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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진영 출장 (2)

2021.02.01 08:10

文學 조회 수:97



어제 일요일에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산 진영으로 출장을 나갔습니다. 어둠 컴컴한 하늘은 체 날이 밝지도 않았고 성애가 낀 앞 유리창을 닦아 낸 뒤,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금강 휴게소 I.C 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였습니다. 불고 4시간을 자고 일어 났더니 몸이 피곤하여 졸음이 쏱아집니다. 그렇지만 피곤함을 잊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감. 납품할 기계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고장이 났다고 전화가 온 것은 어제였고... 목적지에 도착한 것은 오전 8시였습니다.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한산한 도로였습니다. 진영 I.C 근처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목적지.


3727 포기에 대한 명제(과제) [8][레벨:30]文學2021.01.26190
3726 체중이 65kg 이나 되다니...


  1. 새벽 4시에 출발을 하였는데 도착한 것은 오전 7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옥천에서 경남 진영까지 오는 시간이 거의 3시간이 넘게 걸렸으니까.

  기계가 고장이 났다는 전화를 받은 건 하루 전인 엇그저께 토요일...

한참 손님이 와서 부품을 만들고 있는데 전화가 왔고 엉뚱당뚱한 내용만 계속 얘기를 하는 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먹통이야! 전원이 안 들어 온다고..."

  "예? 그럴리가요! 당황하지 말고 자세하게 설명 좀 해 봐요!"

  "글쎄 전원이 안 들어와!"

  "그럼, 차단기가 내려 갔나 보죠!"

  서로 동문 서답을 하려니 답답하기만 했다. 어떻게 된 내용인지 설명을 해 달라는 데 엉뚱한 얘기를 꺼내는 것이다. 

  "아이구 어째! 오늘 바빠서 제품이 나가야 하는데... 큰 일이네!"

  "글쎄 어쨌다는 건지 자세히 설명을 해 달라는 데도..."

  "안 된다고... 자네가 내려와야 겠어!"

  "세 번째 디씨 십이볼트 릴레이가 나갔어! 탔다고... 그래서 교체했는데 아예 전원이 들어 오지 않는구먼..."

  "세 번째는 이백이십 볼트인데... 그레 탔어요? 십이볼트 릴레이는 왼 쪽에서 네 번째 인데요?"

  "아, 세 번째라고..."

  "글쎄 네 번째인데... 초록색이 불이 들어오잖아요?"

  "그래, 초록색... 내가 색명이야! 그래서 색을 구별 못해!"

  "그렇다고 못 보는 건 아니잖아요! 명판에 글씨가 쓰여져 있는데... 그러니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서로 답답하기만 하였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동문서답이다. 결국에는...

  "내일 아침에 가죠!"

  "그래, 그렇게 해 줘..."

  결국에는 그렇게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2. 새벽 4시에 출발을 하여 목적지인 진영의 B.Yeoug 이라는 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체 8시가 되지 않아서였다. 도중에 두 번이나 B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받지를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곳 공장에 도착하여 사무실에서 잠을 자는 사장을 깨웠다. 

  "두 번씩이나 전화 했는데 받지를 않아서 쳐 들어 왔어요!"

  "그래! 일찍 왓네.."

  "작업장에 기계만 빨리 고쳐 놓고 다시 가 봐야 해서..."

  그러면서 성큼성큼 먼저 밖으로 나와 공장 안으로 들어 선다. 500평 정도의 공장 건물은 높이가 4미터 가량 된다. 지붕 위에는 2,000만원을 들여서 태양광 판넬을 빽빽히 설치 해 놓았고 그 아래 양 쪽으로 여는 미닫이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체 열린다. 사장 아들이 2층 콘테이너에서 나와 전원을 켜 준다. 결혼하지 않은 사장의 둘 째 아들과 두 사람이 일을 하는 작업장에는 썰렁하였다. 이곳에서 지난 번에 1월 25일 기계를 납품했었다. 


  전기 박스 속을 들여다 보고 점검을 했는데 PLC 가 한 쪽편이 나갔다. COM1, COM, COM3 이라는 출력쪽 중에 COM3 쪽이 연결된 모든 접점이 전원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기게가 고장이 났다고 판명을 내렸다. 종이로 된 도면이 갖고 가지 않아서 노트북 컴퓨터에서 도면을 찾아 냈고 화면으로 보면서 점검을 하게 되었는데...


  "릴레이를 왼 쪽에서 세 번째 부분에 디씨 십이볼트 짜리를 꼈어요?"

  "세 번째 부분이 그거 아닌가?"

  "네 번째 부분이어요! 그걸 다른 곳에 꽂으면 타 버리는 것이고..."

  "봐라 시커멓게 탔잖아!"

  그러면서 엄지와 검지 속가락에 조그만 사각 릴레이를 보여 주는데 받아서 자세히 봤더니 D.C 12V 짜리다.  A.C 220V 짜리를 꽂아야 하는 곳에 다른 D.C 12V 짜리를 꽂은 것이다. 

  "에이구, 이 걸 꽂아서 기계 컴퓨터가 나갔어요!"

  기계에 장착된  PLC 를 그렇게 말해야 알아 듣기 빨랐다. 이 전기 장치가 기계의 모든 걸 관장했으니까. 그러면서 자세히 방법을 설명했다. 

  "형님이 색명이라고 해서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표시된 점등불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도 겉에 쓰여있는 글쓰는 보이잖아요!"

  

  3. 부산에 갔다가 돌아온 시각은 낮 12시였다. 피곤하여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잠을 자고 싶었지만 차문을 열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가면서 잠을 쫒아 냈고 마침내 집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난 뒤 오후 3시까지 잠을 잤다. 그리고 대전에 있는 탁구장으로 갔고...


  -수정 중 -

  탁구장에서 드라이버를 한 사람과 치면서 체력이 고갈 될 정도로 힘이 든다. 1시간 이상을 오후 8시까지 쳤는데 여섯 사람이 남아서 마지막까지 치다가 탁구장을 나왔다. 하지만 각자 뿔뿔히 흩어지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아침 몸무게를 측정 했는데 2kg이나 빠졌다. 어제 힘들게 탁구를 친 결과였다. 몸무게가 늘어서 고민을 한 게 일시에 풀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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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