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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날씨는 다시 뙤약볕으로 바뀌었고 장마 전선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었으니까요. 이런 날씨가 여름의 상징처럼 계속되리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테고 그야말로 다시금 밭에 심어 놓은 들깨가 물을 주지 못해서 고사될 수 있는 환경에 처하게 되리나는 점을 예고합니다. 속수 무책으로 당하고 있게 될테고... 햇빛의 뜨거운 기운에 노출된 어린 들깨 작물은 어렵게 모종한 뒤에 다시금 위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지쳐 버려서 돌 볼 수 있는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다시금 어찌 해 볼 수 없을 것처럼 파멸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 일에 온통 마음과 몸이 빼앗겨 버렸으니까요.





  1. 전면 계획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불경기와 함께 찾아 온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이 어려운에 처했다는 걸 피부로 체감하면서 주문이 전혀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겪을 위험 신호와도 가까웠다.


  그건 사업적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예고하였다.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30년 가깝게 유지해 왔던 사업을 송두리 체 바꾸지 않을 수 없다는 예고이기도 했다. 그래서 조금씩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구상하게 된 것이다.


돌바구 에업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는 변경으로 시작되는 변화였다. 이것은 대단히 큰 영향력을 줄 것이다.


  2. 어젯밤엔 12시에 TV가 꺼졌다. 자동으로 꺼지게 맞춰 놓았기 때문이다. 밤 늦게까지 외화(외국영화)를 보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설정을 해 놨지만 다시 켜곤 했었다. 하지만 어제는 그러지 않았고 거실에서 나와 안 방에서 홑이불을 방 바닥에 펼쳐 놓고 창문을 약간 열어 놓은 체 동쪽편으로 머리를 돌리고 누웠다.


  나이가 들면서 아내와 함께 잘 수 없는 습관이 배겨졌는데 서로 잠에서 자주 깨고 옆에 사람이 의식하면 잠을 못자는 예민한 버릇이 생겼다. 아내는 10시 정도에 잠을 자는 데 나는 12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든다. 대신 일찍 일어나는 아내에 비하면 나는 늦게 일어나는 게 보통이었다.


  이렇게 서로 잠자는 시가니 다르다보니 자연스럽게 옆에 누워 있다보면 신경이 쓰이고 잠을 못잤으며 마음에 걸렸다. 아예 노이노제라도 걸린 것처럼 한 사람이 잠을 자지 못하고 있으면 그야말로 생지옥처럼 뜬 눈으로 밤을 보내야만 할 판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각자 다른 방으로 가서 자게 되었다고 할까.


  3. 어제도 늦게까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계속 뒤척이다가 밤 3시에 잤을까? 아, 그처럼 잠을 들 수 없는 날이 며칠 째 계속되면서 낮과 밤의 주기가 바뀐 것처럼 되었다. 낮에는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다. 이상하게도 30분만 잔다고 한 것이 어제는 1시간 이상이나 자게 되었고 그것이 밤 잠을 설치게 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였던 것이다.


  4. 그 모든 원인이 공장 일 때문이었다. 모형 절단기를 경기도 양주에서 싣고 왔는데 설치할 장소를 찾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5. 지금보다 더 어려운 때가 많았었지만 모두 위기의 순간 다시금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구상을 하고 그 계획에 따라서 변화를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침체된 느낌이 들지만 무난하게 견뎌내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좀더 자연스럽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만큼 커다란 상처(?)를 남기지 않게 되는 현재의 기틀에 동요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할까? 너무 큰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지속해왔던 사업적인 수단이 바뀌는 걸 두려워 하게 되는 것도 너무 큰 변화로 인하여 여건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았으니까. 그러다보니 갖고 있는 결정에 조금더 다양성을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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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