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날파리에 물린 곳이 귀였다.

2019.06.14 09:12

文學 조회 수:291

 크기는 좁쌀처럼 될까? 얼굴쪽으로 윙윙 거리면서 날아 다니는 날파리에 계속하여 따라 붙는데 나중에는 귀가 간지러웠고 계속하려 끍고 만져보면 붉게 변하고 퉁퉁 붓고 맙니다. 그것이 며칠 째 계속되다보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부들부들한 귀밥과 주변의 살점이 손으로 만지면 딱딱하고 굳어진 게 여실이 느껴지고 그 아품이 계속되어 자연스럽게 귀가 화끈 거리면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데 보통 성가신 게 아니었습니다. 그것도 며칠 씩이나... 그러던 것이 이틀이 지났고 어제 다시 군서 산밭에 갔다가 다시 똑같은 좁쌀같은 날파리들에게 두 번째 귀를 물리게 됩니다. 하루살이처럼 생겼는데 사람에게 달려 들면 잘 띄이지도 않고 윙윙 거리면서 계속 달려 드는 데 가장 물기 좋은 귀만 공격하여 불덩이처럼 가렵고 뜨겁게 느껴지게 되고 계속하여 손으로 만지다보면 어느새 두 배로 두껍고 커져서 퉁퉁 부웠음을 알게 됩니다.



samples207.JPG



 

 1. 모기는 낮에는 달려 들지 않는다. 그런데 하루살이처럼 생긴 이 날파리는 얼굴에 한 두 마리씩 날아다니는 게 고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점점 귀가 가렵다가 화끈 거려서 손으로 계속 만져보게 된다. 그리곤 유난히 귀만 퉁퉁 부웠다.


  하루살이처럼 작은 날벌레가 모기와 같이 귀를 쏘아 댄 것이다. 얼굴 주변을 날아 다니는 건 한 두 마리 였을 뿐, 보이지 않게 귀에 달라 붙어서 물어 뜯었는데 그것이 너무 작아서인지 보이지도 않는다는 점이었다.


  밭에서 풀을 뽑던가, 제초제를 뿌리던가, 어제는 물을 주기 위해 움직이는 동안에도 한 두 마리 보이던 게 계속 쫒아 다녔었는데 오늘 아침에 귀가 아파서 만지다 보니 퉁퉁 부워 버렸다.


이것들은 보기보다도 더 극성스럽다. 움직이는 중에도 계속 쫒아 다녔다. 모기는 한 참을 간격을 두고 뛰어 가면 뒤 쫒아 오느라고 방향을 찾지도 못하지만 이것들은 방향 감각이 좋아서 사람이 움직이는 곳을 먼저 날아 왔다. 뛰어가도 절대로 놓치는 법이 없다. 계속하여 뛰어 다니는 내 몸에 달라 붙어 다니는 것처럼 전혀 차이가 없이 쫒아 왔던 것이다.


  2. 쫒고 쫒기는 숨박꼭질을 하지만 워낙 재빠른 놈들이여서 얼굴에 나타났다하면 끝장이 난다. 어느 순간 귀에 붙어서 물려 버리고는 두 배정도로 퉁퉁 부워 버린 귀가 며칠 동안 가라 앉지 않고 괴롭히었는데 어제 또 두 번째 공격을 당한 것이다. 첫 번째는 청성의 밭에서고 두 번째는 군서 산밭에서다. 그런데 나무 숲이 주변에 많은 곳에 나타나지만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아예 없었다. 청성의 아랫밭에는 이 날파리들이 출몰하지 않았던 것이다. 청성의 위 밭과 군서의 산밭에 그늘진 곳에 유독 많았고 나무가 주변에 있어서 그늘이 약간이라도 진 곳이 아마도 출몰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었다.


  3. 이상한 것은 아무리 뛰어 다니고 빠르게 몸을 움직여도 어떻게 좁쌀만한 날파이가 쫒아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물릴 때는 아프지도 않았다. 물린 뒤에 가렵고 따가와서 긁다보면 퉁퉁 붓기 시작하는데 그것이 며칠 계속되었다. 약도 없는 듯했다. 며칠 지나면 부기가 가라 않지만 그렇게 귀가 가렵고 퉁퉁 부워서 불덩이처럼 화끈 거리는 게 고역중에 고역이었다. 온통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4. 작년에도 당했었고 재작년에도 마찬가지로 귀가 물려서 퉁퉁 부웠었는데 유난히도 올 해는 더 극성인 듯하다. 피를 빨아 먹는 것도 같지 않았다. 손바닥으로 마주쳐서 잡아 버렸지만 피가 터져 나오는 모기와는 전혀 달랐다. 다만 침같은 것으로 쏘아서 면허 체계에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듯이 붓고 가렵기만 한 데 그것이 하루 정도로 끝나지 않고 며칠 째 계속된다는 데 괴로움이 있다. 또한 가려워서 긁어대면 귀볼이 더 커지게 부풀고 딱딱해지고 얼얼하여 매우 신경이 쓰였다.


  가렵다는 건 어떻게 보면 쾌락과도 비슷하다. 긁어대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것이 심해지만 발가락 사이의 무좀도 물집이 되어 살이 까질 정도가 된다. 이 정도 되면 나중에는 따끔거리고 매우 불쾌감이 든다. 그런데 귀에 생긴 이 가려움은 그것도는 사뭇 다르다. 귀볼이 딱딱해 지면서 커지고 화끈 거릴 정도로 두터워지면서 계속하여 손으로 만져지게 되는데 이때 너무 딱딱하여 당나귀처럼 두텁게 느껴질 정도였다.


  면역 반응으로 가려움증이 유발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오래동안 이어지게 되므로 불쾌감이 유지되어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다. 참으려고 해도 가겨움증이 계속되는데 한 번 긁어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두 번 세 번 자꾸만 더 이어지다가 이번에는 계속 따끔거리는 것이었다. 귀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화끈 거리는 건 뒤 따르는 고통으로 수반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0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9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0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5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1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8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8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6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0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97 0
2991 후반기 농사 20220724 文學 2022.09.20 98 0
2990 탁구치는 세 명의 친구들과 회식자리를 갖으면서... *** 文學 2022.06.26 98 0
2989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3) *** 文學 2022.06.10 98 0
2988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2) 文學 2022.06.09 98 0
298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6) 文學 2022.05.06 98 0
2986 LPG 1톤 화물 차량 文學 2022.03.06 98 0
2985 농사 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文學 2021.06.14 98 0
2984 기계의 페인트 칠 文學 2021.06.07 98 0
2983 부산 대동 출장 (103) 文學 2021.05.18 98 0
2982 새로 구입한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 2021. 1.3 文學 2021.01.20 98 0
2981 기뻐야 할 결혼식이 슬픈 이유 2020.10.16 文學 2021.01.15 98 0
2980 하느님,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2020.09.04 文學 2021.01.13 98 0
2979 국민을 빚더미에 앉혀 놓은 문제인 대통령 2020.09.02 文學 2021.01.13 98 0
2978 최악의 상황을 빠져 나가는 길 (2) 文學 2019.12.26 98 0
2977 명절 증후군 文學 2019.09.15 98 0
2976 어제 정전 사태 file 文學 2019.01.08 98 0
2975 어제 밤 몇시에 고장난 것일까? 文學 2018.10.15 98 0
2974 일요일 출근 文學 2018.09.10 98 0
2973 늘상 바뀌는 환경 2017.12.17.일요일 file 文學 2017.12.18 98 0
2972 에어컨 설치 (2) 文學 2017.07.05 98 0
2971 새로운 사람들 2017.04.17 file 文學 2017.05.08 98 0
2970 경산 출장 (105) 2016. 12. 24. 토 文學 2016.12.27 98 0
2969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 file 文學 2016.10.27 98 0
2968 기계의 회수 (2) 다음 내용->하루의 역사 *** [1] 文學 2023.05.08 97 0
2967 작업방법 (72) 인생에 대한 견해 5 文學 2023.01.21 97 0
2966 작업 방법 (41) *** 文學 2022.12.31 97 0
2965 작업 방법 (14) *** 文學 2022.12.07 97 0
2964 작업 방법 (25) 文學 2022.12.15 97 0
2963 오늘 드디어 은행 빚을 청산하였다. 文學 2022.02.11 97 0
2962 탁구를 치면서 느끼는 감각적인 환희 *** 文學 2021.12.28 97 0
2961 3일 동안의 출장 文學 2021.10.31 97 0
2960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3) *** 文學 2021.08.25 97 0
2959 발동기와 경운기 (2) *** 文學 2021.07.14 97 0
2958 두 대의 맥용 노트북의 비교 (2) *** 文學 2021.05.12 97 0
2957 2014년 맥북프로 노트북의 SSD 업그레이드 文學 2021.04.09 97 0
2956 탁구를 칠 기회에 대한 해석 文學 2021.03.19 97 0
2955 서울 김포 출장 (124) 文學 2021.02.01 97 0
2954 가을의 정취가 만끽한 창문 밖의 풍경 2020.10.13 文學 2021.01.15 97 0
2953 아들과 함께 일하면서... file 文學 2020.02.27 97 0
2952 4k 모니터 (8) 文學 2020.02.09 97 0
2951 <상중> 편집 작업 중 (3) 文學 2020.01.19 97 0
2950 파주 출장 file 文學 2020.01.30 97 0
2949 엇그저께 일요일 file 文學 2019.10.02 97 0
2948 발안 출장 2019.09.24 00:01 文學 2019.09.25 97 0
2947 추석이 실감 난다. (4) file 文學 2019.09.15 97 0
2946 비가 내리는 산만한(어지러운) 날씨 file 文學 2019.09.04 97 0
2945 어느날 갑자기... file 文學 2019.06.30 97 0
2944 연휴와 공장 출근 文學 2019.05.04 97 0
2943 김포 출장 (110) file 文學 2019.04.03 97 0
2942 골목의 끝에서... 文學 2019.03.16 9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