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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청성의 밭에 콩을 심으면서...

2020.06.19 08:18

文學 조회 수: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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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청성의 밭으로 콩을 심으로 갔었고 윗 밭에는 콩을 아랫 밭에는 들개를 심었었지요. 그런데 윗 밭에서 고랑을 만들어 콩심는 기계를 심게 될 때 중대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바로 왼 쪽으로 콩심는 기계를 향할 때는 왼 발을 질질 끌 듯이 땅을 팠고 오른 쪽으로 방향을 바꿔 나갈 때는 오른발을 사용해서 골을 팠었답니다. 오른 발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왼 발은 19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기가 빠지지 않고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이 심하게 꺽여서 그만 이상이 발생한 듯 합니다. 부기가 빠지지 않고 심하게 결리고 아팠습니다.


  1. 이것은 너무도 잘못된 실책이었다. 노인과도 같이 나약한 신체적인 약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밭에 콩을 심으면서 발로 줄을 그었던 행동으로 인하여 왼 발이 꺽이는 무리함을 주웠고 급기야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그 다음에 발견하였으니까.

  왼 발 무릎 관절이 퉁퉁 붓고 부기가 가시지 않았는데 그 통증이 지금까지도 계속되었다. 쑤시고 결렸으며 자칫 발이 무엇엔가 체여거 꺽일 경우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으로,

  '음,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정상이 아닌 관절이 이상이 생겼어!'

  '그럼 언제 그랬을까? 아니면 노인성 퇴형 관절염이 찾아와서 인공 연골을 넣는 수술을 하여야 할까?'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통증이 발생할 때마다 엉뚱한 생각마저 든다. 어찌나 아픈지 한 쪽편으로 누워 발을 겹쳐도 아팠고 무릎을 구부리기도 힘들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도한 한 발자국 띄는 것조차 강력한 통증이 유발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아프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일까? 또한 어떻게 해서 이런 상태가 된 것일까?' 하면서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게 6월 1일 밭을 갈고 콩을 심을 때 발로 줄을 만들어 주면서였구나!' 하고 원인을 찾았으니...


  2. 청성의 밭에서 윗 밭은 돌 투성이였다. 그러다보니 경운기를 고랑을 만들게 되면 많은 시간이 허비할 수 있었다. 또한 고랑도 거리가 멀어서 역활이 다할 수 없게 될터였다.

  이때 굿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발로 고랑을 만들어 주는 일이었다. 줄긋기처럼 다음 라인을 그려야만 했다.

  줄을 띄워주워야만 기계로 다음 콩을 심을 곳을 찾게 되었으므로 발로 끌면서 깊은 홈을 땅에 만들면 그만큼 시간적으로 절약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그야말로 최고의 굿 아이디어라고 자화자찬까지 했었다.

 

  그런데 이건 육체적인 한계를 벗어나는 극심한 부작용을 초래했고 왼 발에 이상이 발생하여 극도의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관과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얼마나 어리석은 판단이었는지 나중에 깨닫게 된 것이다.


  3. 노인들은 갑자기 다리를 겹들리던가 넘어져서 다리가 타박상을 입고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곤 한다. 소문에 의하면 이웃집 할머니도 화장실에서 목욕을 하다가 미끄러운 비누칠로 바닥에 넘어져서 다리가 기부스를 하는 중대한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그 뒤 점점 운동부족으로 허약해져서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었으니...


  6촌 당숙모도 몇 년 전에 실수로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가 넘어져서 엉덩이 뼈를 다친 뒤에 병원에 입원했고 그 뒤 회복기에 돌입했지만 그 뒤부터 걷지를 못하게 된다. 불과 두 달만에 자식들에게 쫒겨나게 되고 요양병원에 입원하였는데 1년도 되지 않아서 작고하였다는 사실.


  4. 내가 청성의 밭에서 투혼을 불사르며 콩을 심은 노력은 방법이 잘못되어 다리에 무리를 일으켰고 19일째까지 났지 않았다. 아마 발이 뒤틀려서 불구자가 될 수도 있었으므로 계속하여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이 들었다.


  이런 불편해진 몸으로 탁구를 쳤고, 공장에서 기계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고, 또한 출장을 나가면서 운전을 한다. 특히 왼 발로 클러치를 자주 밟을 때마다 뼈 속에서 일어나는 통증이 극심했으니...


  모든게 잉과응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스스로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 판단미스가 불러오는 실수로 인하여 얼마나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걸 역역히 증명하는 사실. 아마도 육체가 예전과 달랐음을 깨닫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실수였다는 게 증명된 것이다. 그만큼 내 몸은 젊지 않았다. 61세의 신체인 것이다. 얼마나 내 몸은 나약한가!


  5. 엇그저께 청성에서 제초제를 뿌렸는데 어제는 비가 왔다. 그리고 경운기를 싣고 왔고 농약분무기를 회수해 왔다. 이 분무기를 물가에 놓았다가 3미터 높이로 끌어 올리느라고 고생을 하였고 머리 위에까지 올려 놓았다가 흙탕물로 인하여 미끄러져서 그만 손을 놓치고 말았고 데굴덱굴 굴러 내려서 이마에 부딛히었는데 두 곳이나 상처가 났었다. 이 사고로 인하여 영광의 상처가 이마에 나게 되었으니... 아마도 그 크기로 짐작한 바 죽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였다. 자시에 부피와 면적을 확인해 본다. 20만원을 주고 농기계 센타에서 구입하여 바로 밭에 가서 물을 끌어 올려 밭에 물을 주웠었다. 큰 비가 오기 전까지 두 번이나 물을 공급해 줄 때만 해도 놓았는데, 며칠 뒤에 큰 비가 내려서 도랑에 물이 불자 다시 찾아갔었는데 밤 12시에 3미터 높이로 올려 놓아야만 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고 그로인해서 머리 위까지 올려 놓았다가 발이 미끄러져서 실촉하는 바람에 머리 위로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고 말았다. 두 손으로 밀어내었지만 이미 머리 위까지 다가오면서 회전력을 지닌 농약분무기는 나를 바닥으로 내 팽겨치고 끼고 있는 안경조차 진흙속에 박혀 버려서 나중에 찾는데 애를 먹기까지 했다.

  "풍덩!"하고 물 속에 틀어 박힌 체 농약분무기는 불어난 물에 휩사였는데...

  그 위기의 순간에 내가 모면한 것은 놀아운 판단력이었다. 두 손으로 떨어져 내려오는 사각의 농약 분부기를 밀여서 우회하게 만들었으니까. 하지만 영광의 상처가 이마에 남아서 딱정이가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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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