나와 동갑내기인 그가 혈액을 투석할 정도로 몸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여간 조심하는 게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그런 몸 상태가 쉬는 게 능사는 아니겠지만 집에서 칩거하다보니 점점 더 몸 상태가 나빠져 갔었고...결국에는 육체가 병에 걸렸지만 그것을 운동부족 때문에 점점 더 들어 눞게 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 옆 집의 친구. 그는 이곳에 살게 되면서 처음으로 친구로 사귀면서 가까워진 유일한 이웃사촌이다. 62세라는 나이였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지금으로부터(2000년도 이사 옴) 21년 전이었으므로 41세였다. 그 때의 모습은 비만인 그가 병을 얻으리라고는 짐작도 못했을 나이였다. 포크레인 한 대를 갖고 직업으로 삼는 장비 임대업자인 탓에 일거리가 늘 있던 것은 아니었으며 특히 트렉으로 된 굴삭기였는데 02 굴삭기라고 불렀다. 다른 사람든 4바퀴가 달린 타이어가 굴러가는 05 굴삭기 정도가 되어야만 건설업자에게 진입을 하여 일을 할 수 있는데 반해 그는 일거리가 없어서 늘 쉬는 게 능사였고...


  그가 우리가 사는 곳에서 불과 10미터 내외의 거리에 단독주택에서 마당이 큰 입지적인 조건으로 늘 포크레인과 5통 화물차를 세워 놓고 집에서 잠만 자는 버릇은 이때부터 생겼고 배가 올챙이처럼 툭 튀어나온 체 배 사장이라고 변명이 불리워 졌고, 낮이건 밤이건 잠만 자는 게 습관화 된 건 그만큼 일 하는 직업과 연관이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신체적인 불편함이 찾아 왔다. 당뇨 합병증이 생긴 것이다. 실핏줄이 많은 눈에서 충혈이 자주 일어 났고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실려가기를 여러 차례가 되면서 결국에는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장이 안 좋게 되었던 것이다.


  21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의 그에게 포크레인이라는 직업은 그야말로 지탱할 수 없는 체력으로 인하여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어서 팔라치우고 사업자등록증은 취소를 한 상태. 자견 한 해는 공공근로에 나가면서 근근히 버틴 여름철이었다. 그렇지만 겨울이 되면서 그마저 끊기고 이제는 다시 칩거가 시작되었는데, 내가 일이 바빠서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러마 하면서 억지로 나와서 이틀을 한 뒤에 날씨가 춥다고 다시 집에 들어가 두문불출하고 있었다. 마음은 얼마든지 일을 하고 싶었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상황이다. 더구나 한 쪽 눈이 점점 나빠져서 시야가 맞지 않아서 거리 조절이 잘 안 되는 듯 뒤에서 걷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뒤뚱뒤뚱 곧 넘어질 것처럼 위태로웠었다.

  그런 사람을 불러다가 과거에 선반머싱으로 가공업체에 근무하였다는 이유로 일을 시키려 했었던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했는가! 를 다시금 반성하게 만들었으니...


  2. 내가 탁구를 치러 체육센타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불과 6년 전이었다. 그런데 그는 10년 전에는 베드민턴을 치러 동호회 활동을 했었다. 그런 그가 그 당시의 건강함을 과시하면서 으시대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한다. 그런데 불현듯 베드민턴을 다니지 않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당뇨병이 악화되어 지금은 사회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로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내가 탁구를 치러 다니기 시작한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었다.


  3. 나는 탁구를 치기 시작한 6년의 기간을 목숨을 걸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뇌경색으로 지병을 앓고 있던 당시의 상화을 그대로 견뎌내지 못하고 뇌졸증을 걸렸을 테고 쓰러져서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오른 쪽 수족을 쓰지 못한 체 반실불구가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을터였다. 그것은 부친이 50세 때부터 그런 상태로 20년을 살아 왔던 상황과 너무도 닮았을 터였다. 하지만 6년 전에 탁구를 치게 되면서 그런 위기를 넘겼고 지금은 다시 회복하여 기계제작에 충실하고 있는 상태. 이 모든 상황이 너무도 우연한 기회에 일어난 운명같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었으니...


  4. 옆 집에 친구는 어제도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듯 했다. 그런 모습을 다구쳐서 내 일을 도와 달라고 하였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노릇이던가! 몸 상태가 병이 들어서 어떻게 해 볼 수 없었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 위해서 운동을 하여야 했지만 그것도 귀찮아 하는 모습.

  이미 모든 걸 놓아 버린 것처럼 잠만 자고 있을 그에게 어떤 기대를 하였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 둘 사이에 놓여 있는 '멀고 먼 다리' 가 결국에는 인생을 가를 수 있다고 어렴풋이 깨다든다.


  5. 하지만 그는 내게 있어서 인생의 도움을 주워 왔었다. 함께 오랫동안 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내가 운명의 향방을 그와 내가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즉, 내 소설에 나타나는 <파라다이스 탁구>에 비교가 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었다. 그를 너무도 잘 알게 된 것도 아무튼 내가 지금 편집하고 있는 내용에서 그에 대한 내용이 무척 비교되어 쓰여져 있었으므로 그만큼 중요하기도 하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연구. 게으름의 극치를 넘어서 결국에는 목숨을 놓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한 인간이 결극에는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점점 침잠해 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안 쓰럽기만 하다.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가 게으름의 극치고 매일 먹고 자고만 하고 있어도 어떤 도움을 줄 수 없었으니까. 내 일이 너무도 바빠서 반 늦게 일하고 이번 설 날(구정)에도 히루만 쉬고 모두 일을 하기 위해 출근을 한다고 해도 그를 연관 시켜서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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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