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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추석 다음 날

2019.09.15 10:06

文學 조회 수:25


 오전에 군서 산밭으로 들깨를 베러 갔습니다. 멧돼지가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어 놓은 탓에 들깨가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가운데, 예초기로 밑둥이를 베어 놓으면 아내가 모아 놓게 됩니다. 둥근 원형의 톱날로 바꿔 달게 되면 콩, 들깨, 팥, 참깨... 등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낫으로 베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베어낸 들깨와, 봄에 감자를 심느라고 고랑에 씌웠던 검은 비닐도 걷어서 함께 경운기에 싣고 산에서 내려온 뒤, 이번에는 1톤 화물차에 앞 대가리만 올려 놓은 체 추레라처럼 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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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전에 군서 산밭으로 들깨를 베러 갔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l멧돼지가 들어와서 쑥대밭을 만들어 놓은 탓에 들깨 수확이 줄었다는 점이었다. 익어버린 들깨밭을 개간하듯이 마구 쑤셔 놓았다.


  도데체가 땅 바닥을 자기 집처럼 마구 후벼 놓았는데 들깨 줄기는 옆으로 쓰러졌고 씨앗은 충격으로 바닥에 거의 떨어졌으며 극심한 손상으로 인하여 좋았던 나무가 엉성하게 형편없는 줄기가 남아 을씨럽다. 수확을 할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피해를 당한 상태.


  그렇지만 예초기로 원형 톱을 달아서 모두 베어 경운기에 싣는다.

  바닥에 흙을 덥고 감자를 심었던 검은 비닐도 이제는 걷어 들일 때여서 꽂챙이와 함께 흙을 털어 내어가면서 수거를 한 뒤에 경운이 위에 천막을 깔고 싣고 내려 왔다.


  사다리를 갖고 오지 않아서 두 번을 갔다.

  첫 번재는 비닐과 장구를 싣도 왔고 두 번째는 사다리를 갖고 가서 경운기를 1톤 화물차에 절반을 올려 놓은 상태에서 뒤에 화물칸은 바퀴만 땅에 내려 놓은 체 끌려 가듯이 따라오는 모양으로 차량의 속도를 유지한다. 차량의 화물칸에 실려 있는 경운기 앞에 바퀴와 엔진 부분은 차량에서 바로 묶어 놓았으므로 뒤만 내려 놓은 상태였다. 

  경운기를 싣고 오는 것은 이제 산밭에 올라갈 일이 없어서다. 봄에 다시 감자를 심을 때에는 무거운 짐을 싣고 올라 가야만 했으므로 운반을 위해서 다시 끌고 가겠지만 지금은 겨울 동안 집에서 머물 것이다.


  경운기는 청성면 거포리까지 한 번 싣고 가야만 했다. 콩을 모두 베어 실어다가 집의 마당에 널어서 말려야만 했다. 밭에 다시 가지 않으려는 의도에서다. 그래서 경운기가 필요했다. 그곳에서도 밭에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므로 경운기만 올라가서 콩을 모두 경운기에 싣고 고무바로 묶어 차량에 끌고 와야만 하였다. 12km 의 거리였다. 반면에 군서면까지는 (옥천군의 지명이름)는 5km 내외 밖에 되지 않았다. 


   2. 저녁에는 식사 후에 탁구를 치러 갔다. 세 사람이 탁구대에서 함께 쳤다.

  집 근처에 사는 L.S.Y 씨, 건강원을 하는 F 씨, 그리고 나와 셋이였다. 사람들이 탁구를 치지 않아서 계속하여 셋이 탁구를 쳤는데 주간에 K.J.S 가 등장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와 함류하지않고 탁구 기계 앞에서 독구공방을 한다.


  내가 함께 치자는 제의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속을 알 수 없는 만큼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벽을 쌓고 거리를 두는 것만이 최선임을 앎이다. 여전히 이런 차별적인 느낌을 갖는 건 사람이 옹졸해서는 아니었다. 하수와 고수의 차이라는 인식으로 그나마 우리 세 사람이 그에게는 많은 실력 차이를 갖고 있다고 외면하는 것이라고 인식할 뿐이다.


  그렇지만 탁구장까지 와서 기계와 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았다. 적어도 내 생각이지만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오는 건 나름대로 사람과 치고 싶어서일텐데 그렇게 거리감을 둔다는 건 이해할 수 없었다.


   밤 9시가 되자 L.S.Y 씨가 갔다.

  그래서 K.J.S 와 단식으로 경기를 계속하였는데 역시 실력 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계속 패배를 하였으니까.

  그리곤 부진한 실력으로 인하여 며칠 동안 우쭐 되던 마음이 한없이 내려 앉고 말았다.


  모두가 탁구장에 올 때는 낮에 한 일에 관계가 있었다. 어제의 경우 나는 아내와 함께 군서의 산밭에서 오후 2시까지 들깨를 베고 왔었으므로 무척 피곤한 상태였고 그것이 탁구를 칠 때 영향을 주웠다.


  3. 내일은 청성으로 들깨를 베러 가야만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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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