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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2019.09.25 19:17
어제나 오늘이나 안개가 잔뜩 낀 아침입니다. 유독 가을에 안개가 심한 이곳 옥천의 지역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방이 안개로 뒤덮여 버린 안개 정국. 이런 가운데 어제는 발안(봉담)-문산-경기도 광주-를 거쳐서 -옥천으로 오게 되었고... 마침내 집에 돌아와서 온 몸이 파김치처럼 피곤함으로 몽롱하여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1. 환절기로 인하여 기온 차이가 심한 가운데 다시금 어제 출장 뒤에 목이 가래로 끓고 머리가 띵한 감기 증상에 빠졌다. 아침에 일어나자 느끼는 기분은 온몸이 뻐근하고 무겁하는 점이다.
'왜, 어제 하루종일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고 운전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없고 피곤하며 머리가 아플까?'
머리가 아픈 건 고열로 인하여 혼미함을 불러 온다. 그러다보니 정신이 가끔 혼란스러운 정도로 압박감에 빠지곤 한다. 그것은 혈압이 높은 것을 또한 뜻했다. 그러다보니 이런 상태로 지속하게 되면 곧 쓰러질 수도 있겠다고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어제 출장 중에 그랬었다. 발안에서 문산까지 가는 데 꼬박 3시간이나 소요했다. 화성에서 길을 잘못들어 88 한강 도로까지 레비테이션이 지시하는데로 따라 갔는데 공사중인 도로에서 꼼짝없이 막혀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88도로를 타고 한강 강변도로르 타고 올랐다. 다시 자유로로 들어선 뒤에 문산까지 곧장 간다.
통일전망대 앞의 도로에서 이북을 쳐다본다.
가을 날씨의 말은 태양빛에 비치는 한강 이북의 전경. 산은 민둥산이고 그야말로 눈 앞에 잡힐 듯 가까운데 분된된 철책선이 강변을 따라 계속된다.
2. 너무도 힘든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발안의 G.L 라는 업체에 기계를 납품하기 위해 싣고 갔었지만 다시 싣고 내려오게 된 것이다. 한 달 가까이 작업한 보람이 전혀 없었다. 도무지 어이가 없어서 그만 주저앉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렇지만 방향이 바뀌었으므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재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으니...
면목이 없는 상황.
재 작업을 해서라도 납품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도리가 없게된 건 기계를 제작할 때 방향 선정을 잘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제 하루 종일 기계를 싣고 다니면서 문산까지 갖다 왔던 것이다. 다만 경기도 광주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F 라는 업체와는 성사되지 않았다. 그 쪽에서 약속을 취고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두 번째 가려고 했던 곳이 세 번째로 연기되면서 결국에는 시간이 없어서 만날 수 없었을 터였다. 문산의 다른 거래처를 갔다 내려오게 되는데 어후 4시 이전에 보자고 했었지만 그보다 한 참 뒤인 5시에 그곳을 경우하는 중부고속도로를 탔었다. 그러므로 약속을 어긴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전에 미리 전화가 와서 약속을 취소하자고 하였는데, 상대 쪽에서 외출로 인하여 밖에 나가 있게 되었다는 이유를 말해 주웠으므로 혼쾌하게 받아 들였다. 나도 시간 때문에 못 만날 것 같아서다.
그러다보니 서로 약속이 어긋난 건 매 한 가지다.
3. 어제는 약속도 어긋났고 기계도 납품하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전혀 유용하지 않은 결과른 낳았다. 문산에 방문한 업체도 기계 상태를 점검하는 것에 그쳤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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