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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늘 오전에는 농업경영체에서 농기계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농사용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라고 하는데 봄에 감자캐는 기계를 빌려왔던 전력이 있어서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육을 코로나 사태로 모임이 갖을 수 없었으므로 지금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일하는 시간을 교육 받는 시간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갖고가야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농업경영체에서 농기계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농사용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라고 하는데 봄에 감자캐는 기계를 빌려왔던 전력이 있어서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육을 코로나 사태로 모임이 갖을 수 없었으므로 지금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일하는 시간을 교육 받는 시간으로 변경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갖고가야될 것 같습니다.

1. 아들에게 관계되는 일에 관하여 내가 왈가불가할 필요는 없었다. 참견할 필요가 없었고 그렇게 할 만큼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렇다고 돈을 빌려다가 주지 않았으므로 제가 동업을 하여 헬스장을 운영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하여 나로서는 조금은 언잖았지만 그것에 나와 관계가 되지 않는다고 전혀 고려사항으로 삼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아들에게 잔뜩 기대를 각고 있는 아내는 문제가 달랐다. 은근히 자랑하고 싶고 크게 기대었으므로 나와는 정 반대라는 게 옆에서 지켜보는 내게 무엇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니 너무 간섭하지 말아요!" 하고 우려했었다.

이제 헬스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려고 하다가 자본이 없는 아들이 동업자를 몰색하였던 모양 절반씩 투자할 동업자를 구했고 마침내 아내가 내게 그런 말을 했다.

"동업자가 생겼다는 데... 돈을 반반씩 투자할 거라네요?"

"..."

"그동안 돈이 없어서 제 딴에는 걱정을 많이 했던 모양이고... 이제 절반씩 투자할 사람이 생겨서 걱정을 덜었다는 데 그게 잘 된 건지는 모르겠어요!"

"당신도 이제 아들에게 너무 큰 시대를 하지 마! 고사를 지내는 것도 하지 말고... 다음주부터 개업을 한다고 했으니까? 일요일 고사를 지낸다고 했잖아! 그걸 당신이 전부 해 주려고 하였었고... 이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잖아!"

내가 그렇게 아내에게 말했다.

완전히 아들 혼자서 투자를 할 때와 두 사람이 동업할 때와의 차이점에 대하여 내가 갖는 생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적극적으로 아들에게 올인하던 아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될 성 싶었다.

2. 동업이 필연적이라는 사실은 자본이 부족할 경우에 어쩔 수 없이 동업자를 끌어 들이게 되지만 그것이 과연 현명한 방법인지는 좀더 두고 봐야만 할 듯하다. 내가 처음 개인사업을 시작할 때, 돈이 없어서 친구의 돈을 빌려서 시작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벌어서 나눌 수 있는 여건이 못되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친구와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우정에 금이 가고 말았던 내 경험은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동업은 형제끼리도 안 하는 게 났다." 라고 하는 견해가 내 생각이지만 아들이 혼자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왔으리라는 점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동업자가 나타났다는 건 그만큼 한 쪽의 부담이 적어졌다는 것을 뜻했다. 아내가 그동안 아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였다고 여겨 왔던 만큼 이제는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겠다고 안심을 하는 내 주장에 대하여 아내의 입장은 조금도 굽히지 않으리라는 사실은 나는 알고 있었다.

"내 것이 아닌 것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말자!"

이것은 그야말로 헛물만 켜는 꼴이라고 누누히 강조해 왔던 내 주장. 아내가 아들이 헬스장을 개설한다고 할 때부터 너무 집착하여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대하여 일침을 놓는 반대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세 사람이 모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에 대한 입장 차이가 매우 컸었다.

내가 아들에 대하여 크게 기대하지 않는 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고 돈을 빌린다던가 해 줄 수 없었던 것도 모두 내 자신과 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여겨서였다. 자기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걸 바랐었다. 내게 의지하지 않는 게 그만큼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자꾸만 아들에게 관계를 하려고 든다. 내가 아무리 만류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장 우려한 부분이 그런 점이었다.

아내가 하는 말에는 헬스가 최고 수입을 내는 사업이라고 한다. 최고 돈을 잘 버는 사업으로 미래에 먹거리이며 최고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고 최고 좋은 직업으로 선택되어 있다고 입에 침을바르며 말하였지만 내 생각은 달랐었다. 그런 직업이 있다는 말은 들은 바 없었으니까. 부산의 A 라는 공장에 공장장으로 있던 A 씨는 헬스가 얼마나 좋지 않은 직업인가에 대하여 내게 말해 줬었다. 우선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고, 약물을 복용하여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욕까지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 외향만 폼나게 커지는 겉치레의 허상이라는 점, 나중에 근육이 줄게 되면 피부가 주름이 잡힌다는 점 등은 겉치레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허울 좋은 직업의 하나라는 점 등을 내게 설명했었다.

그런데 아들의 헬스 예찬론에 대하여 아내가 그렇게 아들 말만 듣고 허상만을 쫒고 있는 데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여 왔었다. 내가 아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전혀 그렇지 않았으므로 전적으로 아내 말을 동의하지는 않았다고 보았지마...

3. 아들의 헬스장 개설에 대하여 나는 지금도 그다지 탐탐치 않게 생각한다. 또한, 허울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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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