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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떤 동기와 결정

2020.07.26 12:45

文學 조회 수:4

  1. 이제 종지부를 찍을 일이다. 계속하여 4주째 토요일마다 옥천으로 와서 탁구를 치던 대전 사람들에게 그렇게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어제 유천동에 새로 생긴 탁구장으로 어제 찾아 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이제까지 생각해 왔던 내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이다. 언제까지 그들을 위해서 내가 희생하여야만 하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여섯 사람들이 4주째 내리 찾아왔던 중에 탁구비와 식대를 부담하곤 하던 내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결정적인 동기는 어제 밤 11시에 전화가 왔던 A 라는 사람 때문이었다.


  그들과 나는 사실상 아무런 연고가 없었다. 올 해 초, 탁구장을 바꾸게 된 뒤에 새로 만나기 시작한 회원들이었는데 도무지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무례한 요즘이었다. 옥천으로 탁구를 치러 토요일마다 왔었다. 그리곤 불쑥 전화를 하여 자기들이 왔다는 내용을 알려 왔으므로 무조건 나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런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함께 건강을 위해서 탁구를 치는 것을 나 역시 좋아서 찾아오게 탁구비와 식사비도 대주곤 했었는데 그런 것은 전혀 구예하지 않았었지만 어제의 경우에는 완전히 배신을 당한 기분이었다.


  그동안 나하고 대전 탁구치는 회원들과 어떤 관계가 성립되는지에 따른 고민에 빠진 상태였다. 그래서 먼저 주에는 탁구장 앞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뒤늦게 하는 중에 예상에도 없는 말을 하였다.

  "유천동에 oo 탁구장이 생겼다네요. B씨가 아까 말해 줘서 한 번 추천하는 겁니다만..."

  한 사람이 내 말을 듣고 휴대폰으로 검색을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올려 놓은 글을 찾아 내서 그 내용을 모두가 알아 듣게 설명했다. 식당에는 모두 나를 포함하여 여섯 사람이었다. 남자 셋, 여자 셋이었는데 내가 벽 쪽의 탁자를 둘 포개만든 앉아서 먹는 식탁 중간에 앉았다. 오른 쪽편에는 나 보다 두 살 정도 많은 여성분이었다. 그런데 내가 살이 쪘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 허리에 손가락을 댔다가 그만 심한 모욕감을 준 탓에 불편한 심기로 바뀌었으므로 조금 띄어 앚지 않을 수 없었다. 왼 쪽에는 나보다 10살이나 더 많은 중년 여성이었는데 친절하게도 내 그릇에 국을 퍼주기도 하여 무척 감동하고는 있던 상황이었다.


  반대쪽으로는 세 사람의 역시 중년 남자들이다. 왼 쪽편에는 이번에 손자가 대기업에 스카우트 해서 갔다는 J 씨였고 중간에는 B 씨, 그리고 왼 쪽에는 C 씨였다. 식탁은 반상이었으므로 우리는 모두 무릎을 앉은뱅이로 하고 앉아야만 했는데 나는 왼 쪽 무릎이 아파서 완전히 접을 수 없었다. 무척 신경이 쓰인느 부분이다. 굽힐 수 없어서 접은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으므로 반바지를 입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발이 드러나서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급히 일하다가 왔으므로 씻지 않고 황급히 서둘러 탁구장에 나왔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일을 끝마치지 못한 체 더 작업을 하게 된 것도 그만큼 처지가 다른 환경으로 바로 탁구장에 갈 수 없어서다. 그런데 전화를 받고 잠시후에 차를 몰고 탁구장에 가서 탁구비를 모두 치르려고 갔었지만 뒤에서 우연하게 B씨를 보았고 탁구비를 치루려고 찾아 갔지만 그러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나와야만 했었다. 탁구비를 내가 전부 지불할 때마다 그들 중 한 명이 나를 꾸짓곤 했었으니까. 해명하는 게 무척 번거로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B씨가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나오려고 하는 나를 보지 못했다. 그는 옆 건물인 교육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탁구장으로 가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이다. 그래서 우린 서로 발견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공장  작업복 차림의 내 모습도 그가 나를 알아보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으리라. 그래서 탁구비를 치루려던 내 행동은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뒤 늦게 오후 5시에 탁구장에 들어선 내 탁구비를 지불했으므로 그냥 들어 갔 수 밖에 없었다. 묘한 감정이 들었다. 이번에는 내 탁구비가 그들 중 한 사람에게서 지불된 것이다. 돈을 누가 내느냐는 여기서 그 한 사람에게 전가되는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아예 회비를 걷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고 한 사람이 내게 되면 불만이 발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그렇게 몇 번 내고 보니 점점 찾아오는 게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날도 전혀 그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한편으로는 고맙기까지 했다고 할까? 아니면 그들이 나를 찾아오는 게 좋아서 일 것이라고 오히려 반갑고 기쁨을 느끼기까지 하였으니까. 아니, 당연히 그렇게 돈을 지불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들과의 유대감에서 사랑이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히 희생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어떻게 그런 조언을 냈는지 지금은 이해가 가지 않은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을 쫒아 내고 싶어서였을까!      



   2. 어젯밤 11시가 넘어서 불쑥 전화가 왔다. 그런데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려고 하는데 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전화를 끊고 내가 걸었다. 아내가 옆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깜짝 놀란다.

  "누가 이 밤 중에..."

  나는 TV를 보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므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아내는 단잠에 빠져 있다가 화들짝 깨었다. 전화가 온 것을 보니 A씨다. 사람들은 늙어도 애들처럼 예의가 없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가끔씩 실수를 하고 너무 진한 농담을 하여 오해를 사곤 하였으므로 이런 부분에서 실수를 한다는 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화를 해 놓고 받지 않는 처사는 또 무엇일까. 싶어서 이번에는 내가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의 말씨가 조금 이상했다.

  "유천동 A라는 탁구장에서 지금까지 치다가 나왔어요. 그런데 그곳보다 못하네요. 더 멀고... 이제 가지 않을테니 그곳으로 다시 유턴할께요."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오후 3시 쯤에 그에게 전화를 하여 오늘 이곳으로 탁구치러 올거냐고 물어 볼 때 그는 다니고 있던 탁구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럼, 그 당시 사람들을 태우고 모두 A라는 탁구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단 말인가! 그리고 오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고,

  "오늘은 매주 찾아가서 부담스럽고 해서 가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두들 차타고 가는 걸 싫어해서..."

  "오늘 오지 않고 있어서 한 번 전화를 드려 보았는데, 그럼 확인했으니까. 이만 끊을께요." 하면서 의향을 알아 보고 난 뒤 계속 공장에서 8시까지 일을 하였었다.

  그런 그가 밤 11시에 전화를 하여 다른 탁구장이라고 하였으니 갑자기 배신감이 들 수 밖에 없지 않은가. 그동안 내가 그들이 이곳까지 찾아와서 탁구를 치는 걸 사랑 때문이라고 감동하였을 정도로 오인하였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었다고 착각한 게 착각이었을까?


  A씨는 가끔씩 이상한 소리를 하여 그의 속마음이 구별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한 번은 가까운 듯 싶었다가 한 번은 너무 멀어지는 듯 말하여 해프다는 인상을 남겨 왔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내게 그런 태도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그것이 나를 그들로부터 부정하게 유도했다. 이제부터는 전혀 다른 견해를 갖게 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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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