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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홈페이지의 백업 (3)
2021.01.22 00:03
1. 내일을 탁구를 치러 간다. 요즘 저울에 서는 게 불편하다. 몸무게다가 많이 나가서다. 이건 무엇보다 탁구를 치러 다니는 게 줄어들어서라고 단정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탁구를 치러 가도 전처럼 밤 10시까지 칠 수도 없었다. 9시가 되면 폐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대전까지 12km 를 나가서 불과 2시간만 치고 돌아오는 것이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다보니 무척 아쉽다. 코로나 사태 이후 달라진 풍속도다. 1년간 코로나가 유발 된 이후 확진자 수에 따라서 거리두기가 고무줄 처럼 높았다가 낮았다를 반복한다
2. 오늘 대구 달서구에서 전화가 왔는데 기계 주문을 하겠다는 것있었다. S.Seoung라는 곳으로 몇 년 전에 기계를 주문하여 사용하는 곳인데 이번에 다시 한 대 더 주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는데...
지금은 너무 무리한 기계 주문을 받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기만 한데 그렇다고 계약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구 달서구의 S.S 인데요! 현재도 전에 납품한 기계를 잘 쓰고 있고..."
"기계가 고장이 났습니까? 그런데 모르는 사람 같습니만... 전에 계시던 분은 안 계십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왕래가 잦았던 거래처였는데 전화한 사람은 초면이었다. 전에 관리직에 있는 사람은 말씨가 매우 호들갑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친근감이 들고 왠지 모르게 관심이 많아서 무척 값이 싼 느낌이라고 할까? 싸구려 제품을 대하는 것처럼 시장 통에서 옷을 구매할 때 아무나 쉽게 갖게 되는 친근감이 많이 들었다면 지금은 언딘가 무게감이 들었다. 그래서 초면이라고 또한 짐작할 수 있었다.
"기계갸 고장이 난 게 아니고... 새로 한 대 더 구매하려고 합니다만, 언제 오실 수 있으십니까? 저희 사장님하고 미팅을 하시고 기계 계약을 하시려면..."
"아, 좋습니다. 그럼, 토요일에는 안 되겠죠? 제가 토요일 부산으로 기계를 싣고 가서..."
"토요일에는 곤란한데요! 사장님께서 출근을 안 하셔서..."
"알겠습니다. 그럼, 월요일 뵙는 걸로 하죠!"
그렇게 약속을 하고 말았다.
3. 기계를 다시 계약을 하게 되면 계획과 어긋나고 말았다. 이미 다른 기계를 주문 받아 놓은 것이 있었기 때문인데... 단지 고가의 기계와 저가의 기계라는 차이점이 있었다. 그리고 납품 날짜가 빠른 것과 느린 것의 다름이 구분되었다. 날짜 기간이 긴 것을 주문 받아 놓고 중간 중간에 저가의 기계를 벌써 두 대씩이나 끼워서 했으므로(A,B,C 로 구분한다.) A라는 기계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에서 B라는 기계를 12월에 받아다가 납품하고 2021년 1월에는 C 라는 기계를 내일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구정 명절을 앞두고 D라는 기계를 가져다가 수리를 끝낸 뒤에 명절이 끝나면서 납품을 하기로 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다시 F 라는 기계 주문을 받게 된 것이다.
이렇게 겹치기로 기계 주문을 받아서 먼저 처리하게 되면 애초에 처음 받아 놓은 A 라는 기계는 무한정 연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 기계는 기계 값도 비쌌고 제작 기간도 3개월 이상이나 소요되었는 데 그 동안에 다른 기계 주문을 받아서 먼저 처리하게 되니 다음에 닥쳐올 거래처와의 약속불이행으로 인하여 곤란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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