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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었지만 청성의 윗밭에서 지랄급살을 맞는 중이었다. 원래같으면 오후 5시에 작업을 끝내고 저녁 식사 후에 7시에 출발을 하게 될터인데 그 시각까지도 집으로부터 12km 떨어져 있는 정성의 윗밭에서 저녁 8시까지 밭을 경운기로 로우터리 치면서 콩을 심는 중이었다.


  경운기가 1시간을 계속 작업하면 엔진이 멈추곤 했는데 마치 실린더에 붙어 버려서 꼼짝하지 않는 것이었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으므로 엔진이 붙어 버린 것처럼 핸들로 패달을 돌릴 수도 없었다. 그냥 냉각을 시키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으므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 경과를 살펴보려고 콩심는 기계로 고랑을 찾아서 콩을 심어 나갔다.


그렇게 두 가지 작업을 교대로 병행하였고 어느정도 경운기가 식어서 시동이 걸리게 되면 이번에는 앞서 끝낸 밭고랑과 연결하여 다음 작업을 이어서 밭을 갈아 나간다.

 

  2. 마음 속으로는 대전의 G.O 탁구장을 찾아가는 상상의 나래를 편다.

  그만큼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가로 막고 있는 밭을 경운기로 갈아서 콩을 심는 작업을 절반정도 끝낼 때까지 짙은 밤이 내려 앉아서 사물이 분간할 수 없을 때까지 하는 동안 시간은 오후 8시를 넘기고 말았다. 이제는 캄캄해서 도저히 더이상 밭을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다음 날인 5월 11(토요일)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밭에 나왔으므로 부랴부랴 다른 장구(물건. 준비물, 농사 짓던 그릇, 통)를 챙겨서 차량에 싣고 집으로 출발하였는데 그 시각이 오후 8시 30분이 되었다. 저녁도 먹지않고 늦게까지 작업한 이유는 어둠이 내리기까지 좀 더 많은 밭을 갈고 콩을 심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으므로 작업하는 데는 전혀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었다. 


  다음 날인 5월 11일(토요일)은 공교롭게도 비가 내려서밭의 표면이 물에 뜬 것처럼 질퍽거렸는데 그것은 아직 물이 땅 표면에서 스며들지 못하여 겉돌고 있었기 때문이어다. 질척거리는 표면을 발로 밟자 진흙이 묻어날 정도로 물이 빠지지 않고 고여서 물기가 흥건할 정도였다.

  '아니 이럴수가 어젯밤에 비가 내린 게 아직도 흡수가되지 않은 상태구나!'

  밭을 절반은 콩을 심어 놓았으므로 그 다음부터 다시 로우타리를 치고 콩심는 기계로 일전한 간격을 띄워서 콩알을 땅의 지표면에 뿌렸는데 진흙밭에 깊게 콩심는기계를 누르면서 끌고갈 수 없었다. 콩이 나오는 뾰족한 돌출부분이 진흙이 묻게 되면 입구가 막히게 되고 콩이 투척되지 않았으므로 밧줄로 기계의 머리부분을 매달아서 들고 다니면서 땅 위에 떠 있는 가벼운 상황을 연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콩을 심을 수 없었으므로...

  이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업 방법이었다. 한 순간의 버쩍 거리는 아이디어로 찾아낸 콩 심는 기계 사용을 가능하게 만든 방법을 통하여 끝까지 마칠 수 있게 된 것도 나름대로 새롭게 차아낸 기술적인 부분이었다.


  경운기 로우터리 날이 빠지고 부러지고 닳아서 능률도 나지 않는 상태에서 경운기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쟁기로 바꾸워 달지 못해서 아례 포기, 자포자기, 기존의 방법으로 달려 있는 로우터리를 사용하여 밭을 겨우겨우 갈아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비가 온 탓에 둘 째 날에는 땅이 잘 갈리고 그나마 쟁기로 바꾸지 않고 로우터리만 쳐서 고랑을 내고 콩 심는 기계로 콩을 심게 되는 두 가지 작업을 병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금요일에는 비록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지 못했었다. 하지만 토요일은 옥천 체육센타로 탁구를 치러 갔었다. 청성의 밭에서 오후 6시까지 콩을 모두 심고 집에 돌아 올 수 있어서였다. 


2. 탁구장에 힘든 몸을 이끌고 나간 이유는 몸이 무거워서였다. 그러다보니 탁구장에서 고된 작업을 마친 뒤의 중노동으로 낮 동안 체력이 모두 고갈되었을 정도로 가까스로 콩을 심는 작업을 마치게 되었는데 탁구장에서 다시 무리하게 탁구를 치자, 실력발휘를 하지 못할 정도로 심신이 지쳐 버렸다.


  이런 가운데에 J.D.S 라는 사람과 탁구를 치게 되었다. 그는 실력이 월등히 높았으므로 그동안 패배를 하여 누눅이 든 상태였으므로 경기를 하는 첫 번째 판은 형편없이 지고 말았다. 두 점을 갖고 시작했음에도 패배한 것이다. 그리고 둘 째 경기부터 내리 3 번을 이겼다. 3점 승점으로 첫 판은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앞도적으로 승리를 검어지게 되었는데...


이런 놀아운 점수차와 실력 대력에서 승리를 점할 수 있게 된 경기력은 한 마디로 쾌감 그 자체였다. 그동안 졌던 앙갚음을 단 번에 할 수 있었으니까. 놈은 나를 갖고 놀듯이 괴롭혔던 졸장부이기도 했다. 자신과 실력이 낮은 사람을 보면 경기를 갖으면서 내기를 해서 슈퍼마켓트에서 맥주를 공짜로 얻어 먹곤 했었고 나도 그렇게 시달려 왔었던 터였다.


그런데 그를 이긴 것이다. 그것도 두 경기를 모두 3:1의 스코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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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