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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농사 일에 대한 대비책

2019.06.28 08:02

文學 조회 수: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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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샵 편집 작업은 위의 모따기의 경우 샤프트키를 누르고 계속하여 모양을 연결하여 옮겨야만 합니다. 왼 쪽에 작업 목록난에서 사각테두리를 원형으로 바꾸고 그림.사진에 원형으로 오려내게 되는데 이때 샤프트키를 누르고 작업하세요. 그 뒤 편집 목록에서 <복사-신규-붙이기>를 한 뒤에 그림자를 넣으면 됩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직접 확인하고 작업해서 익히는 문제는 그 다음이겠지요-





  날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던 단 이틀만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걸쳐서 비가 오르락 내리락 할 것이라는 일기예보. 오늘은 햇빛이 나올 듯한 기세로 아침을 맞이 하는 하늘은 그다지 흐리지 않았습니다. 맑고 투명한 것이... 이 장마 전선은 기세를 몰아서 비를 뿌려 댈 것이고 다시금 비가 내린 곳에서는 잔뜩 잡초의 씨앗이 자랄 것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잡초가 밭에 있는 작물을 뒤덥어 버리면 그야말로 ;십년공부나무아비타불'이 될 것입니다. 그토록 힘들게 농사를 짓는 건 결과적으로 수확을 위해서인데 가을에 전혀 얻는 게 없다는 건 그만큼 노력한 보람을 찾을 수 없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장마가 지나간 뒤에 잡초 제거를 하지 않는다면 그런 일이 닥치게 되리라는 건 결과적으로 농사가 실패할 공산이 컷습니다. 그러므로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잡초가 무수하게 나오리라는 건 자명하였으니까. 장마철이 끝나면 농약 분무기로 제초제를 고랑을 따라 뿌려 줘야만 하리라는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비닐을 씌워서 기계로 들깨를 심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 한결 잡초로부터 밭을 점령당하지 않을 수 있었고 번거롭게 제초제를 뿌리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1. 기계 제작에 대한 본업을 당분한 멈추고 밭에 다니면서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어떻게 보면 농사를 짓는 일이 눈에 밟혀서 그냥 있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런 끈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과거에는 실패로 끝난 한 해 농사로 인하여 수확을 전혀 건질 수 없었던 작년의 경우가 눈에 밟힌다.

  올 해와 똑 같이 밭에가서 들깨를 모판에서 옮겨 심었었다. 그런데 가을에 모두 말라 죽고 전혀 건지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가뭄으로 물 공급이 이루워지지 않고 천수답만 의지하여 방치한 결과였다.

  '왜, 똑같이 남들처럼 초기에는 들깨모를 심었는데 나중에는 물을 주지 않아서 수확을 하지 못했을까?'

  그건 물 공급을 하지 않은 결과였다. 물을 주려는 노력도 할 수 없었다고 할까? 그냥 방임한 결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들깨를 심은 밭에 어린 들깨 싹이 타들어 갔던 것이다. 하지만 청성의 들깨 밭에서는 두 번이나 물을 주러 갔었는데 그래도 소용없었다. 정기적인 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만큼 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동안 어린 들깨 싹은 비가오지 않게 되자, 말라 버리고 타들어 갔었다.


  여기서 올 해 농사도 작년처럼 망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대로 들어난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대비하려고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그 방법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실이 있다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다녀와야만 한다. 그 부담감에 있어서 기름 값을 들이면서 자주 가지 못하는 청성의 밭에 대한 결정은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자주 가지 못하므로 한 번 다녀올 때마다 어떻게 해서든지 충분한 결과를 해결점으로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런 문제점들을 올 해는 작년과 다르게 6월에 미리 겪고 대비를 하는데 작년에는 7월에 닥쳐서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포기하게 되었었다. 왜냐하면 좀 더 일찍 문제점을 당하고 해결하려고 하다가 실패를 하였을 때는 다른 것으로 대치하고 다시 다른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시기를 지난 뒤에 작물을 심게 되면 단 한 번의 기회 밖에 없었다. 그 작물에 대하여 천재지변으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지 못하면 결국 밭에 심은 들깨는 모두 말라 죽고 말기 때문이다.


  가령 올 해 6월부터 들깨를 심으려고 했고 장마가 와서 밭에 심은 작물에 뿌리가 내릴 수 있게 도움을 주웠다. 그 장마를 이용하여 들깨를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 준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는 장마가 지난 뒤에 늦깍기로 들깨를 심었었다.


 
120 들깨 밭에 물을 준다. (2) [2] file 文學2018.08.01860
119 들깨밭에 물을 주는 문제 file 文學2018.07.31760
118 반복되는 들깨 심는 작업 (2) file 文學2018.07.30570
117 반복되는 들깨 심는 작업 文學2018.07.291250
116 청성의 밭에서 들깨를 심는다. (3) 文學2018.07.25780
115 청성의 밭에서 들깨를 심는다. (2) file 文學2018.07.25560
114 청성의 밭에서 들깨를 심는다. file 文學2018.07.25330



 위의 표에서 작년에 들깨를 심은 날짜를 보면 7월 25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올 해보다도 한 달이나 느리다고 할까? 그렇게 뒤 늦은 농사에 참여하게 된 점은 공장에서 기계 주문이 그나마 밀려 있어서였다.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밭에 가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농사도 환경이 다르면 참여할 수 있는 횟수가 줄고 뒤 늦게 뒷북을 치는 결과를 낳는 다고 할까? 어쨌튼 이것이 작년 농사에 뒤 늦게 들깨를 심게 만들었다. 결국 뜨거운 여름 날씨로 인하여 작물에 고사를 초래하고 말았고 결국에는 수확히 전무할 정도로 무참하게 말라 죽는 결과를 낳았으니...너무도 무지했던 결과였다. 모두가 내 잘못이었다. 대비책을 세우지 않은 탓으로 똑같은 노력을 하였고 들깨모를 호미로 옮겨 심었지만 결과는 참담했었다.   


  2. 올 해는 작년처럼 모든 걸 체념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갖게 된다.

  당연한 결과였다. 이에 대한 대비책 또한 세워 놓았는데 그것이 밭에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함으로서 계속하여 방향을 바꾸려고 결과를 놓고 새롭게 변화하게 된다.


  물을 공급하는 노력도 그에 따른 것이었다.

  군서 산밭에 물을 저장하는 대형 물태크를 갔다 놓고 물을 받게 만드는 것.

  청서의 아랫밭에 태양광으로 도랑의 무를 끌어 올려서 밭에 주는 방법을 시도해 본 것.


  그 방법도 앞으로 장마가 끝난 뒤에 다시 시작될 가뭄 극복 작전에 대한 대비책이었다.


 3. 올 해는 기계제작 일이 주문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 당연히 책을 출간하여야만 한다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밖에 없었다.

  농사 일을 하다보면 육체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건강을 잃지 않는다. 반면 책을 출간하려고 책상 앞에 앉아 있다보면 운동부족과 무리한 작업(하루 종일 집중하게 되고 밤 늦게까지 집중하다보면 과로하게 됨)

으로 병을 얻었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고려 대상으로 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장한 각오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는 없을까? 글도 쓰고 편집작업도 하면서 농사를 짓는...' 하지만 지금은 농사에 더 심열을 기운인다. 이렇게 함으로서 조금은 다른 상생을 할 수 있는 길이 보였다. 그나마 결과를 놓고 보면 글쓰는 것보다 수확하는 즐거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