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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기대와 실망감
2019.11.08 14:19
1. 탁구를 치러 가는 대전의 G.O 탁구장은 거리가 12km 떨어져 있었으므로 일주일에 금요일 한 번만 가게 된다. 그러다보니 한 달 네 번 정도에 불과하였고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도하고 때로는 시간이 나지 않게 될 때는 귀찮아 질 때도 있었다. 출장을 갔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돌아와야만 하는데 그게 안 될 때도 있었다. 그럴 경우 과속과 난폭 운전을 하게 되고 잘못하면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고 걱정이 들 경우.
머리 속이 너무도 복잡해진다. 탁구를 치기 위해 무리한 운전을 한 다는 게 이상하리만큼 긍정적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여름철에 농사를 지을 때도 그랬다. 한참 농사를 지으러 갔다가 중간에 되 돌아와야만 했을 때 그야말로 탁구를 치러 가는 게 너무도 크게 부각되어 왔던 것이다.
농사를 지을 때, 출장을 나갔을 때, 거리처에서 곤란에 처했을 때, 다시 저녁에 힘들게 되돌아 왔을 때 엄청난 기대와 따뜻한 동회인들의 대우를 받는 게 기대되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게 더 많았다. 그만큼 부담스러웠던 만큼 탁구를 잘 치지 못하게 되었으니까.
이 경우에는 그만큼 절망감에 휩싸였을 정도로 충격에 빠지곤 했다.
우연하게 느끼는 점은 각각의 생활에서 힘들게 지내면서 최선을 다한 상태지만 탁구를 칠 때 만큼은 또 다른 벽에 쌓인다는 게 가장 우려한 점이었다. 이곳에서 다른 냉철한 잣대가 필요했고 그것이 실력과 탁구에 대한 여과없는 투명성으로 다시금 바뀐다는 점이었다.
'다른 곳에서 좋은 감정과 최고의 지위를 느끼었다고 할지언정 진정으로 이 탁구장에서 상황의 결과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가 어쩌면 그렇게 변화를 주는 것일까?' 하고 새로운 선입관이었다. 그리곤 결과가 좋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가 나쁠 때는 한없이 추락했다.
오늘도 저녁에는 탁구를 치러 대전으로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틀이 잡혀 버린 입장으로 탁구에만 전념하게 될테고 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었다. 단 한 사람과 탁구를 칠 수 있어도 무관하였다. 그렇지만 이 곳에서는 그런 것이 필요없었다. 차례로 나온 사람들과 한 번씩 탁구를 쳐서 실력을 겨루웠는데 비참하리만큼 패배가 계속될 수록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었다. 물론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도 염두에는 두웠다. 단지 아직까지도 계속하여 폐배를 하는 이유가 내 탓이었고 실력이 저조하여 기량이 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그야말로 최악으로 내려 앉는 아품을 맛보았었다.
먼저 주에는 실력이 너무 낮아서 한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상대편하고 경기를 하는 족족 지게 되었기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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