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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무조건 천안에 기계 납품을 강행하여야만 했다. 지금까지 몇 번에 걸쳐서 시운전은 끝냈던가! 그런데 오늘 이 모든 걸 청산하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심정으로 엇그저께는 밤 2시까지 아내와 둘이서 공장에서 기계를 제작합니다. 마침내 호이스트로 기계를 들어 올린 뒤, 1톤 화물차가 들어와서 기계를 실어 놓을 때까지 무리한 작업을 강행한 이유는 너무도 오랫동안 한 기계에 매달려 왔기 때문에 지쳤던 것입니다. 2. '죽기 살기로 뛰어 들면 못할 것도 없다. 그리곤 어제 아침에는 마침내 천안의 A 라는 거래처에 기계를 싣고 가게 되었으니 감계가 무량했습니다. 3. 오늘 아침은 너무도 황홀합니다. 홀가분한 느낌. 세상을 다 갖은 것처럼 행복감에 젖어 들고...

1. '무조건 천안에 기계 납품을 강행하여야만했다. 지금까지 몇 번에 걸쳐서 시운전은 해 왔던가! 그래서 계속 연기한 결과 다음 기계의 시작도 하지 못했다. 한 대의 기계를 제작하는 데 너무 많은 시일을 허비한 결과 결국에는 지루한 연장전만 이어진 결과를 야기했구나! 아,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이 모든 작업을 이제 오늘로 끝내자!'

'음, 오늘이 아니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렇게까지 조급해 했는데, 기계 납품을 하기로 이미 며칠 전부터 약속을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작업하여서라도 끝내고 차에 싣기 위해 밤 2시까지 작업했었다.

"10월 20일(화요일)에 납품하기로 해요!"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거래처 담당자(G부장) 납품을 하기로 결정이 약속된었지만 5일정도 기간까지도 프라스틱으로 된 파이프(내경 25mm의 흰색 파이프)를 계속 절단하는 작업으로 고심하다보니 모든 시간이 다 소비되었을 정도였다. 한마디로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도데체 무엇이 잘못되어 있던가!'

'왜, 이렇게 해결되지 않을까?'

똑같이 매번 완성된 기계로 절단을 해 보면 똑같은 상태가 지속된다. 종이로 된 지관은 잘 되는데 프라스틱 파이프는 절단한 끝이 튀어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해결이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원인을 분석하였었다.

그저께는 월요일(10얼 19일)에는 무조건 완성을 한 뒤, 1톤 화물차에 싣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각오가 대단했다. 아내조차 내가 이렇게 결심을 한 것에 대하여 조금도 반감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다른 날에는 야간 작업을 시키지 않았었지만 자진해서 밤 2시까지 참여하였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대가 대단했었는데 결국에는 밤 2시까지 작업을 지속하게 될 정도로 치열한 연장전이 계속된다. 아내가 함께 남아서 도와 주게 되었으므로 끝까지 마무리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밤에는 추위가 찾아 들었다. 전기 난로를 켜고 작업장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는 아내. 무엇보다 혼자서 마무리 작업을 할 때보다 둘이서 함께 하는 게 빨랐는데... 보조 일을 하는 아내는 내가 시키는 대로 드릴로 뚫고 탭을 냈으며 전기 배선을 교체하라고 하면 모두 해 줬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지요!"

"그래, 기다리는 동안에도 시간이 흐르지... "

내가 선반머싱 기계로 샤프트 6개를 깍아 내는 동안 아내는 기계 앞에서 기다렸다. 내가 가공한 로우라와 샤프트를 받아 들고 규격대로 재단하고, 용접으로 붙이고,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조립할 때가지 난로 앞에서 불을 쬐였는데 가만히 있는 것이 더 추웠다. 내가 혼자서 동분서주하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한 가지씩 하기 위해 서둘렀지만 최종적으로 프라스틱 파이프를 절단하면서 그 양 쪽 끝 부분이 튀어 오르는 걸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한 것이 계속하여 문제가 되었었다.

기계를 1톤 화물차에 싣기 전에까지도 이 부분 때문에 계속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2. 어제는 기계를 납품하였는데 하루 종일 거래처에서 보내야만 했다. 드디어 기계를 납품한 날이었으니까. 그리고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먼저 돌아오게 된다. 그곳 퇴근 시간이 6시였다.

무조건 천안에 기계 납품을 강행하여야만 했다. 지금까지 시운전은 끝냈으니까.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예상했던 날짜보다 한참을 더 지났으므로 지독하게 감기에 걸린 것처럼 전체가 마비된 상태였다.

3. 오늘 아침은 너무도 황홀하다.

십년 체증이 내려간 기분...

애를 낳아 홀가분한 느낌...

세상을 다 갖은 것처럼 행복한 느낌...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감격의 기쁨으로 해방이 되었다는 형용할 수 없는 기쁨에 빠진 느낌...

온갖 미사어구로 행복감을 표현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 탈출감은 멀까?

4. 엇그저께 밤 2시까지 기계를 마무리 작업할 때 찾아온 으스스한 추위. 나는 벌써부터 내복을 입고, 잠바를 밖에 걸쳤지만 아내는 그렇지 못하였다. 그러다보니 전기 난로를 켜고 계속하여 불 앞에서 앉아 있는 아내. 그 모습을 지켜 보면서 왠지 안스럽기만 했었다. 이렇게 10월임에도 불구하고 야간 작업은 추위와 싸움이 함께 한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내려간 기온. 이 추위가 시련으로 또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다른 북청객이었는데...

늘쌍 느끼는 거지만 추위가 한 여름에도 깃들어 있음을 느낄 때가 많았다. 물에 흠뻑 빠져 있을 때, 때론 몸이 아파서 사시나무 떨릴 때, 여름 감기는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데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춥게 느낄 때...

(우리 공장은 너무 허술하다. 무허가 건물이여서 언제 뜯길 지 알수가 없다. 누가 신고를 하면 지붕을 뜯어서 내려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때론 빗발이 칠 때 공장 안이 온통 물바다가 될 수 있었다. 그래도 이곳이 좋은 이유는 내게 기반을 준 곳이기 때문이다. )

(우리 공장은 너무 허술하다. 그래서 추위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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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