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20년 군서 산밭에서...(3)

2020.03.24 07:23

文學 조회 수:90

오늘은 감자를 심기 시작한지 3일 째 되는 날입니다. 어제 경운기로 밭을 갈고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아내와 아들은 내가 만들어 준 고랑에 검은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하였고... 몸의 피로가 쌓였고 어제 저녁 식사 후에 컴퓨터를 켜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갑자기 오른 발에서 쥐가 일어났습니다. 뻗뻗하게 굳어오는 걸 느끼면서 재빨리 의자에서 일어나서 엉거주춤 서 있게 되었고 상태에 따라서 자리에 일어나 쥐가 근육이 아파 왔으므로 무릎을 굽혀야 마비가 오지 않는 걸 찾아 냈고... 그런 자세로 한 동안 꼼짝을 하지 못한 체 고통에 시름하였지만 이것은 내가 스스로 찾아 들어 간 고통스러운 통증이기도 합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되었으니까요.


 

sample 61.JPG


sample 60.JPG


sample 62.JPG


sample 64.JPG


sample 63.JPG



 

  1. 경운기로 밭을 갈고 고랑을 만들어서 감자를 심기 시작한지 오늘로서 3일 째 되는 날이다.


  경운기 운전을 하여 밭을 "싹 다 갚아 엎어 주세요!" 하는 노래처럼 갈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이번에는 고랑을 길게 파내게 되는데 오히려 갈 때보다 더 힘들었다.

  줄을 맞춰서 나아가야 하는데 방향이 엇나가지 않기 위해서는 온몸으로 버텨내야만 했다. 물은 왜 그렇게 많이 찾는지...


  2. 감자를 심으러 가는 건 운동을 삼고 야외로 소풍을 가는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한다. 그렇지만 육체가 고달프고 힘들었다. 온몸이 마비가 오는 것도 무리하게 작업했기 때문이고...

 

  3. 이곳에는 2년 전 묘지를 조성하여 어머니가 묻힌 곳이기도 하다.

  뻐 속 깊이 살아 생전에 고생하셨던 모습이 보이는 듯 밭을 올 때마다 느끼곤 한다. 너무도 여생을 일만 하시다가 과로로 뇌졸증을 당하신 뒤에 불과 4년만에 돌아가시게 된 불운한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916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915 할 일과 하지 않는 일의 차이 secret 文學 2013.02.23 0 0
5914 경산에서 갖고온 기계 수리를 위해... secret 文學 2011.10.30 0 0
5913 12월 부터 1월까지 기계 납품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2.01.30 0 0
5912 김포 G.J secret 文學 2012.01.31 0 0
5911 보리순의 수거 secret 文學 2013.05.01 0 0
5910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909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908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907 생각 모음 (143) secret 文學 2013.07.11 0 0
5906 *** 제조 secret 文學 2013.07.12 0 0
5905 트집 secret 文學 2013.08.18 0 0
5904 트집 (2) [2] secret 文學 2013.08.19 0 0
5903 이 불경기에... secret 文學 2013.09.06 0 0
5902 돈의 쓰임을 줄이자! secret 文學 2013.09.13 0 0
5901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secret 文學 2013.09.30 0 0
5900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5899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5898 혼자서의 생활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97 혼자서의 생활 (2)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96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secret 文學 2013.11.25 0 0
5895 농사 일 때문에... [1] secret 文學 2013.12.02 0 0
5894 종이 재단 [1] secret 文學 2014.01.17 0 0
5893 종이 재단 (2) secret 文學 2014.01.19 0 0
5892 생각 모음 (199) secret 文學 2014.05.07 0 0
5891 1. 부모 자식간의 관계 secret 文學 2014.06.05 0 0
5890 변환 secret 文學 2014.06.27 0 0
5889 폐쇠 공포증 secret 文學 2014.06.29 0 0
5888 부속품을 구입하기 위해... secret 文學 2014.06.30 0 0
5887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5886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85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84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5883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5882 내조를 함에 있어서... secret 文學 2014.10.14 0 0
5881 청성의 들깨, 팥을 수확하면서... (4)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80 예상대로라면 벌써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있어야 되었다.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79 내조를 함에 있어서... (2) secret 文學 2014.10.17 0 0
5878 중고 기계 수리 secret 文學 2014.11.05 0 0
5877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11.20 0 0
5876 생각 모음 (250) secret 文學 2014.11.23 0 0
5875 사랑, 그 이름으로... secret 文學 2014.12.04 0 0
5874 감계가 무량한 이유 secret 文學 2014.12.05 0 0
5873 선택 ( 생각 모음 ) secret 文學 2014.12.08 0 0
5872 꿈과 현실의 차이 secret 文學 2014.12.09 0 0
5871 생각 모음 secret 文學 2014.12.10 0 0
5870 왜관에 납품할 기계 [1] secret 文學 2015.01.07 0 0
5869 오늘 하루 (101) secret 文學 2015.01.23 0 0
5868 날씨가 추워 지려니... secret 文學 2015.01.27 0 0
5867 영동 법원에서 날아온 대금지급기한 통지서 secret 文學 2015.04.09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