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상중"에 인용할 내용

2020.02.22 09:41

文學 조회 수:80


  5. 과거와 현실.

   세월이 지나고 보면 과거로 밀려난 현재가 우선으로 나타난다. 과거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 기억이 멀어진다. 그러므로 과거는 과거일뿐이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과거가 현재가 바뀌어 있었다.


  부친은 작고한 것이다.

  그 기억이 이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그리고 집도 개발지역에서 보상을 받고 이사를 하여야만 했다. 모친은 그곳에서 부친이 돌아가신 뒤에 1년을 더 버텨냈고 마침내 보상을 얼마정도 받았지만 무허가 집이다보니 이사비용과 건물 철거로 인하여 주택만 보상받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살던 기억이 그 아들에게 가슴이 뭉클하게 만든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 섰는데 그 속에 묻힌 과거의 기억들...

  평화시장, 평화극장, 평화상회... 평화자가 들어간 상점과 상가등이 모두 사라지고 그곳에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부친의 작과와 함게 모든 게 바뀐 형국이었다.

  물론 부친도 이 세상에 없었다. 과거에 산동네에서 살던 자신의 어린 추억들도 묻혀 버렸는데 그것이 그 당시에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던 현실에서 과거로 바뀐 상황으로 가슴에 남게 되었다. 버텨낸 다는 건 살아 있다는 뜻이고 살아 있다는 건 피부로 전달해오는 감각적인 느낌을 모두 판단하여야만 하는 현실과 직결된다. 느껴지지 않은 과거는 곧 멀어진 또 다른 기억과 연관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런 바뀌어 버린 느낌으로 인하여 다시금 기억을 잊는 노력이 필요했다.

  아, 과거에 있었던 모든 기억이 지나가는 순간 바뀐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런 기억을 내가 간직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래서 애써 오래 전에 뒤 바뀌어 버린 장면을 묘사할 때마다 그 당시에 있었던 기억이 떠 오르게 되는 데 그건 곧 거짓이다. 현재 존재하지 않은 과거는 나타나지 않는 허상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나는가!

  부친에 관게되는 모든 기억들이 마침내 변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린 시절 매를 맞고 폭군으로 행세하던 네오 황제처럼 군림하던 부친을 원함하며 이를 갈었었다.

  "내가 크면 아버지를 원망하던 모든 거을 복수할거야!" 그렇게 결심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 당신이 없는 자리에 세월이 훵하니 남아 있을 뿐이었다. 모든 기억은 먼지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고 말았으니까. 그래서 묻힌 당신의 존재가 무덤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본다. 이렇게 부질없는 게 인생이구나!

  -상중에 인용할 내용 -


mas_jel_1.jpg


sample-126.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9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9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9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5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1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8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8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5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99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93 0
2387 2017년 9월 11일 에어컨 구입 file 文學 2017.09.12 100 0
2386 이번에는 서울 출장을 갔다 왔다. file 文學 2017.09.08 116 0
2385 에어컨 해체 文學 2017.09.08 598 0
2384 부산출장 이후 3일째였다. 文學 2017.09.06 90 0
2383 탁구 동호회 사진 secret 文學 2017.09.05 41 0
2382 기계의 A/S 文學 2017.09.06 59 0
2381 테니스 엘보 (2) 2017.9.4.월 文學 2017.09.05 84 0
2380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4) 文學 2017.09.05 78 0
2379 9월로 접어드는 하루 중에... 文學 2017.09.03 74 0
2378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4) 文學 2017.09.03 83 0
2377 불가능에 대한 무모한 도전 文學 2017.09.03 74 0
2376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3) 文學 2017.09.01 121 0
2375 출장에서 돌아 온 하루 文學 2017.08.31 93 0
2374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2) 文學 2017.08.30 91 0
2373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1] 文學 2017.08.29 114 0
2372 기계 주문과 납품 文學 2017.08.27 82 0
2371 오늘 마침내 부산에 납품할 NC 기계를 완성하였다. 2017.826 文學 2017.08.27 82 0
2370 생각 모음 (186) 文學 2017.08.26 132 0
2369 탁구와 아들 secret 文學 2017.08.25 56 0
2368 탁구와,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2017.08.24 secret 文學 2017.08.25 33 0
2367 음과 양 (2017.08.23) 文學 2017.08.25 46 0
2366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6) 2017.8.22 文學 2017.08.25 80 0
2365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5) 2017.08.21 file 文學 2017.08.25 77 0
2364 서울 출장 (135) [1] 文學 2018.03.08 78 0
2363 서울 출장 (134) file 文學 2018.03.08 176 0
2362 아들을 가르치면서... 文學 2017.08.19 70 0
2361 자동차의 고장 (2017 08.19) 文學 2017.08.19 68 0
2360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1] 文學 2017.08.17 376 0
2359 간사한 인간의 마음 (2017.08.15) [1] 文學 2017.08.16 103 0
2358 모처럼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2017.08.14) 文學 2017.08.16 55 0
2357 주의력의 부족 (2018.03.14) 文學 2018.03.14 158 0
2356 아침의 풍경 secret 文學 2017.08.13 51 0
2355 일상적인 하루지만 머리가 뜨겁고 두통에 시달렸다. (2) file 文學 2017.08.12 180 0
2354 관념의 차이 文學 2017.08.12 66 0
2353 일상적인 하루지만 머리가 뜨겁고 두통에 시달렸다. secret 文學 2017.08.11 96 0
2352 2017년 8월 9일 수요일에... 文學 2017.08.09 78 0
2351 군서(옥천의 지역이름) 산밭(산속의 밭)에서 풀을 메며... (2) file 文學 2017.08.08 257 0
2350 안산 반월공단으로 출장 이후 (2) 文學 2017.08.08 83 0
2349 안산 반월 공단으로 출장. (2017. 8. 7. 월) file 文學 2017.08.08 87 0
2348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3) secret 文學 2017.08.06 104 0
2347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4) 文學 2017.08.06 130 0
2346 삶, 고민, 운명, 각자의 세계, 아버지와 아들 관계 secret 文學 2017.08.05 0 0
2345 무더운 여름, 찜통 더위 속이다. 文學 2017.08.04 48 0
2344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2) file 文學 2017.08.03 114 0
2343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1) 文學 2017.08.03 74 0
2342 수박 겉 햩기식 사고방식 文學 2017.08.02 72 0
2341 2017년 8월 1일 文學 2017.08.01 43 0
2340 두 가지 할 일 중에 어느 것이 유리한가? file 文學 2017.07.29 97 0
2339 안성 반월 공단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2017. 7. 28. 금 文學 2017.07.28 61 0
2338 아들이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참여하여 이로운 점과 불리한 점. 文學 2017.07.28 5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