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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대구 출장 (106)
2020.03.04 09:12
내일을 대구로 출장을 나갑니다. 그것도 현풍의 J.W 과 동고령의 J.H 라는 공장이고... 다시 서부산의 B.Y 라는 곳까지 모두 세 곳입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가기 위해 오늘 가려고 하다가 빠진 게 있어서 서둘러 제작을 하고 내일 가기로 약속을 미루웠습니다. 대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19라고 부르지 않느려고 한다. 우리나라만 그렇게 부르고 세계적으로는 바이러스라고 부른다는 것이여서) 확진가가 많이 나와서 오염(?)율이 많았지만 출장은 어쩔 수 없이 다녀와야만 하는 일이었다.
1. 원래는 오늘 대구로 출장을 나간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서부산의 B.Y 라는 곳으로 <NC 기계의 샤프트 가공>으로 지체된 납품을 함께 하려고 하루 밀웠다. 어제 밤 10시까지 그 작업을 하여서 완성을 하였지만 빠진 곳이 남아 있었으므로 부득불 하루 미루게 된 것이다.
2. 어제 집에 있던 컴퓨터를 공장으로 가지고 갔더니 이곳에서 쓸 만한 컴퓨터가 없었다. 4k 모니터가 구형 컴퓨터와 맞지을 않아서다. 그러다보니 오늘은 편집 작업을 하지 못하고 일기만 간단하게 쓰고 만다. 새로 구입한 삼성 노트북 NT500R3M 제품에 엑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으므로 메일로 받은 자료를 수정하여 다시 보내야 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갖고 갔었다. 그래서 구형 삼성 sens p580 노트북을 4k 모니터와 케일블로 연결하여 일기를 쓰고 있으려니 어설프다. 이런 차이점으로 무척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예전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었다.
하지만 4k 모니터가 신형 노트북 컴퓨터에 4k 로 해상도가 지원되는 탓에 다른 컴퓨터는 그야말로 필요없게 되고 말았으니...
3. 아침에 <생활체육 2급 자격 시험> 공부를 한다. 그것도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아서 잠깐씩 읽어 보는 문제집으로... 세계 문학 전집을 읽던 걸 당분간 없애고 그렇게 본지도 1년 가까이 되어 간다. 이 번 시험에 학과에서 떨어지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더욱 분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의욕이 더 컸다. 문제는 5개 학과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내가 부족한 공부는 두 과목 빼어야만 했다. 모두 일곱 과목이었으므로 그곳에서 두 과목은 제외하여야만 한다. 그리고 다섯 과목만 선택하여 달달 외워야만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으므로 문제와 답만 한 번 씩 읽어 나가는 것도 벅찼다.
4. 아침에 탁구를 치는 것도 아들이 공장에 먼저 와 있어서 시간이 없어서 출근하게 되다보니 그만 빠트리곤 했었다. 일을 시켜야만 했기 때문이다. 나보다 먼저 와 있었지만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하여 기다리는 걸 알고 있었으므로 집에서 늦게 출근하는 게 용납되지 않았다.
아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헬스클럽의 사정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손님이 줄자, 내게 낮에는 출근하게 된 이유였다. 새벽에 나가서 잠깐 아침에 오는 손님을 받고 저녁에 다시 오는 헬스 회원들을 지도한다는 트레이너 직업으로 인하여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낮 시간 동안 내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달라진 생활ㅇ로 인하여 오히려 내가 더 힘들어진 게 사실이다. 한 사람을 더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덩달아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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