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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2019.05.21 09:21

文學 조회 수:77

올 해가 작년과 다른 점. 우선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 들어 수입이 줄어 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연쇠적인 영향을 받아서 거래처도 상황이 똑같아졌고... 어느 누구 할 것도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체감 기온은 지금까지와는 너무도 달라서 기계 제작을 주업으로 삼고 있는 내게 어려움을 가중 시켰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엄청난 파장으로 영향을 줍니다. 수입이 줄고 결제가 되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노력을 해도 전혀 소용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돈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계속됩니다. 자금줄이 막히고 빚은 늘고 엉뚱한 일에 정력을 낭비합니다. 이렇게 이상한 현상은 쉬지 않고 일을 해도 수입과 연관되지 않아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을 가중시킵니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악독해 져야만 하는 것이지요. 인정으로 자비를 배풀 수 없었으니까요. 


1. 농사를 짓는다고 돈이 되겠는가!

  며칠 전에 청성의 밭에 가서 경운기로 로우타리를 치고 밭을 갈고 콩을 심었지만 그것이 육체적인 노동이었고 결과적으로 며칠을 소요하게 하였지만 아무런 수입을 창출하지 못하였다는 점.  


2. 지 난 달에는 중고 기계를 수리하여 부산에 납품하였는데 아직까지도 전혀 결제가 이루워지지 않았다. 그곳에 기계를 다시 갖고 왔으므로 수리를 하는 중이었지만 교체한 기계의 상태가 계속 말썽을 일으켰고 오늘도 그곳 공장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기계가 고장 난 것 같은데... 모터가 돌지 않아요."

  "모타가 이상이 생겼는지 아니면 주축에서 베아링인 나갔는지 확인하여야 보세요."

  "예? 어떻게 해야되는데요."

  "일단 모타를 고정해 놓은 볼트를 풀어서 벨트를 풀어 내고 확인하여야합니다."

  전화상으로 얘기를 하지만 보통 답답한게 아니었다.그러다보니 최종적으로,

  "내일 갈께요!" 하고 끝을 맺는다.

  

  기계가 고장이 났고 그로인해서 수리를 요하는데 가까운 곳이 아닌 4시가 소요되는 양산이었다. 문제는 고장난 부분의 처리. 상대적으로 거래처에서 기계에 관하여 약간의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지를 알 수 있었지만 문외한인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다녀와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 쪽에서 못한다고 버티면 어쩔 수 없었다. 하루 소요하여 다녀올 수 밖에...

  문제는 차량을 갖고 가게 되면 기릅값이 들고 하루 일을 하지 못하는 두 가지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중고 기계 한 대 헐 값에 판매해다가 수금도 못하면서 계속 엉뚱한 상황으로 손실만 발생하고 있었으니까

  '완전히 죽을 쑤네!'

  '어이쿠, 또야!'

  저절로 자조섞인 한 숨만 나온다. 


 3. 왜관에서 기계 한 대가 주문 들어와 있었고 작업을 하여 6월 2일이 납품 날짜였다. 그런데 자꾸만 출장을 다니고 있었으므로 납품 날짜를 미루지 않을 수 없었고 어제 6월 8일(토요일)로 연기를 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계약금을 조금 받았는데 이유인 즉,

  "돈이 없어서 계약금을 많이 걸지 못합니다."  라고 했었다.

  계약금을 그렇게 받아 놓고 우선 작업을 하게 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잔금이 다시 외상으로 남을 것 같아서다. 외상으로 미수금이 남은 거래처가 세 곳이나 된 상태지만 한 곳만 빼놓고 다른 곳은 함응차사다. 소식이 전혀 없었다. 자신들의 공장이 최악이라는 말뿐이고 결제를 해 주주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기계를 납품하게 되면 입장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언제 보았느냐는 듯이 사람을 외면하고 아예 떼어 먹을 생각으로 연락도 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난감하고 말테니까.


  4. 부산 덕계의 S.Yang 라는 곳에서 호되게 당한 기억이 떠 오른다.

  3,000만원 짜리 기계를 납품하고 계약금 1,000만원을 받은 상태에서 거래가 중단되었고 연락을 끊었었다.

  계약금을 돌려주고 기계를 회수하겠다고 했지만 거절하였었다. 내가 계약금을 준비하여 기계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빌려야만 했는데 그것도 무리한 상태여서 그냥 <또이또이하자!>고 결정을 하고 모든 걸 포기한 과거의 기억. 그 뒤, 벌써 3이나 흘렀다.

  아래의 내용은 그 때의 극심했던 심리적인 불안을 적어 놓은 곳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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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