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생각 모음 (186)

2019.11.05 19:41

文學 조회 수:96

< 생각 모음 >

  1. 오판하다 : 탁구장에서 내게 유화적이고 친절하다고 인식하였던 A 라는 사람을 갑자기 적으로 돌려 놓게 된 건 한 번의 사건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애초부터 너무 무지했던 탓에 상대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나주에야 알았다. 그것이 당초 친절하였던 상대방에 대한 오판이 어쩌면 지극히 당연했다. 이런 비유에 있어서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돌연 불거진 이유는 그만큼 여러가지 사항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결과였다.

  결국에 이런 현상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였고 그로인해서 절망적인 느낌까지 들 정도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런 내용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 상대방이 심어 놓은 배려된 선택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었다. 그로인해서 우려감에 빠지고 점점 더 분위기가 나빠졌다. 


  2. 친구라고 여겼던 사람으 배신 : 그는 전혀 내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 마치 짜 놓은 자신의 영역에서 들러리를 서는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의 내 위치는 모든 것이 부질없고 전혀 가망이 없었으니... 그런데 어짜피 소용없는 일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야만 한다는 일념 때문에 참고 지냈다고 한다면 당시의 상황은 우연을 가장한 거짓으로 위장한 친구의 배신으로 끝났다는 공산이 컸다. 그래서 지금은 밖에서 안 들 들여다 보고 있었고 그곳을 떠나왔지만 오히려 후련하고 전혀 거리낌이 없는 간편한 느낌으로 후련하기까지 하였으니...


  3. 어제 대구 출장중에 떠오른 생각 : 탁구 실력은 헌저하게 차이를 갖는다. 그만큼 기술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현저하게 달랐다. 이건 그 아이점으로 인하여 매우 소극적이고 회의적으로 탁구를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건디션의 난조와 함께 수준 차이가 많이 날 때의 격멸감. 그리하여 경기에 졌을 때는 좌절의 문턱을 오르내린다.

  왜 그럴까?

  그 차이가 모멸감으로 바뀌게 되면 수긍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학대가 일어난다. 그러면서 조금더 노력하지 않았다는 후회와 자학에 빠진다. 그만큼 희비에 시달리는 것이다. 

 

  4. 가을이 짙어져가는 11월로 넘긴 달력 : 돌연 대구로 출장을 나가면서 주변 경관이 바뀐 자연의 경관과 접하게 된다.

  단풍나무, 참나무, 싸리나무, 감나무, 아카시아나무, 볏짚이 잘려진 논바닥, 아직, 수확을 끝내지 못한 황금빛의 논바닥,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밭, 흰 꽃술이 하얗게 듬성듬성 자란 둑길의 갈대, 총천연색의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한 야산의 단풍.

  원색적이고 퇴색적인 낙옆으로 쌓인 낙옆진 숲길.

 

  단풍나무, 참나무의 잎은 빨갛고 갈색일색이다. 그리고 낙옆의 최고는 역시 참나무 잎이었다. 바람이 쇠소리를 내면서 언덕진 산을 온통 낙옆으로 체워 버렸을 때, 갈퀴를 가지고 외할머니와 긁어 내리면서 가마니에 닮아 산등성이에서 아래로 굴렸다.

  나무가 없어서 땔감이 없을 경우 뒤산에 올라가서 가랑잎이아로 긁어다 때야만 했고 웽겨를 풍로로 부쳐가면서 고래 구녕 가득히 흰 가루를 쌓아 놓고 빨갛게 피어오르는 불꽃을 보곤 했었다.

 

  플라타너스 나무 잎은 잎이 넓고 좀더 짙어가면서 가슴을 아프게 달랜다. 너무도 잎이 굵고 커서 그 비중까지 크게 부각시키는 탓이다. 그러다보니 더욱 녹빛으로 가득찬 고등학교 시절 교정을 가득 체웠던 학교 운동장 주변의 우뚝 솟았던 나무에서 떨어지는 잎이 그 의미를 더 둔다.

  '이몬, 넌 낙옆진 교정의 플라타너스 잎을 밟아 본 적이 있는가!'

  하고 시라도 읊고 심어진 적도 있었으니까.


  벚나무, 칡덩쿨의 넝쿨도 다른 나무에 걸쳐서 낙옆이 졌다.

  고속도로 방음벽에 달라 붙어서 빨갛게 물들은 덩쿨잎은 왜 그렇게 빛나는가!

  그리고 속살을 파고 박히는 도둑놈칼쿠리는 숲에 들어서면 바지가랑이를 잡고 무인승차했었다. 머리카락 빠지듯 저희들 몸에서 마구 붙어 나면서 달라 붙어 버리는 무책임한 처사. 그렇게 도둑질을 하듯이 올라 타 놓고 이제는 그것을 털어내는 수고로움을 끼친다. 나무 밑을 장식한 소나무 숲에도 낙옆이 진 건 왜일까? 가느다란 침같은 잎이 무성하게 떨어져 내렸다. 은행잎은 아직도 여전히 노란색을 띄웠다. 이미 열매는 모두 떨어졌는데 잎은 바람이 불기 전에는 떨어질 기색이 없었다.


  1톤 화물차를 운행하면서 대구에서 올라오는 내내 단풍는 고속도로 변을 더욱 짙게 물들였다. 은사시나무, 노란색 일색의 들국화, 새빨간 잎을 매달은 옷나무, 그 밖에 그늘진 곳에는 이제는 완연한 단풍으로 물든 알록달록한 산이 눈에 들어온다.

  '언제 이렇게 단풍이 졌을까!'

  하루만 해도 단풍이 달라 보였는데 며칠 전에 똑같이 대구로 출장을 나갈 때도 못 느꼈던 풍경이 새롭게 다가온다.

  그리고 아내와 단풍 놀이를 가고 싶다는 간절함을 느꼈다.

  올 가을에는 여행을 한 번 갈 수 있을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5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6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2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8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3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3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1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6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58 0
5553 오늘은 대전으로 물건을 사러 나갔는데... 文學 2011.09.05 4736 0
5552 네이버 카페에서 어느 댓글에서... 文學 2011.09.07 3890 0
5551 연이어 이틀째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1.09.11 4483 0
5550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file 文學 2011.09.13 4761 0
5549 동시에 여러 곳에서 기계 주문이 들어 왔다. 文學 2011.09.13 4231 0
5548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2) 文學 2011.09.14 4319 0
5547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3) 文學 2011.09.16 4399 0
5546 어제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10시까지 일을 했다. file 文學 2011.09.19 4326 0
5545 오늘 경산 IC 로 나와 카톨릭 대학교가 있는 하양의 PC 방에서 글을 쓴다. file 文學 2011.09.20 4465 0
5544 엇그저께 밀양에 납품한 NC 기계 file 文學 2011.09.22 3815 0
5543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1.09.29 4260 0
5542 삶의 뒤안길에서... (2) 文學 2011.09.30 4652 0
5541 2011년 9월 30일 文學 2011.09.30 4330 0
5540 원하는 게 멈니까? file 文學 2011.10.02 3680 0
5539 옥션에서 3만원을 주고 노트북 보드를 구입했던 사람입니다. file 文學 2011.10.02 3816 0
5538 용인으로 출장을 나간 것 文學 2011.10.06 4214 0
5537 수원 출장 文學 2011.10.09 4546 0
5536 오늘 인터넷 옥션에서 구입한 물건 file 文學 2011.10.09 4477 0
5535 내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1.10.10 4414 0
5534 한영 타이머에 관하여... 文學 2011.10.13 5043 0
5533 더욱 열심히 일, 공부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文學 2011.10.13 4676 0
5532 어제는 동네 대문을 고쳐주러 나갔었다. 文學 2011.10.13 4610 0
5531 내게 보낸 쪽지 文學 2011.10.13 4143 0
5530 이번에 납품하는 기계에 대하여... file 文學 2011.10.15 4044 0
5529 오키 mc561dn 복합기 file 文學 2011.10.15 4447 0
5528 생각 모음 (116) 文學 2011.10.15 4582 0
5527 기계의 페인트 칠에 대하여... 생각 모음 ( 117 ) file 文學 2011.10.16 4600 0
5526 예전의 자료를 챙기면서... file 文學 2011.10.17 4018 0
5525 예전의 자료를 챙기면서... (2) file 文學 2011.10.18 3647 0
5524 예전의 자료를 챙기면서... (3) file 文學 2011.10.20 3311 0
5523 오늘은 경산 하양으로 기계 납품을 나갔다. file 文學 2011.10.20 3950 0
5522 전북 익산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왔습니다. 기계 A/S... 도속도로변의 자연 경관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文學 2011.10.22 4697 0
5521 오전에는 복사기를 오후에는 예식장을 다녀왔다. 文學 2011.10.22 3921 0
5520 삼성 SCX-7145 복사기 셋업 file 文學 2011.10.22 4902 0
5519 올 가을에는 책으로 만들 내용을 정리할 것이다. 文學 2011.10.23 3874 0
5518 생각 모음 (118) 文學 2011.10.23 3985 0
5517 책선물 file 文學 2011.10.27 3528 0
5516 mail을 번역한 내용 文學 2011.10.28 6841 0
5515 먼저주 토요일에는 처가의 둘째 처남 둘 째 아들의 결혼이 있었다. 文學 2011.10.30 4061 0
5514 경산에서 갖고온 기계 수리를 위해... secret 文學 2011.10.30 0 0
5513 내일은 경산으로 중고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1.10.30 3911 0
5512 그리고 내일은 다시 울산으로 출장을 가는데... file 文學 2011.10.31 3952 0
5511 안산 시화공단 출장 file 文學 2011.11.02 4043 0
5510 안산 시화공단 출장 (2) file 文學 2011.11.03 3866 0
5509 내일을 경산 하양이라는 곳에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1.11.04 3984 0
5508 경운기와 허리 생각 모음 (124) file 文學 2011.11.12 3758 0
5507 카시오 EX-4 A 카메라 file 文學 2011.11.12 3558 0
5506 어제도 오전까지 밭을 갈았다. 文學 2011.11.15 4125 0
5505 생각 모음 (126) 文學 2011.11.16 3708 0
5504 어제 저녁에는 몇 일 만에 걷기 운동을 한다. 文學 2011.11.16 368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