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대에 이르지 못하는 현실

2019.11.06 08:27

文學 조회 수:106

sample48.jpg


 
1. 매우 단조롭고 일상적인 생활. 집에서 500미터 떨어져 있는 공장으로 출근한 뒤에 밤 9시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규직적인 반복이 계속됩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우연치고는 너무 알 수 없는 미스터리가 일어나는 데 가장 우위에 둘 수 있는 것이 정신 세계의 변화였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떠 오르면서 구상을 하고 그것이 상상의 나래를 열어서 과거 미래 속으로 파고 듭니다. 어제는 번뜩이는 한 미래의 느낌에 빠졌고, 두 번째는 부친의 작고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반영할 수 없을까? 하는 <상중>의 편집 내용에 삽입할 먼뜩이는 아이디어가 꿈을 켜기도 했습니다. 상념은 간혹 내 자신에 대한 현실을 부정하게도 만듭니다. 그만큼 기계 제작에 인생의 전부를 바쳐서 직업에 충실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었고…

2. 탁구를 어제 저녁에는 치지 못하였습니다. 저녁 9시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20분 정도가 되었지만 지하실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가끔은 주기적인 행동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느낌. 아무래도 오늘은 다른 돌발적인 일탈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계획을 바꿨는데 그건 체력적으로 거부함이 있었습니다. 
  '출근하기 전, 아침에 지하실에서 탁구를 쳤잖아! 저녁에는 쉬는 게 어때?'
  그렇게 내 마음이 유혹합니다.
  그리곤 바로 책상에서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집중하여 <상중>의 편집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3. 이 감정에서 빠져 나온 위에 밤 11시 정도에 수면을 취하면서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자! 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눈을 뜨니 아침 7시였고…



  1. 어제 오늘 안개가 잔뜩 낀 날씨였다. 이제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대청댐이 근처에 있었고 밤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벌어진 날씨로 인해서 밤새도록 호수에서 안개가 피어 놔왔고 주변으로 퍼져서 안개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역적인 특성이 그대로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2. 무책임한 안개는 태양이 뜬 위에는 조금씩 물러나게 되지만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도 않은 듯했다. 지금쯤 물러나기 시작할텐데 그러지 않는 걸 보면 이렇게 짙은 안개가 깔려 있는 아침에는 기분이 울적하다. 그리고 안개로 인한 불편함은 무엇보다 환절기성 호흡곤란을 야기한다. 코가 막혔다. 밤새 뒤척거렸으며 아침에 일어나게 되자, 온 몸이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아팠다. 허리가 아파서 양말조차 신지 못할 지경이다. 
  다시 이부자리에 드러누워 두 다리를 모으고 "ㄴ" 자로 꺽어서 다리쪽이 바닥으로 가도록 한다. 대신 몸은 앞으로 나오면서 일어난다. 허리가 땅에 닫고 구르는 운동으로 마디마다 느낌이 와 닿았다.
  "하나, 둘 오십!"
  그렇게 50 번을 하고 일어나니 허리가 나아졌다. 
  거실로 나가서 소파에 앉아서 양말을 신는데 운동 전에는 허리를 구부려서 양말을 신지 못하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펴졌으므로 무리가 없었다. 운동 전과 운동 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3. 성적인 부분이 이제는 많이 달라져 버렸다. 그러다보니 부부관계의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으로 바뀌었고 그것도 마지 못해서 하는 꼴로 의미가 없어져 버린 트낌이 든다. 남자인 나는 그래도 기회가 되면 불쑥 일어나는 의욕이 있었지만 여자인 아내는 전혀 아니올시다였으니
  "내 친구들 모두 이제는 하고 싶지 않데요. 귀찮아서 싫고"
  58세 나는 중년기에 접어든 아내의 나이. 그 또래의 여성들에게 찾아온 갱년기의 몸 상태는 한나 둘씩 의욕이 없어질 나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욱 늙어지는 느낌이 든다. 
  내 몸이 달라져 보이는 건 그만큼 의욕이 없어짐을 뜻했다. 팽창했다가 이제는 아예 쪼그라들어서 더 이상 커지지 못할 정도로 축소된 느낌이었으니까

   4. 불경기 탓으로 자금이 돌지 않는다. 기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 4대나 된다. 그만큼 돈이 회전하지 못하고 재고품으로 쌓여 있다는 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계속하여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없었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망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꼭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였을 정도였다.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지만 깜빡 잊고 케이크도 사오지 못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2786 체육지도자 필기 시험 잠정 연기 (국민 체육 진흥 공단 제공) 文學 2020.04.08 92 0
2785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92 0
2784 앞과 뒤가 바뀐 현실 file 文學 2020.02.26 92 0
2783 불신 文學 2019.12.14 92 0
2782 과로와 휴식 ( 생각 모음 ) [1] 文學 2019.12.09 92 0
2781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92 0
2780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文學 2019.08.29 92 0
2779 19인치 구형 모니터의 재사용 文學 2019.08.02 92 0
2778 여러가지 판단 (2) 文學 2019.04.24 92 0
2777 이번주 들어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간다. (2) 文學 2018.07.27 92 0
2776 탁구 밴드에 올렸던 댓글 secret 文學 2018.05.04 92 0
2775 대구 출장 (106) 文學 2018.02.26 92 0
2774 탁구 정기모임에 관한 통찰 文學 2017.12.03 92 0
2773 출장에서 돌아 온 하루 文學 2017.08.31 92 0
2772 어제는 군서의 산밭에 들깨를 심었다. (2) 상단부분 file 文學 2017.05.28 92 0
2771 명절, 동생, 윳놀이, 그리고 노래방 (2017.01.28 00:18) 文學 2017.02.01 92 0
2770 묵은 해를 보내면서... 2016. 12. 31. 文學 2017.01.02 92 0
2769 작심삼일 (2) 文學 2015.04.06 92 0
2768 새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홈페이지의 문제 文學 2015.01.13 92 0
2767 작업 방법 (23) 탁구장에 가는 이유 *** 文學 2022.12.13 91 0
2766 탁구를 치러 가서 쓸데 없는 논쟁에 시달리다. 文學 2022.10.08 91 0
2765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2) 8/21 文學 2022.09.20 91 0
2764 중고 휴대폰 구매 *** 20220809 文學 2022.09.20 91 0
2763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3) 文學 2022.07.07 91 0
2762 6월 19일 일요일 출근 [1] 文學 2022.06.20 91 0
276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8) 文學 2022.05.21 91 0
276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 *** 文學 2022.05.05 91 0
2759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3) 文學 2022.04.27 91 0
2758 토요일과 일요일은 탁구장 가는 날 文學 2022.03.19 91 0
2757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8) 文學 2022.02.25 91 0
2756 4K TV (3) 文學 2021.09.15 91 0
2755 도란스 (트렌스) 제작 (6) 文學 2021.07.28 91 0
2754 아름답다는 것의 의미 文學 2021.07.21 91 0
2753 착각 *** 文學 2021.06.30 91 0
2752 부산 출장 (3) *** 文學 2021.04.28 91 0
2751 전 날, 하얗게 눈이 내리다. (수)2020.12.30 文學 2021.01.20 91 0
2750 글 쓰는 작업 (4) 文學 2021.01.18 91 0
2749 아들의 결혼식에 즈음하여... 2020.10.16 文學 2021.01.15 91 0
2748 받아 놓은 연료 주입만으로 차량이 고장났다. 2020.09.11 文學 2021.01.13 91 0
2747 기억과 망각의 차이 文學 2019.12.13 91 0
2746 과로와 휴식 (3) 文學 2019.12.10 91 0
2745 실수 연발에 대한 깨달음 (2) 文學 2019.11.21 91 0
2744 부정과 정의로움과 죄악의 속박 (2) 文學 2019.10.21 91 0
2743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5) 文學 2019.10.20 91 0
2742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1 0
2741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1 0
2740 돈, 돈, 돈...오...온! 文學 2019.07.30 91 0
2739 건강한 삶이 뜻한 건 내일에 대한 보장이다. file 文學 2019.07.01 91 0
2738 장마 비가 이슬비처럼 내리는 토요일 아침 file 文學 2019.06.29 91 0
2737 희망의 메시지 文學 2019.05.03 91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