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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내일에 대하여...

2019.05.13 10:14

文學 조회 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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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의 구식 결혼에 대하여 그림을 그려본다. 지금처럼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을 것이다. 구식으로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을 오가면서 전통 혼례를 했을 테니까. 특히 시골은 마당에 먹석을 깔아 놓고 제사를 지내듯이 서로 맞절을 하여 혼례를 하였을 터. 내 임의로 그림을 그린다. 아직도 내 자신이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음을 생각해 보면서 마구 손을 놀리고 있지만 그것이 짧고 간단 명료한 스케치처럼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그림은 이렇게 전혀 그림으로서 느껴지지 않고 상상 속에서 떠오르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단지 그것이 조만간 더 잘 그려지기를 기원한다. 물론 바탕에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놓고 그리면 잘 그려지겠지만 그렇게 할 하등의 이유를 느끼지 못하므로 전혀 잘 그릴 필요가 없었다. -


1. 일요일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기대하였던 하루가 전혀 의미가 없이 지나고 말았네요. 공장에 출근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빈둥 지내다보니 몸이 근지러울 지경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혼자서 해 먹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딸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를 다녀 온다고 했고... 2. 결국에는 기대만큼 결과가 이루워지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편집한다고 했지만 의외로 효과는 크지 않았고요. 벌써 12시 31분이나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보니 귀찮으즘이 몸에 붙어 있듯 느껴집니다. 운동이라곤 탁구를 치는 것이었지만 그것도 생각하고 놀자판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오늘 쉰 것을 무엇보다 휴식으로 알고 의욕적으로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서 용기백배하게 될 것입니다. 몸 속에 감춰진 새로운 희망이, 충전을 하여 다시금 의기충만하여 내일을 맞이할테니까요.


1. 오늘 기대하는 건 뭘까? 어제 하루 쉬었다고 해서 오늘부터는 조금 나아질까? 나이는 점점 더 먹어 가는데...


 그건 하루에 대한 가치를,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볼 수 있다는 사실' 에 놀란다. 예전에는 일요일까지도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참여하여 출근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일요일 하루는 집에서 쉬겠다고 계속 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만큼 의미가 없어진 탓이다. 그리고 하루는 무의미한 공산으로 끝났다.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있는 데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죽음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면서 단지 하루라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소비하고 있지 않았는가!


2. 어제(일요일)과 다르게 오늘은 주기적인 행동을 되 찾는다. 아침에 탁구를 치고 공장으로 출근을 하여 기계 부품을 가공하여야만 했다. 토요일에 로우라 가공을 작업했었는데 오늘 마무리를 지어야만 한다. 홈을 파서 주문들어온 기계를 제작하여야만 했기 때문이다.


  5월 3일 칠곡의 S.M 이라는 곳에서 기계 주문을 받았으므로 납기일까지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물론 월요일과 일요일은 생각하는 의미와 행동이 매우 달랐다. 일요일에는 글을 쓰기 위해 꼼짝하지 않는 반면 월요일에는 의욕이 넘치기 때문이다.


  우선 지하실에 내려가서 아침부터 탁구를 친다. 탁구대 주변을 30바퀴 돌았는데 뛰어서였다. 그리고 30분 가량 기계와 함께 탁구를 치기 시작하면 땀이 난다. 이것이 하루 시작을 하기 전에 가장 큰 운동이었다. 저녁 9시에 퇴근해서도 역시 탁구를 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례적으로 이어지는 운동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쉬었다. 엇그저께와 어제... 탁구장에 가려고 했지만 지용제 행사가 있는 듯해서 가지 않았던 것이다.


  내게 이렇게 옥천에서 탁구를 치는 방법이 달라졌는데 그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집에 창고를 재건축해서 2층으로 올리게 되면 더 달라질 풍속도였다. 


 3. 올해 안에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이부분에 있어서 의심의 여지를 남겨 놓지 말자. 그것은 지금으로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그만큼 인식을 많이 갖고 있지 못하다보니 일요일 하루에 대한 노력도 헛된 일로 끝나는 게 지금의 처지라고 할까?


  여기서 내가 갖고 있는 중중함이 그만큼 결여된 상태였다. 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왜, 일요일 하루를 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내야만 하는지에 대한 책임감에 휩싸인다. 그러면서 성과가 없음을 개탄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결과를 얻지 못하겠다는 점이었다.


  왜, 이렇게 맛이 간 것일까?

  내 안에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

  그렇게 하루 종일 집에서 있으면서 글의 성과를 내 놓지 못할까?


  여기에 대하여 항변할 수 없었다. 그만큼 어제 하루를 의의미하게 보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