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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9월의 마지막 일요일

2019.09.29 09:56

文學 조회 수:85


 양 쪽 손바닥 안쪽이 가려워서 긁어 댔더니 좁쌀처럼 몽우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특히 오른손 쪽이 심하여 손바닥 속이 극도로 가렵고 극도로 예민한 종기가 만질때마다 짜릿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긁어서 가려움을 표현할 수 밖에 없고 너무 긁다보니 속이 빨갛게 변하면서 두두러기가 튀어 나왔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병원에는 더더욱 가지 않고 견뎌 보려고 합니다. 2. 어제는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저녁에 갔다 왔습니다. 3, 어제 오후 3시부터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여 5시쯤 끝냅니다. 4. 탁구를 치는 중에 부족한 부분을 절감합니다. 왼 쪽 볼에 대한 공격이 불안한 가운데 계속 집중적인 관리를 하여야 한다고 절감하니까요.



  1. 가급적이면 일기를 쓰는 양을 줄일 필요성을 느낀다.

  '쓸데없이 아침마다 이곳에 일기를 쓰면서 시간을 너무 낭비하고 있지 않을까? 그 시간에 상중이라는 내용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

  라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전히 시간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제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서 내 시간인 글 쓰는 시간으로 전환할수도 있었지만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에 아직도 손을 놓지 못한다.

  빚이 있어서다. 은행돈을 갚아야만 한다는 절대적인 사명감. 아무래도 인생 말련에 가까워진 내 생활의 전반적인 영향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찾이가는 직업적인 전렴만이 살 길이었다. 돈을 벌지 못하는 인생은 다음 하루를 기약할 수 업다는 점. 그야말로 하루벌어 하루를 사는 하루 살이 인생이었다. 아직까지도 그런 생활을 해야만 한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는 내 모습이라고 할까? 극변하는 사회생활 중에 유일한 돈 창구는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이었다.


  그런데 예전보다 지금은 일만 많았지 돈은 적게 벌렸다. 그만큼 수입이 줄었으므로 일은 더 많이 해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노동력이 더 필요했다. 수입은 적고 시간은 더 많이 제공해야만 하는 불합리한 구조.

  이처럼 직업을 놓지 못하다보니 문학에 접할 수 있는 시간이 한계성을 갖게 된다.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므로 축소화되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그만큼 하루에 한 번이라도 편집 작업을 하기 힘들기도 하였을 정도였다.


  2. 어제 저녁에는(9월 28일 토요일) 식사를 하기 전에 기계 페인트 칠을 끝냈었다. 그리고 두 손에 페인트 칠을 잔뜩하였었고... 그것을 신나로 닦아 냈지만 손톱에 초록색 페인트가 끼었다. 그런 상태로 탁구를 치러 갔으므로 당연하게 습관과 작업한 그 날의 상황이 손에 징표로 남아 있었다.


  어떤 날은 농사를 짓고 난 뒤,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갔으므로 무척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다. 또 다른 날에는 출장을 나갔다가 온 날이었다. 출장 중에 기차를 타고 갔다 오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1톤 화물차를 운행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루종일 운전하고 탁구장에 갔을 때는 몸이 떠 있듯 느껴졌었다. 그만큼 작업한 그 날의 환경이 고스란이 묻어 나는 가운데 탁구를 칠 때는 그 영향으로 의욕이 상실되고 박탈될 정도였다.


  왜, 그렇게 다른 느낌이 들까? 낮에 한 일에 따라 상황이 변하는 이윤는 그 몸에서 변화를 느끼기 때문은 아닐까?


  3. 탁구를 치는 사람들이 여덞 명 정도 먼저와 있었다.

  탁구장에서 짝이 없었으므로 할 수 없이 책꽂이처럼 병에 세워 놓은 칸막이 장롱에 가방에서 꺼낸 노트북을 꺼내 들고 '상중'이라는 내용을 편집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일어선 체 독서실처럼 생긴 꽉 막힌 벽장에 노트북 컴퓨터를 켜 놓고 자판위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 컴퓨터를 쳘 때의 집중력은 너무도 큰 것을 느낀다. 뒤에서는 탁구대를 접유한 사람들이 탁구를 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편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다고 느끼는 이 편집 작업. 그것은 탁구장에 나오지 않았다면 집에서 하고 있었을 터였다. 그런데 탁구장에 나와 있는 동안에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었다. 계속하여 머리속에 따라 다니고 있는 내용들.

 sample40.jpg



#「  상여집 앞에서 망설이고 있던 어린 안 주사는 누이에게 등을 떠 밀려 안으로 들어 서게 된다. 온 몸이 공포에 빠져 버려서 발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네가 들어 가지 않으면 오늘 저녁 없다! 쫄쫄 굶어 봐야 알지... 배가 고프면 얼마나 힘들 줄 직접 겪어서 잘 알텐데..."

  누나가 그렇게 엄포를 놓는 것이었다.

  굶주림은 커다란 제약이었다. 아버지의 무능력함, 어머니의 가출, 그리고 누이의 성화로 인한 도둑질과 옳지 않은 명령. 그런 중에 망설임이 이제 무뎌져 갔고 겁도 없어진 상태. 그는 비틀어지고 일그러진 어린 아이였다. 누이는 늘 자신을 꾸짓고 나무라면서 어려서부터 자신의 앞장세우면서 나쁜 일을 꾸몄는데 그로인해서 어머니가 없이 큰 어린 아이의 마음에 비틀어진 성격을 키워 왔다. 」#


  "탁구를 치시지요!"

  마침 등 뒤에서 황 씨라는 사람이 불렀으므로 뒤를 돌아 본 뒤에 재빨리 말했다.

  "그럽시다."

  그는 절친한 사람으로 경비일을 하였으므로 격일제 근무였다.


  그리곤 꿈결처럼 편집 작업에서 나왔다. 이제부터는 탁구를 치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필요성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는 상당히 고수였다. 월등히 다른 실력차이로 계속 패배를 거듭한다. 왼 쪽 편이 약한 내 실력만 자인한 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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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