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에서...

2020.06.23 07:53

文學 조회 수:108

  1. 6월도 이젠 후 반전으로 치닫고 있네요. 금새 지나가는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서 한 달의 끝자락을 향하고 있으니까요. 6월 24일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학과 시험 고사장 배정을 하므로 본격적인 시험을 예고하게 됩니다. 1년여를 기다리고 있던 시험이었으므로 그에 대비하고 있었지만 합격하게 될지는 미지수. 떨어졌을 경우에는 1년을 다시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모든 걸 여기에 맞추게 됩니다. 일종의 보이지 않는 주문이라도 하는 것처럼 총력을 기울이지요. 다른 것은 제쳐두고... 2. 오늘가지 김포로 나가는 자동기계의 작업을 끝내게 됩니다. 야간 잔업을 해서라도 맞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 어제는 군서 산밭에 고구마 밭을 갔다 왔었습니다. 이제 케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아내를 시키자니 걱정 스럽고, 혼자 하자니 너무 공임이 많아서 몇 날 며칠이 걸릴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아마도 감자 캐는 기계를 빌려 와야만 할 듯 하네요. 


  1. 기계를 제작하는 본업과 농사를 짓는 것을 병행하게 되는 건 곤란함을 유발한다.

  특히 지금처럼 정신없이 주문 들어온 기계를 납품일에 맞춰서 완료를 하여야만 하므로 그 중요성을 놓고 볼 때 농사도 때가 있어서 감자가 모두 축 늘어져서 깔려 버리게 된 건 캐 내야 한다는 시점이었으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압박감으로 걱정이 태산 같았다.


  밭에서 감자를 캐내기 위해서 적어도 3일은 소요될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아내가 없이 혼자서 한다면 5일도 걸리 수 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드는 이유는 손으로 번거롭게 캐내야만 하므로 곤란함을 유발할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농사 지으려고 시집 왔나! 농사 일을 싫어! 내 배를 째!"

  하면서 농성 중이었다.


  2. 김포에 납품할 기계를 오늘 완성하여야만 한다. 그리고 감자를 캐내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인데 이번에는 좀 더 다른 방식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기계를 빌려오는 것이다.


  감자캐는 기계는 옥천군 농업협회에 가서 빌릴 수 있다고 옆 집에 친구가 얘기해 줬었다.


  2. 감자를 캐고 그 다음에는 들깨를 심게된다.

  그래서 두 곳에 모자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한 쪽은 멧돼지가 파헤쳐놓아서 난장판이었다. 절반도 더 되게 아예 못 쓰게 해 놓아서 감자를 캔 밭에 들깨모가 부족할 듯하다.


  3. 여러모로 보나 지금 감자를 캐고 들깨를 심어야만 할 때였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그것이 장마와 겹쳐서 내게 싸움을 걸어오는 것처럼 심난하다. 지금의 시기가 그냥 지나치게 되면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인데...


  4. 농사는 엄청난 노력의 결과로 일궈내는 아주 사소한 일거리였지만 여러모로 많은 품이 든다. 그러다보니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했고 그것이 내가 하는 일과 겹쳐서 곤란하게 만들곤 한다.


  또한 산밭에 가서 <벼룩 파리>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망이 있는 모자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sample35.JPG




5. 내가 일하는 공장. 이것만 하면 될 일을 농사일까지 병행하게 됨으로서 매 해, 똑 같은 번거로움이 반복된다. 바로 농번기와 맞아뜨려서 곤란한 처지를 유발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농사 일이란게 그 시기가 있어서 계절에 맞는 곡식을 심고 파종을 하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농사가 망치기 일쑤였었다.


  가령 지금 감자를 캐지 않으면 장마철에 땅 속에서 썩어 버리게 된다.

  들깨를 심지 않으면 자라서 수확을 할 수 없었다. 열매가 맺는 시기가 지나가게 되어 다른 곳에서는 씨가 영글어 알이 틈실하지만 늦게 심은 곳은 씨앗도 익지 못하고 알고 굵지 않은 체 빈깍지만 무성하여 그야말로 농사를 헛짓는 결과(공불염)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고 체득한 경험의 산물이었다.


  그러니 어찌 그 시기를 놓칠 수 있겠는가!



sample36.JPG


sample37.JPG


sample38.JPG


sample39.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85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65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59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676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763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191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65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32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798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713 0
3468 왼 쪽 무릎 관절 통증이 사라졌다. 文學 2020.07.01 149 0
3467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학과 시험 원서접수 내용 (수험표 발급) file 文學 2020.06.30 2450 0
3466 옥천군 농업 기술센타 (2) file 文學 2020.06.30 100 0
3465 옥천군 농업기술센타 관련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ile 文學 2020.06.29 1676 0
3464 잠에 대한 논리 文學 2020.06.29 106 0
3463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文學 2020.06.29 78 0
3462 김포 출장 (55) 文學 2020.06.28 98 0
3461 오늘은 금요일.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文學 2020.06.26 76 0
3460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3) file 文學 2020.06.25 88 0
3459 문산, 발안 두 곳의 출장 (2) 文學 2020.06.25 58 0
3458 문산, 발안 두 곳의 출장 文學 2020.06.25 106 0
» 군서 산밭에서... file 文學 2020.06.23 108 0
3456 기계 주문이 많아지면서... [1] 文學 2020.06.22 53 0
3455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차이점 (2) secret 文學 2020.06.21 65 0
3454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차이점 file 文學 2020.06.20 108 0
3453 생활체율 2020년도 2급 생활 체육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시행공고 文學 2020.06.19 121 0
3452 청성의 밭에 콩을 심으면서... file 文學 2020.06.19 173 0
3451 대구 출장 (110) file 文學 2020.06.18 74 0
3450 오늘은 대구로 출장을 나가기 전에 할 일. 文學 2020.06.18 99 0
3449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청성의 밭에 간다. 文學 2020.06.17 248 0
3448 동두천 출장 (3) 文學 2020.06.16 77 0
3447 동두천 출장 (2) 文學 2020.06.16 102 0
3446 동두천 출장 文學 2020.06.16 112 0
3445 6촌 형제 장례식 file 文學 2020.06.13 111 0
3444 케드 관련된 책을 3권이나 구매하다. file 文學 2020.06.12 192 0
3443 청성 밭에서 <엔진 농약 양수기>와 사투를 벌이다. file 文學 2020.06.11 257 0
3442 군서 산밭에 물 호수 설치 작업 file 文學 2020.06.10 133 0
3441 문제의 해결점 (7) 文學 2020.06.10 56 0
3440 문제의 해결점 (6) secret 文學 2020.06.10 49 0
3439 어제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했고 저녁에는 청성의 밭에 갔는데... secret 文學 2020.06.09 0 0
3438 문제의 해결점 (5) [1] 文學 2020.06.09 89 0
3437 문제의 해결점 (4) file 文學 2020.06.08 180 0
3436 문제의 해결점 (3) 文學 2020.06.07 90 0
3435 문제의 해결점 (2)) file 文學 2020.06.06 84 0
3434 문제의 해결점 文學 2020.06.06 111 0
3433 폰카와 디카 secret 文學 2020.06.06 0 0
3432 화요일 어제 탁구장에서... 文學 2020.06.03 102 0
3431 청성의 밭에서 콩을 심는데... (2) 文學 2020.06.01 163 0
3430 청성의 밭에서 콩을 심는데... 文學 2020.06.01 63 0
3429 오늘 하루... 文學 2020.05.29 115 0
3428 아들이 출근하지 않는다는 사실. 文學 2020.05.29 69 0
3427 발안 출장과 인생에 대한 견해 文學 2020.05.28 90 0
3426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3) 文學 2020.05.27 85 0
3425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2) 文學 2020.05.26 73 0
3424 2급 생활스포츠 지도자 시험 file 文學 2020.05.25 83 0
3423 휴대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는 방법 file 文學 2020.05.24 174 0
3422 군서 감자밭에서 file 文學 2020.05.24 113 0
3421 아들 헬스클럽 file 文學 2020.05.24 96 0
3420 삶의 뒤안 길 文學 2020.05.23 48 0
3419 대혼란 (목표, 과녁, 표지판, 이정표, 목적지...) 文學 2020.05.22 11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