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산 출장 (153)

2019.11.11 08:27

文學 조회 수:53


  어제 작업한 <상중>의 편집 작업. 옥천역에서 물금역까지 3시간씩 왕복 6시간의 여행 중에 무궁화호 열차에서 편집 작업한 내용이 불과 17페이지(한글 오피스로 작업)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면서 편집작업하였지만 결과는 너무도 적었다는 점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작업을 왜, 무엇 때문에, 곤욕스럽게 허비하느냐?' 하는 허무함이 들고 둘 째, 

  '집에서와 열차에서의 환경정인 변화가 얼마나 다른 감각을 주느냐?' 하는 내면에 대한 물음입니다.


  '당장이라도 때려 치우고 겉치장 스러운 혹을 떼어내어라!'하고 부르 짖습니다. 그것은 집에서 키우는 개가 주인을 낮 선 사람이 오면 짓는 짖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니까요.

  '왜, 무엇 때문에 글을 쓰고 염원을 갖는 것일까요.'



  1. 사장은 현대차의 고급 승용차인 <스다이너스티>를 갖고 나와 물금역에서 기다렸다.

    기계 값은 완불하지 않고 몇 개월 동안 불과 200만원 밖에 주지 않으면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행동이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1톤 화물차를 15년이나 지난 상태에서도 어쩔 수 없이 끌고 다녔다.


  내게 비교하는 건 안 되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공장을 운영하면서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있는 상대방은 나와 10살이 더 많은 연장자였다. 그와 차 안에서 10km 남짓한 거리를 함께 타고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몇 년 전에 암에 걸렸는데 위 암이었고 절반은 잘라 냈어요!"

  "아, 그러셨군요!"

  나는 그나마 조기에 발견한 사항에 대하여 위안을 해 줬다.

  "어떻게 발견했습니까?"
  "건강 검진에서 발견했는데... 다행이 초기였지요."

  그는 내게 깍듯이 존칭어를 쓴다.

  하지만 나는 그의 인품을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았다. 중고 기계를 납품하여 먼저 있던 기계와 교체하였지만 대금을 완불하지 않고 조금씩 나눠 받고 있었으므로 무척 불만이 컸다. 호인으로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했다. 상대편은 운영이 어려워서 그런다고 하지만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어불성설이라는 느낌이 든다.


  2. 고장난 기계를 살펴 본다. 공장장이 기계를 늘 엉망으로 만들어 놓곤 했었다.

  우선 먼저 기계를 보았더니 고장을 일으키는 최악의 상태로 그야말로 폐기 처분 상태였었다. 그런 기계를 새로 교체하여 준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절단 부분의 이송 불록의 레일이 불량스럽게 되어 있다는 걸 뒤 늦게 발견한다.


  고장은 나지 않았지만 그 원인은 LM 가이드를 분해하였고 그것을 다시 결합하는데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실린더 감지 센써를 바꾸고 릴레이를 전부 교체해보고 다시 실린더의 양 쪽 끝에 부레이크를 조절하는 나사를 풀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이 제거되지 않았다.

 

  에어 실린더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이유로 에어 실린더 위에 부착된 감지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었다. 그런 내용을 전화상으로 통화를 하였는데 토요일 아침이었고 다음날 출장을 나가 보겠다고 확답을 했었다.

  70세인 사장과의 대화에서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게 이해곤란한 점이 많았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서 고쳐 주겠노라고 약속하였는데 그것이 무상이었으니...


    하루 종일 공친 것이다. 아무건 보상도 없이 일요일 하루를 허비한 뒤의 허무함이 미려 왔다. 그렇지만 남은 건 17페이지 분량의 <상중>이라는 수정본이었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다.


  3.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온 어제 저녁 7시에 탁구장으로 갔다.

  노래방 기계를 틀었고 TV 로 외화를 시청해 보았지만 마음이 안정되지않았다. 노래는 잘 불러지지 않고 영화는 허상만 보인다. 현실적이지 못한 총쏘는 영웅들만 난무하다. 어떤 체널에서는 대여섯 명의 그동안 영웅으로 등장하였던 주인공들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탈출하는 장면도 나와다.

  모든 게 실증으로 가득한 외화의 허상에 그만 질려 버린다. 노래방 기계를 틀고 안방에서 마이크를 잡았지만 의미도 없고 즐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탁구를 치러가자!

  그렇게 탁구를 치러 가는 것에 마음이 쏠려 있었으므로 아무 것도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6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0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3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34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0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49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2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73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66 0
2754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을 하면서... 文學 2018.12.09 95 0
2753 여러가지 상념 文學 2018.12.08 104 0
2752 2018년 12월 5일 전주출장 file 文學 2018.12.07 128 0
2751 모든 건 내게 달려 있다. 文學 2018.12.07 80 0
2750 탁구 동호회 사람들 (2) 文學 2018.12.06 79 0
2749 축축한 겨울 비에 잠긴 우울한 창밖의 날씨 文學 2018.12.04 98 0
2748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으로 전면 수정 file 文學 2018.12.02 109 0
2747 계획의 변경 文學 2018.12.02 78 0
2746 우여곡절 (2) 文學 2018.11.30 106 0
2745 환상적인 궁합 file 文學 2018.11.29 125 0
2744 부산 출장 (200) 文學 2018.11.28 84 0
2743 어제 저녁 탁구 경기에서... 文學 2018.11.23 109 0
2742 떠남에 대한 상념 文學 2018.11.21 123 0
2741 탁구 클럽 밴드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1] 文學 2018.11.21 126 0
2740 글의 수정 작업 文學 2018.11.20 85 0
2739 영등포역 대합실에서... secret 文學 2018.11.19 208 0
2738 사필귀정 (2) 文學 2018.11.18 89 0
2737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8.11.18 104 0
2736 사필귀정 文學 2018.11.17 88 0
2735 끝없는 변화 文學 2018.11.16 75 0
2734 탁구 동호회 밴드에 올린 글 secret 文學 2018.11.15 46 0
2733 생활을 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제 secret 文學 2018.11.14 69 0
2732 어제 월요일에는 또 다시 늦게까지 잔업이다. 文學 2018.11.13 79 0
2731 일요일 하루 文學 2018.11.12 94 0
2730 자전거 패달 운동 기구의 구입 file 文學 2018.11.11 341 0
2729 안개 정국의 토요일 文學 2018.11.10 61 0
2728 부정과 긍정 사이 文學 2018.11.09 82 0
2727 일상적인 하루 文學 2018.11.08 85 0
2726 문인회 문단지에 올린 원고 수정작업 文學 2018.11.06 106 0
2725 탁구를 치러 가게 되면... secret 文學 2018.11.05 127 0
2724 글을 씀에 있어서 집중력의 필요성에 대하여... 文學 2018.11.04 77 0
2723 우연찮게 하루를 쉬게 된다. 文學 2018.11.03 110 0
2722 이제 다시 11 월의 시작인가! 文學 2018.11.02 218 0
2721 편집 디자인 작업 [1] file 文學 2018.11.01 143 0
2720 10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8.10.31 90 0
2719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대신... (2) secret 文學 2018.10.28 37 0
2718 탁구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secret 文學 2018.10.27 57 0
2717 흐린 날의 수채화 文學 2018.10.26 103 0
2716 마찌꼬바 文學 2018.10.25 174 0
2715 어제 저녁에는 탁구 레슨을 받았다. (3) [1] 文學 2018.10.24 142 0
2714 정규직 비정규직 채용 비리 secret 文學 2018.10.24 0 0
2713 글을 쓰고 그것을 정리함에 있어서... 文學 2018.10.23 79 0
2712 변화와 불변하는 것 文學 2018.10.22 103 0
2711 안개정국 文學 2018.10.21 95 0
2710 올 해가 저물기 전에... 文學 2018.10.20 88 0
2709 하루 또 하루의 시작 앞에서... 文學 2018.10.19 158 0
2708 안개가 짙게 깔린 아침에... 文學 2018.10.17 105 0
2707 옥천에서 개최하는 탁구대회에 나가지 않는 이유 secret 文學 2018.10.16 34 0
2706 어제 밤 몇시에 고장난 것일까? 文學 2018.10.15 98 0
2705 일요일 부득불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2) secret 文學 2018.10.15 5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