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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욕심

2020.08.09 11:23

文學 조회 수:99

자신이 계획한 대로 모든 게 흘러가지는 않나 봅니다. 시간만 낭비하는 꼴로 미궁에 빠져 버린 듯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를 포기하면 다른 하나가 찾아듭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모든 걸 다 취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만 합니다. 양지가 음지가 되고 음지가 양지가 됩니다. 그 하나가 강하면 다른 하나가 약합니다. 마치, 낮과 밤을 나누워서 구별하듯이 인간들이 느끼는 차이점에서 직접 겪어 내야만 하는 현실의 도리는 그처럼 구별됩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기도 하지만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적으로 높이게 되므로 정도가 있고 차이를 느낍니다. 그처럼 속박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인생살이에 있어서 하나의 계획을 수정하고 고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와도 같습니다. 지금처럼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다른 하나에 대한 선택권을 계속 남겨 둬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를 갖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접어 두던가 버려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 개를 동시에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개 한마리가 되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다가 물 속을 들여다 봅니다. 자신이 물고 있는 고기가 물 속에 비쳤는데 순간 그것이 자신이 아닌 다른 개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욕심을 내고 짖게 됩니다. "왈왈왈..." 그러자 물고 있던 고기가 그만 물 속에 "퐁당!"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욕심을 부리다가 자신이 갖고 있던 고기를 놓쳐 버리게 되어 손해를 본 격이지요.



1. 얘기가 많이 와전 되었지만...

말을 많이하는 보험설계사의 경우 고객과 쓸데없이 많은 얘기를 하게 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얘기 저얘기를 하다가 쓸데없는 말을 하여 그것을 실행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란다. 가령 얘기를 하다가 실수로 A씨에 관하여 선물 공세를 한 사실까지 발설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B라는 다른 고객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보상하게 된 사유다. 어찌,

'말이 많은 사람치고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겠는가!' 그만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일수록 피곤한 건 사실이다.

이처럼 한 가지 사실에 전념하게 되면 다른 내용에는 등한시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실수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고 있는 직업적인 자신의 기술적인 부분에 의하여 많은 실수를 자행하게 되는데 내게 있어서 기계를 제작하여야하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성능의 개선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기술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노력에 비하여 턱없이 성과가 없게 되는 경우를 느낀다.

며칠 째 진도가 답보상태에 이르렀는데 어제도 실패를 맛보았다. 새로 연구한 부품이 전부 실패로 돌아갔을 정도로 시간 낭비만 불러 온 꼴이었으니까.


2. 자신이 계획한 대로 모든 게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게 그처럼 슬퍼보인 적이 없었다.

시간만 낭비하는 꼴로 미궁에 빠져 버린 듯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으니까.


3. 하나를 포기하면 다른 하나가 찾아드는 것 같다.

인생에 있어서도 모든 걸 다 취할 수는 없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만 한다. 양지가 음지가 되고 음지가 양지가 되는 것처럼 그 하나가 강하면 다른 하나가 약해진다. 마치, 낮과 밤을 나누워서 구별하듯이 인간들이 느끼는 차이점에서 직접 겪어 내야만 하는 현실의 도리는 그처럼 구별되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기도 하지만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적으로 높이게 되므로 정도가 있고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처럼 속박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인생살이에 있어서 하나의 계획을 수정하고 고쳐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실패를 거울 삼을 필요가 있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계속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가 발생하는 것인데 계속하여 8월 1일부터 지속해왔으므로 너무도 힘든 과정이 계속되었다.

지금처럼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다른 하나에 대한 선택권을 계속 남겨 둬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를 갖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접어 두던가 버려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두 개를 동시에 잃을 수도 있을테니까.


4. 이솝 얘기 중에 하나 중에, 개에 관한 것을 떠 올려 본다.

개 한 마리가 나무로 된 다리를 건너다가 물 속을 들여다 보았다. 자신이 물고 있는 고기가 물 속에 비쳤는데 순간 그것이 자신이 아닌 다른 개라고 느꼈다. 그래서 욕심을 내고 짖게 된다. "왈왈왈..." 그러자, 입에 물고 있던 고기가 그만 물 속에 "퐁당!" 빠져 버리고 말았다. 욕심을 부리다가 자신이 갖고 있던 고기를 놓쳐 버리게 되어 손해를 본 격이다.


5. 8월 9일 일요일인 오늘 출근해야만 한다. 어제 하던 일이 남아 있었다. 비록 "퍽!" 하고 터져버렸지만...

새로 11만원을 주고 구입한 세라믹 콘덴서가 전 날 택배로 배달이 되었는데 흥분하여 기쁨을 가루지 못할 정도로 성공을 확신했던 것이다. 내 상상력은 끝없이 계속되었고 지금까지 고민에 고민으로 거의 포기를 하였던 그야말로 최고의 과재중 하나를 성공하였음을 예고하였을 정도였다고 할까? 이것은 누워 떡먹기보다 쉽다고 확신했다.

그런데 막상 테스트를 하려고 세라믹 콘덴서를 100개로 나무판에 구멍을 뚫고 박아 넣은 뒤 뒤면은 납땜을 하여 고정을 한 부속품을 기계에 부착을 하여 테스틀ㄹ 한 순간,

"번쩍!" 하고 불꽃이 튀면서 터지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이 결말이었다.

"젠장, 또 다시 실패다."

그렇게 상상하고 계획했던 과정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서 망연자실하고 만다. 대전에서 탁구를 치는 회원들이 일곱 사람이나 와서 옥전의 탁구장에 와 있다는 전화를 받았었다. 그렇지만 아내는 동창 모임을 하는 날이라고 대전으로 나갔고 혼자서 몇 시간을 납땜을 하여 부품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기계에 부착하여 테스트를 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이 밤 12시까지 시간을 낭비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상상 이상으로 몰입하여 왔었다.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순간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었다.

낙심한 상태로 공장 문을 닫고 오후 6시 정도에 탁구장에 나갔는데 저녁 식사를 하러 모두 식당에 나갔다고 탁구장에서 주인에게 내용을 듣는다. 내가 저녁 식사를 하지 않고 온 이유도 함께 먹기 위해서였는데 이미 이들은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있었으므로 뒤 늦게 탁구장을 나와 전화로 알게 된 장소를 찾아 가려고 항상 다니던 곳으로 헤매고 다녔다. 비가 내리는 질척한 도로를 걷는 동암 옷은 모두 젖는다. 하지만 우산도 전화기도 모두 탁구장에 놓고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식당을 기울거니는 동안 30분이나 소요되었으므로 다시 되돌아 와서 탁구장에 이미 와 있는 몇 사람의 대전 사람들로부터,

"왜, 오지 않았어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몇 사람이 남아 있을텐데 가 보시지요!"

하고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 낸 뒤에 부랴부랴 밖으로 나갔는데 그 때는 이미 남아 있는 사람들조차 밖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였다.

"식당에 밥이 없다는 데... 우리는 먹었지만... 지금 오는 저 사람들은 밥이 없다고 해서 그냥 주문도 못하고 있고..."

"아, 그래요! 할 수 없죠!"

그래서 그와 함께 다시 탁구장에 되돌아오는 불운의 연속을 당하게 된다. 이때가 저녁 7시쯤이었다. 식사도 하지 않고 다시 탁구장에 돌아온 뒤, 엄청난 체력소모는 계속된다.

참고 지내는 게 고역일 정도로 힘이 빠지는 가운데 한 여자분과 탁구를 치게 되었다. 그 시간이 9시 30분이었다. 하지만 나는 패배를 당한다. 힘이 빠져서 도저히 탁구를 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휴게실로 가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다시 돌아왔고 심기일전으로 그녀와 다시 겨누웠는데, 이때부터 나아진 상태로 그나마 한 경기를 끝냈다. 11대 5라는 스코어 차이였다. 하지만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었으나 모두가 가방을 챙기고 퇴장을 하고 있었으므로 더 이상 경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끝내고 그들을 대전으로 보내놓고 집으로 돌아와서 밤 10시에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모든 게 야속하다. 연구하던 부품이 그만 높은 전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져 버린 것으로 인하여 보름동안 노력한 결과가 실패로 끝난 것도 그렇지만 저녁을 먹지 못하고 탁구를 쳤던 상태가 너무도 힘들었던 게 두 번째로 나를 괴롭혔었다. 그래서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지만 내게 일어났던 모든 게 결국에는 불행으로 몰고 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얼마든지 복구할 수 있었고 다시 실패를 교훈삼아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자아였다. 그리고 이 교훈은 나에게 더 많은 힘과 용기를 준다. 얼마든지 맞고 견딜 수 있었다.

팽이가 계속 돌 수 있는 건 외부에서 때리는 채찍질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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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