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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크고 작은 실수의 연발2020.10.15

2021.01.15 13:55

文學 조회 수:57



-아침이 아닌 대낮에 집에서 유리창 밖으로 바라보는 전경이 새롭다. 아침의 비스듬한 햇살이 아닌 위에서 내려 쪼이츤 빛이 산만하다. 그렇지만 다른 분위기에 한껏 고취된다. 같은 배경을 놓고 바라보는 데 왜, 이렇게 분우기가 다르까? 빛의 굴곡이 빚어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놀랐다. 오늘은 천안에 갔다 온 뒤 작업복으로 갈아 입기 위해 잠시 집에 들렸는데 이렇게 낮에 바라보는 창 밖의 경치는 아침에 느끼는 배경과는 다뭇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

천안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현재 시간 오전 11시 18분. 계획되로라면 내일 납품할 기계가 제품을 재단하는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경과를 보고하고 그곳에 있는 기계와 검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는게 틀림이 없는데... 그게 뭘까?' 자주 작은 문제점 때문에 전체가 예상과 다르게 변경되어 난항에 빠져 버립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일이란 그처럼 아주 작은 균열된 부분으로 인하여 전체가 틀어지고 바뀔 수 있었으니까요. 수없이 많은 문제가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하찮은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아주 작은 실수에서 큰 실수까지 모두 나를 향해 도사리고 때를 기다립니다. 내가 천안 IC에서 나와 다시 국도변을 5km 운행하여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적지를 향하여 1톤 화물차를 운행하는 동안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실수하지 않는 게 최선책이겠지만...

1. 천안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왔다. 현재 시간 오전 11시 18분.

계획대로라면 내일 기계를 납품하여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다. 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완벽하게 납품하는 게 급선무라는 그곳의 G 부장으로부터 어제 연락을 받고 오늘 방문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었다. 프라스틱의 원통형 파이프(원지름 내경 25mm, 외경 35mm 정도) 를 길이 1m 를 샤프트에 끼우고 절단할 때 칼날이 들어가는 부분에서 날카롭게 위로 올라오는 문제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2. 절단된 부분이 튀어 오르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천안의 A 라는 거래처에 다녀온 것이지만 그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의 실마리는 이미 풀렸다고 할 수 있었다. 칼 날에서 강한 힘의 장약을 낮게 선정한 게 잘못된 듯 싶었다. 이 부분은 기계적으로 로우러에 가해지는 압박강도의 세기가 더 크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그런데

'이처럼 직접 견학을 하기 전에 깨닫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판단 미스가 무엇보다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의 문제점에 대하여 해결을 하기 위해서 겪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그리하여 그 정확한 답을 알지 못하고 계속 헛고생만 하였을 정도로 혼란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전에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계속하여 여러 방법을 고안했었는데 그것이 모두 쓸데 없는 노력으로 전혀 해결점이 아니었음을 비로소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그렇게 수없이 많은 고생을 왜 했을까?'

이렇게 소용없이 된 헛된 계획과 결과가 무의미 했으므로 다시 변경을 시키는 결과에 이르기까지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별의별 생각을 다했었다.

그리고 원점으로 다시 돌아갔고 기계의 구조를 변경하여야만 한다고 절감했었다. 그런데, 다시 계획이 바뀐 것이다. 모든 게 다 부질없었다.

'어떻게 그렇게 순간적인 판단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이 부분에 대하여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점을 인정한다. 앞서 몇 가지로 새로운 구상을 시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절단하는 방식의 차이였다.

선반머싱으로 절단바이트를 가지고 깍아서 프라스틱 원통을 절단하는 방법이 가장 나아 보였고 그렇게 시도한다. 앞서 회전칼을 사용하기 위해 고정되어 있던 칼날 부분을 베아링을 바꿔 끼워서 앞에 부착해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모두 문제가 있었다. 지저분한 칩이 나왔던 것이다.

이 방식에 대하여 너무도 골돌한 나머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였지만 G 씨(부장)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 칩이 나와서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튀어 나오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내 기계와 그곳의 기계의 차이점이 멀까?

그래서 오늘 확인차 A 거래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틀린 부분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곤 칼날 부분에 힘 조절을 약하게 한 것이 다른 점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3. 어제 저녁에는 문자로 아들 결혼식에 관한 메시지를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보냈다. 모두 스무명 남짓. 안다는 사람을 통털어서 그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아내와 아들은 달랐다. 그만큼 아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내가 고작 스무명 밖에 되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청첩장을 보낼 정도로 친분을 갖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건 너무도 슬픈이이었다. 절망감에 빠질 정도로 외로운 느낌. 그만큼 사람들과 왕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안타깝다는 게 무엇보다 고독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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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