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10) 2020.09.12

2021.01.13 21:51

文學 조회 수:78

지긋지긋한 비가 내립니다. 어젯밤에는 오지 않았었는데 아마 새벽부터 내린 듯합니다. 내일까지 온다고 하는데 애궂은 비 탓만 합니다. 올 여름 그렇게 많은 비가 장장 50일 동안 내렸으므로 이제 그칠 때도 되었건만 태풍에, 끊임없이 내리는 빗물로 그야말로 진창을 이루는 듯 비가 많이 내려 한숨 짓게 만들었지만 무슨 원수가 진 것처럼 계속하여 눈에 보이는 아침의 창문 밖 풍경이 젖어 버렸습니다. 너와 원수진 일이 없는데, 비야 그만 내려도 될 법하구나! 그렇게 어린 아이를 달래 듯이 속삭입니다.


-잿빛 두루미가 집 앞 하천 보에 내려 앉아서 비가오는 가운데 고기를 잡고 있다. 이 놈은 의심스럽게 나를 보았는데 2층 유리창 넘너머에서 자신을 바라보도 있는 나와를 의식하는 듯 싶었다. 비를 맞으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슬퍼하거나 기뻐하지도 않는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것처럼 무뚝뚝하다. 그야말로 자연속에 동화된 듯 그림처럼 하나가 되어 무척 초연하다. 비가 와도 먹이는 잡아야 하겠다는 심정이 단호할 뿐이다. -


-흰색의 두루미가 보 위에 고여있는 물 위에 날고 있다. 이곳은 제법 깊어서 다리가 긴 두루미는 내려 앉지 않는데 두 마리가 나타나서 서로 쫒고 쫒는 비행을 하여 그 기회를 이용하여 니콘 DSLR 카메라를 들이댔다. -


-지난 겨울에 눈이 내린 날 찍은 사진이다. 집 앞 창문에서 밖을 내려다본 풍경이 계절따라 사시사철 옷을 입는다. 이렇게 눈이 내린 전경을 찍어 둔 사진기의 메모리칩에 함께 들어 있었으므로 다시 한 번 그 당시의 춥고 음산하지만 날카롭고 싸늘한 느낌이 든다. 2층의 내 집에서 밖을 내다볼 때마다 풍경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가슴에 느껴오는 감동이 사뭇 다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5 0
5875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874 할 일과 하지 않는 일의 차이 secret 文學 2013.02.23 0 0
5873 경산에서 갖고온 기계 수리를 위해... secret 文學 2011.10.30 0 0
5872 12월 부터 1월까지 기계 납품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2.01.30 0 0
5871 김포 G.J secret 文學 2012.01.31 0 0
5870 보리순의 수거 secret 文學 2013.05.01 0 0
5869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868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867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866 생각 모음 (143) secret 文學 2013.07.11 0 0
5865 *** 제조 secret 文學 2013.07.12 0 0
5864 트집 secret 文學 2013.08.18 0 0
5863 트집 (2) [2] secret 文學 2013.08.19 0 0
5862 이 불경기에... secret 文學 2013.09.06 0 0
5861 돈의 쓰임을 줄이자! secret 文學 2013.09.13 0 0
5860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secret 文學 2013.09.30 0 0
5859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5858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5857 혼자서의 생활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56 혼자서의 생활 (2)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55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secret 文學 2013.11.25 0 0
5854 농사 일 때문에... [1] secret 文學 2013.12.02 0 0
5853 종이 재단 [1] secret 文學 2014.01.17 0 0
5852 종이 재단 (2) secret 文學 2014.01.19 0 0
5851 생각 모음 (199) secret 文學 2014.05.07 0 0
5850 1. 부모 자식간의 관계 secret 文學 2014.06.05 0 0
5849 변환 secret 文學 2014.06.27 0 0
5848 폐쇠 공포증 secret 文學 2014.06.29 0 0
5847 부속품을 구입하기 위해... secret 文學 2014.06.30 0 0
5846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5845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44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43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5842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5841 내조를 함에 있어서... secret 文學 2014.10.14 0 0
5840 청성의 들깨, 팥을 수확하면서... (4)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39 예상대로라면 벌써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있어야 되었다.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38 내조를 함에 있어서... (2) secret 文學 2014.10.17 0 0
5837 중고 기계 수리 secret 文學 2014.11.05 0 0
5836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11.20 0 0
5835 생각 모음 (250) secret 文學 2014.11.23 0 0
5834 사랑, 그 이름으로... secret 文學 2014.12.04 0 0
5833 감계가 무량한 이유 secret 文學 2014.12.05 0 0
5832 선택 ( 생각 모음 ) secret 文學 2014.12.08 0 0
5831 꿈과 현실의 차이 secret 文學 2014.12.09 0 0
5830 생각 모음 secret 文學 2014.12.10 0 0
5829 왜관에 납품할 기계 [1] secret 文學 2015.01.07 0 0
5828 오늘 하루 (101) secret 文學 2015.01.23 0 0
5827 날씨가 추워 지려니... secret 文學 2015.01.27 0 0
5826 영동 법원에서 날아온 대금지급기한 통지서 secret 文學 2015.04.09 0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