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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대에 이르지 못하는 현실

2019.11.06 08:27

文學 조회 수: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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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우 단조롭고 일상적인 생활. 집에서 500미터 떨어져 있는 공장으로 출근한 뒤에 밤 9시까지 일을 하고 돌아오는 규직적인 반복이 계속됩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우연치고는 너무 알 수 없는 미스터리가 일어나는 데 가장 우위에 둘 수 있는 것이 정신 세계의 변화였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떠 오르면서 구상을 하고 그것이 상상의 나래를 열어서 과거 미래 속으로 파고 듭니다. 어제는 번뜩이는 한 미래의 느낌에 빠졌고, 두 번째는 부친의 작고에 대한 느낌을 그대로 반영할 수 없을까? 하는 <상중>의 편집 내용에 삽입할 먼뜩이는 아이디어가 꿈을 켜기도 했습니다. 상념은 간혹 내 자신에 대한 현실을 부정하게도 만듭니다. 그만큼 기계 제작에 인생의 전부를 바쳐서 직업에 충실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었고…

2. 탁구를 어제 저녁에는 치지 못하였습니다. 저녁 9시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20분 정도가 되었지만 지하실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가끔은 주기적인 행동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느낌. 아무래도 오늘은 다른 돌발적인 일탈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계획을 바꿨는데 그건 체력적으로 거부함이 있었습니다. 
  '출근하기 전, 아침에 지하실에서 탁구를 쳤잖아! 저녁에는 쉬는 게 어때?'
  그렇게 내 마음이 유혹합니다.
  그리곤 바로 책상에서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를 켜고 집중하여 <상중>의 편집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3. 이 감정에서 빠져 나온 위에 밤 11시 정도에 수면을 취하면서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자! 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눈을 뜨니 아침 7시였고…



  1. 어제 오늘 안개가 잔뜩 낀 날씨였다. 이제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대청댐이 근처에 있었고 밤새 낮과 밤의 기온차가 벌어진 날씨로 인해서 밤새도록 호수에서 안개가 피어 놔왔고 주변으로 퍼져서 안개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지역적인 특성이 그대로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2. 무책임한 안개는 태양이 뜬 위에는 조금씩 물러나게 되지만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도 않은 듯했다. 지금쯤 물러나기 시작할텐데 그러지 않는 걸 보면 이렇게 짙은 안개가 깔려 있는 아침에는 기분이 울적하다. 그리고 안개로 인한 불편함은 무엇보다 환절기성 호흡곤란을 야기한다. 코가 막혔다. 밤새 뒤척거렸으며 아침에 일어나게 되자, 온 몸이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아팠다. 허리가 아파서 양말조차 신지 못할 지경이다. 
  다시 이부자리에 드러누워 두 다리를 모으고 "ㄴ" 자로 꺽어서 다리쪽이 바닥으로 가도록 한다. 대신 몸은 앞으로 나오면서 일어난다. 허리가 땅에 닫고 구르는 운동으로 마디마다 느낌이 와 닿았다.
  "하나, 둘 오십!"
  그렇게 50 번을 하고 일어나니 허리가 나아졌다. 
  거실로 나가서 소파에 앉아서 양말을 신는데 운동 전에는 허리를 구부려서 양말을 신지 못하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펴졌으므로 무리가 없었다. 운동 전과 운동 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3. 성적인 부분이 이제는 많이 달라져 버렸다. 그러다보니 부부관계의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으로 바뀌었고 그것도 마지 못해서 하는 꼴로 의미가 없어져 버린 트낌이 든다. 남자인 나는 그래도 기회가 되면 불쑥 일어나는 의욕이 있었지만 여자인 아내는 전혀 아니올시다였으니
  "내 친구들 모두 이제는 하고 싶지 않데요. 귀찮아서 싫고"
  58세 나는 중년기에 접어든 아내의 나이. 그 또래의 여성들에게 찾아온 갱년기의 몸 상태는 한나 둘씩 의욕이 없어질 나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욱 늙어지는 느낌이 든다. 
  내 몸이 달라져 보이는 건 그만큼 의욕이 없어짐을 뜻했다. 팽창했다가 이제는 아예 쪼그라들어서 더 이상 커지지 못할 정도로 축소된 느낌이었으니까

   4. 불경기 탓으로 자금이 돌지 않는다. 기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 4대나 된다. 그만큼 돈이 회전하지 못하고 재고품으로 쌓여 있다는 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계속하여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금력이 없었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망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꼭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였을 정도였다. 
  어제는 아내의 생일이었지만 깜빡 잊고 케이크도 사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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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