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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추석이 실감이 난다. (3)

2019.09.12 07:29

文學 조회 수:52


 1. 사이 비가 내렸나 봅니다.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4차선 도로의 지면이 축축히 젖어 있는 걸 보면... 2. 제 밤에 12시 정도에 잠을 잤지만 아침에 깬 건 6시. 강력하게 소변이 마려워서 깼지만 누워서 잠을 청해서 소용없습니다. 할 수 없이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 안방에서 나와 거실을 지나, 주방을 거쳐서 좌측으로 꺽어서 건너방과 사이로 연결된 화장실 앞에서 망설입니다. 아내가 먼저 일어나서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으니까요. 갱년기라고 해서 요즘 몸이 아파서 그야말로 죽을지경이라는 아내는 계속하여 물리치료를 다닙니다. 아들이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되고부터 아내는 새벽같이 일어나니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아침을 준비해 줘야만 했으니까요. 그리고 명절이 되고부터는 더욱 잠이 없어 졌는지 항상 일찍 일어납니다. 내가 장남이여서 우리집으로 세 명의 동생과 가족들이 찾아오므로 음식물을 장만하느라고 정신이 없이 마트, 시장에 다녀와서 음식물을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사다가 재어 놓고, 한포기 만 원 나가는 배추를 사다가 김치(금값)을 담그고 낮에는 나와 함께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에 참여하여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가 왜,

  "일찍부터 왜, 고생하느냐?",

  "좀 진중하게 계획적으로 제사 음식을 준비하라!"

  "너무 서둘러 음식을 장만하는 거 아니냐?" 하면서 일찍부터 서둘러 대는 아내를 위안답시고 말을 하지만,

  "일주일 전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장 하여 놓아야만 직성이 풀린다."

  "코 앞에 닥쳐서 하는 것보다 미리하는 게 났다." 하면서 서둘러 댑니다.


  "우리가 클 땐,어머니가 혼자서 음식물을 다 준비했었는데 미리하지 않았어. 하루 전 날에만 잠시 쉬면서 꼬박 서둘러서 만들었지! 추석에는 내가 송편을 빚었는데, 솔잎에 얹혀서 쪘던게 생각나고.."

  "어머니는 장사를 하셨으니까 시간이 없어서 그랬겠지만, 나는 안 그래요. 또 그때보다 식구들이 늘었다는 건 생각 안하고요."


  나 지금이나 맞 며느리의 고생은 너무 푸짐한 게 문제다. 우리 집도 세 명의 동생들이 있지만 미리 찾아와서 함께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아내 혼자서 독판 고생을 하는 것이다.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2.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여 진화했다.


3. 아침에 잠에서 깨었는데 그 뒤부터는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소변을 눟고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서 이불을 덮고 누웠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아침 6시.

  어젯밤에 12시 쯤 잤었다. 그래서 잠이 충분하게 자지 못한 상태였다. 적어도 8시간을 자야만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학계의 주장(?)을 든다면 그 충분한 시간을 체우지 못한 셈이다. 그래서 계속 잠을 들기 위해 누워 있었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잠이 달아났으니까. 전 날에도 이렇게 누워 말똥거리다가 그냥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므로 일어나서 글이나 쓰자고 컴퓨터를 켜고 책상 앞에 앉는다.


  어젯밤에 일기를 쓰고 자려고 했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포기했었다. 아랫집에서 무선 공유기에 문제가 발생한 듯 연결이 끊기자,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6시에 눈을 뜬 건 나이 탓이었다. 소변이 조금만 마려워도 참을 수가 없어졌다. 치질도 생겼고, 소변도 자주 마려웠고, 누군가 옆에 함께 잠을 자게 되면 신경이 쓰여서 도저히 잠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혼자서 자게 되고 그것도 쉽게 잠 들지 못해서 뒤척이다가 지치게 되는 경우고 많았다.


  아침에는 또한 너무 이른 시각에 깬다. 소변이 마려워서...


  한 번 깬 것은 그래도 나았다. 어느 때는 두 세번을 깨어 소변을 누우러 가곤 했었다. 이때는 잠이 모두 달아나기도 하는데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낮에 기계제작이라는 일을 하는 데 머리가 지끈 거리고 혈압이 올라 갔을 때와 같이 긴장이 되고 숨이 가빠서 가슴이 압박을 받는 느낌으로 견뎌내야만 했다.


  그래서 어제도 낮 동안에 그런 불쾌한 감정에 시달리다가 비염약을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먹었다. 그 약에는 알레르기 염증 개선 알약이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감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먹었다. 하지만 저녁에도 다시 먹으려고 하다가 아차하고 포기를 한다. 약의 지속시간이 4시간이 넘는 걸 깜빡했던 것이다.


  그래서 잔업을 하지 않고 탁구장에 간 것이다.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건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 하루 종일 시달렸던 몸의 이상 증상을 몸에서 스스로 반응을 하여 계속하여 내 보내는 느낌이 들었으므로 탁구장에 찾아가게 된 것이다. 이런 반응을 내 몸에서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된 건 무척 중요했다.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압이 떨어지고 몸이 정상을 찾아 내서 돌아 왔다.

  하루종일 우울하고 이상 증세를 보이던 느낌이 탁구를 치는 내내 웃고, 몸으로 동작을 취하고, 놀라며, 동작을 취하는 동안 점점 취하듯이 신선함고, 깨끗한 느낌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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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