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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해가 동 쪽에서 비스듬하게 비쳐드는 아침 6시 50분 이시각. 반 달이 중천에 떠 있습니다. 반투명한 흰 색체. 토끼 두 마리가 터계수 나무 아래에서 절국공으로 떡매에서 떡을 찍는 모습은 간 곳이 없습니다. 반달 모양의 하얀색 운무 조각처럼 하늘 중심에 떠서 흐릿한 반투명한 윤곽은 마치 구름이 하나 떠 있는 듯 보입니다. 2. 하천에 피어나던 개양귀비는 이제 붉은 봉우리가 세 개로 늘었습니다. 집에 옮겨 놓은 것은 시들과 매말라 버렸는데 하천 모래톱에 핀 꽃은 싱싱하고 꿋꿋합니다. 몇 년 전에도 옮겨 심은 개 양귀비를 모종했었지만 실패를 본 적이 있어서 살아날 확률은 10% 트로 잡을 정도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3. 구태여 대전까지 가서 탁구를 치러 가는 이유에 대하여 공곰히 생각해 봅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였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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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가 동 쪽에서 비스듬하게 비쳐드는 아침 6시 50분 이시각. 반 달이 중천에 떠 있습니다. 반투명한 흰 색체. 토끼 두 마리가 터계수 나무 아래에서 절구공으로 떡매에서 떡을 찍는 모습은 간 곳이 없다. 반달 모양의 달은 그저 하얀 운무 조각처럼 하늘 중심에 떠서 흐릿한 반투명한 윤곽 뿐이다. 마치, 구름이 하나 떠 있을 뿐이다. 그것이 달이라는 걸 알지만 새벽이여서 윤곽이 비칠 뿐이다. 낮이 되면 햇볕으로 주변이 밝아지면 보이지 않으리라! 나타나 보이지 않는 형체가 없는 달이 나타나서 괜히 사람 마음을 사로 잡을 뿐이다. 허상 이었다. 보이지 않는 다른 세계의 허상이 내 눈에 비쳐드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적인 일이었다. 보이지 않는 윤곽. 낮에는 잘 살펴보지 않으면 뚜렷하지 않을 달이 중천에 뜬 건 자세히 살펴보면 찾아내지 못하는 걸 오늘은 괜히 신경이 쓰이게 바라보면서 있을 수 없는 걸 본 것처럼 마음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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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천에 피어나던 개양귀비는 이제 붉은 봉우리가 세 개로 늘었습니다. 진하디 진한 붉은 자태. 일반 꽃보다도 더 짙은 붉디 붉은 색체는 집에 옮겨 심은 시들한 꽃잎과는 전양지간의 차이를 보인다. 집에 옮겨 놓은 것은 시들과 매말라 버렸는데 하천 모래톱에 핀 꽃은 싱싱하고 꿋꿋하였다. 몇 년 전에도 옮겨 심은 개 양귀비는 모두 죽었었다. 씨로 생성하지 못하고 애처럽게 피고 지다가 어느날 보았더니 흔적도 없이 사그러 들었었다. 이번에도 모종을 했지만 실패를 볼 확률이 높았다. 옮겨 심은 개양귀비는 살아날 확률은 10% 도 안 되었으니까. 그만큼 살아날 수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는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천 모래톱에 핀 잡풀 더미에서 붉게 피어있는 개양귀비는 그야말로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은 것처럼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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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창문 앞에 비쳐든 전경. 먼 곳까지 가서 구경을 할 필요도 없었다. 창문 밖으로 보여지는 배경에 눈이 아플 지경이다. 멀리 바라보이는 앞산부터 가까이 보이는 하천의 꽃까지...

  눈에 비쳐드는 전경은 사시사철 계절에 따라서 변화를 한다. 지난 겨울 눈발이 날리던 중에는 모든 게 얼어 붙어 버릴 것처럼 추웠었다. 봄이 올 것 같지 않던 추운 기억. 그런데 지금은 봄이 자나갔고 초여름에 가깝다. 어느새 계절이 두 번 바뀐 것이다. 겨울철 기억과 지금의 아까시아 꽃이 만발한 전경과는 사뭇 다르다.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이 깃들어 있어서 더욱 그렇다. 그 기간 사이에 내 추억에는 너무도 인생의 삶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 먹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다. 빛에 허덕이고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고달픈 인생이 그곳에 있었다.  



  4. 구태여 대전까지 가서 탁구를 치러 가는 이유에 대하여 공곰히 생각해 본다. 무언가가 색다랐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역로가 탁구를 치러 다니는 중에 만나는 사람들로 인하여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는데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글 속에 어떻게 기술하느냐? 의 논리와 그에 따른 성자와 같은 초연한 느낌이었다.


  탁구로 인하여 나타나는 변화. 그 것은 또 다른 내 인생의 하나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그곳에 희로애락이 물든다. 많은 우여곡절이 묻어 난다. 내 사상을 깨우고 인내를 요구하면서 처음과 다른 지금의 모습 뒤에는 커다란 다른 세계가 펼쳦려고 하고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종사를 사뭇 하려는 것도 그 느낌이 더욱 생생해서였다. 


  5.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것은 어쩌면 커다란 또 다른 불자의 세계와 같은 넓은 바다같았다. 우물안 개구리에서 이제는 비로소 세계에 눈을 떳으니까. 

  그것은 옥천의 탁구동호회에 대한 반항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매우 다른 양상으로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한 마디로 변화가 없던 생활에서 이제는 무척 다른 견해에 빠지게 된다. 그것은 기존의 생각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고 다시금 옥천으로 돌아 왔을 때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음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었다. 탁구장을 개설하고 난 뒤, 나와 함께 하던 사람과 탁구를 치면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그 때는 방황이 아니고 집에 다시 돌아온 탕아처럼 안정적인 모습일 것이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떠났던 예전의 모습.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이유. 결국에는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는 심정. 지금, 새로운 탁구장에서 만나서 탁구를 쳤던 몇 사람에게서 그럴만한 이유를 찾게 된다. 내 탁구장에서 다시 옮겨와서 지금까지 관계를 정립한 세로운 탁구장을 개설하여 좋은 사람들과 탁구를 치고 싶다는 염원을 불현듯이 깨닫게 된 것이다.


  옥천에서 탁구 동호회 사람들에 대한 배반을 당하게 된 불협화음. 혐오스러울 정도로 회의적인 사람들로부터 분노를 느끼고 좋은 사람들조차 저버리고 떠난 나. 그렇지만 많은 것을 새로 터특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융화라는 점.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의 관계를 맺는 데 그것이 나름대로 그곳의 분위기에 따른다는 사실. 그들과 조화를 이루워 탁구를 치게 되는 겸허한 자세. 사람을 리드하고 도움이 되어 함께 탁구를 치는 모습.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폐쇠된 옥천의 탁구장. 탁구칠 곳이 없어서 떠도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

  박사장의 왈,

  "탁구를 치고 싶어서 칠 장소가 없어서... 새로 탁구장이 생겼다길래 한 번 와 본 것이지 뭐..."라고 말했다.


  불쑥 새로 생긴 탁구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곤 나오라고 해서 별도의 탁구장에서 예전과 다른 환경에 처하여 함께 탁구를 치게 된다. 이 한 번의 우연치 않은 행동은 모든 것이 곁들여져서 새로운 변화였다.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는데 그 일은 무척 특별한 경우였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실력을 평가 받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 돌발사항은 모든 걸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기존에 알던 사람들 중에 친분을 유지하던 사람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함께 옥천에서 탁구를 칠 수 밖에 없는 관계였고 내가 환경을 조성해 놓으면 얼마든지 함게 탁구를 쳐 줄 사람들이라는 점. 아마도 내편이 되어 줄 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다는 사명감.

 

  내가 조금이라도 빨리 탁구장을 창고 2층에 지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왜 이런 생각을 할까?

  갑자기 탁구장 개설로 끝맺음을 갖게 할까? 모든 의도가 여기로 향했다. 그리하여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정하였는데 그것은 이런 결과를 갖게 될 줄 몰랐다는 점이었고 그것이 최종적인 결론이라는 점이었다. 탁구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하여 그 가장 합당한 이유를 찾으라면 바로 이점에 촛점이 맞춰져 있아고 보아지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게 같은 건 아니었다. 내가 대전에서 여기저기 다른 탁구장을 찾아다니면서 방황하였던 이유에 대하여 합당하리만큼 결과를 내 놓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그 끝을 향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어떤 수용체. 즉, 최고의 결과에 대하여 정의라는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그 뜻을 향해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마침내 최고의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답을 내릴 수 있었다. 그것은 유토피아적인 미래를 향한 최고의 정의라고 할 수 있었다. 사람들간의 유대.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친밀감을 유지하면서 탁구를 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함께 한다는 건 곧 즐거움이었다. 그런 자리를 만들수만 있다면 꿈을 포기하지 않으리라! 내가 문학적으로 탁구와 함께 같은 선상에 올려 놓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다. 한 곳을 유지하는 게 아닌 두 개가 한 개와 마찬가지였다.

  탁구장을 개설하고 탁구를 치지 않는 동안에는 글을 쓰고 편집 작업을 함께 영위할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을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이 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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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