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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불경기의 직접적인 체감

2019.06.04 10:02

文學 조회 수:135

1. 어제 오후에는 토요일에 납품할 기계의 마지막 단계인 조립을 위해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대전에 나갔습니다. 오전은 이동대의 뒤 부분인 타켓트를 완성하여 페인트 칠을 하고 나서 밖에 햇빛에 건조 시켰는데 뜨거운 태양빛으로 불과 2시간 만에 건조기에 넣은 것처럼 뜨거웠고 쉽게 끈적거림이 없어졌습니다 조립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2. 그렇게 뒤 부분을 페인트 칠을 하고 대전 대화 공구 상가에서 들려 가급적이면 가격이 저렴하게 드는 것만 구입하게 됩니다. 모타, 코일호수, LM 가이드, 감속기 등... 가격이 나가는 건 미뤄두고 비용이 나가지 않는 것으로 당장 필요한 부품을 구입합니다. 체인기어, 체인, 에어 부품, 리뿔, 용접봉, 전기선(0.75mm UR 선), 선감는 코일... 불경기로 인하여 재고 부품을 갖추지 않으려고 최소한의 비용만 지출하는 것이지요. 3. 토요일 기계를 납품하고 난 뒤 수금이 해 줄지도 미지수였습니다 계약금으로 받은 적은 액수의 돈(최소한의 계약금)도 그렇고 외상으로 거래할 것 같은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주머니를 열 수가 없었습니다.


1. 체감경기가 장난이 아니다. 그만큼 돈이 들어올 수 있는 일 거리를 찾을 수 없게 되어 수입과 지출이 맞지 않아 곤란할 지경에 이른 것을 느낀다. 수입이 전혀 없는 달도 있었다. 그만큼 기계를 만드는 영세업소를 운영하는 내게 꾸준히 늘어나는 지출로 인하여 고민을 하는 반면 수입은 반대로 줄어 들었다. 지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세금이고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 지급, 그 밖에 의료보험, 연금보험 같은 고정적인 부분이다. 통장에 돈이 들어오기 부섭게 빠져 나간다. 다시 체워 넣어야만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축해 놓은 돈을 헐지 않을 수 없었다.


2. 상대적으로 내가 구입하는 물품들을 줄이지 않을 수 없었다. 비용이 큰 것부터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한 번 물건을 구입하게 되면 다음에 쓸 제고품까지 함께 추가하게 되는 데 그 이유는 번거롭게 자주 12km 거리의 대전까지 기름 값을 쓰면서 자주 나가지 않으려는 의도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용이 더 드는 것을 망설였다.

  "다음에 살께요!"

  아주 적은 양의 부품을 구입하게 되면서 미안한 마음에 내 뱉는 말이었다.


  개인사업을 꾸려 나가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 가장 힘들게 하는 건 결제 관계였다. 어렵게 주문 받은 기계를 납품하였는데 대금을 주지 않는 파렴치한 거래처. 그들이 고의적으로 그렇게 유도하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는 비탄에 빠지곤 했던 과거의 기억. 상도덕에 어긋난 이런 거래처를 만났을 때의 고통과 피해는 몇 년 동안 이어진다.

  그만큼 손실 본을 체워 넣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겨우 복구가 이루워 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만큼 일거리가 없었다.


  조기 퇴진?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던 일이 지금은 일어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는 거래처와의 연속적인 악조건, 경기 둔화로 인하여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리곤 나 또한 지추를 줄여야만 했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세금이었다. 의외의 종합 소득세가 또한 발목을 잡았었고 다리를 휘청거리면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3. 그러다보니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 남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다. 

  기존에 기계 제작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는 없을까?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 던질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가 이루워 져야만 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한다. 다만 그것이 무엇이 되느냐? 가 중요했지만...


4. 농사를 짓는 다는 건 나름대로 그런 사회적인 불경기를 잊게 만든다. 땅에 곡식을 심는 작물에 골똘하게 되고 무엇보다 싶게 심고 풀이 자라는 걸 제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한다.

  고육지계라고 할까?

  작년과 제작년에에 실패한 농사에 대하여 반성을 하고 그에 마땅한 대안을 찾아내어 올 해는 다시 재도전을 한다. 그리고 좌충우돌... 상황이 이렇게 바뀌고 유리한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려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심어 든다.


  청성의 밭에 며칠 내로 다시 가려고 한다.

  금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그에 맞춰 아랫밭에는 밭을 경운기로 갈고 들깨를 심어야 했다. 위 밭에는 밭을 매 줘야만 하는데 풀이 고랑에서 자라기 전에 미리 땅을 호미로 갈아 주는 역활을 하는 기계를 필요로 했다. 예초기에 다는 로타리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만들어 보려고 한다.

 samples198.JPG


-시중에 나와 있는 수동으로 땅을 긁어서 잡초를 제거하는 기구.

어린 잡초를 제거하는 데 제격일 듯 보인다. -



  콩을 심은 위 밭에는 이제부터가 문제였다. 고랑에 풀이 자라나기 시작하여 오히려 콩보다 풀이 더 커버리면 잠식당하여 풀밭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 전에 밭에 난 풀을 제거가는 땅고르기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고랑에 제초제를 뿌려야만 하는데 호미로 흙을 긁어서 잡초 싹을 뜨거운 태양 빛에 노출시키는 방법이 최고였다.

  하지만 일일히 그렇게 하는 건 힘들고 중노동에 가까운 예날 방식이었으므로 기계를 사용하여 시간을 줄이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연구가 필요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계를 예초기에 부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었다. 다만 그것이 영구적이지 않고 가격도 비쌌으며 보기보다 약해 보였다.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서 예초기의 회전 칼 날을 대신할 수 있는 <땅 복돋우기 기계>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신념.


  내가 농사를 지으면서 기계를 사용하여 편리하게 작업하는 이유는 우선 다음에 농사 지을 때 실패를 거울 삼아 재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둔다고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몸으로 직접 작업하지 않을 수 없다보니 시간과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농사도 그만큼 돈이 들고 그에 따라 필요한 기계도 갖춰야만 하는 이유였다.


  그러다보니 이윤은 나지 않고 늘 손해만 난다. 그리고 육체적인 노동의 제공은 전혀 보상도 받을 수 없었다. 그만큼 열악한 농업의 현주소에서 조금이라도 이익이 날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농사 짓는 방법을 개발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계속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농업 현대화다.

samples199.JPG

- 예초기에 부착하여 끌고 다니면서 땅을 북돋는 기계.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클 듯... 앞서 수동으로 긁는 것보다 그래도 기계로 사용하는 게 훨씬 능률적이라는 점은 그렇다치고 가격이 너무 비싼 편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콩밭에서 작업을 하기에는 가장 적합할 듯하다. 여기서 가장 좋은 것은 제초제를 뿌리는 것이지만 농작물에 농약이 들어 갈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다. 잡초의 어린 싹을 긁어서 북돋아주면 뿌리가 뽑히면서 태양빛에 말라 죽는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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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