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밭으로 만들어 놓기 위해서는 포크레인으로 정리 작업이 필요하던 참이었다. 그런데 마침 S.S 가 용인서 일을 하다가 집에 내려왔던 것이다. 그리고 어제 함께 군서 산밭에 가서 작업하게 된 것이다. 밭에 박혀서 움싹달싹하지 않던 돌과 바위를 몯 캐내고 나무뿌리를 뽑아 내자 벌써 밭이 훤해 졌다. 그뒤, 동쪽 편으로 흐르는 계속을 깊게 파내어 물이 밭으로 들어오지 않게 반들고 밭에 있던 지저분한 개간되지 않는 자갈밭을 하나로 통일하게 정리헸다. 자갈이 워낙 많아서 그동안 사람이 삽으로는 개간할 수 없던 곳이었다. 이곳에는 잡다한 아까시아 나무, 가시가 난 오가피 나무가 자라서 엄두를 내지 못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어제 모두를 정리하고 개울쪽으로 물고랑을 밭에서 나가도록 만들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포크레인으로 모두 정리를 하자, 모든 게 소원성취한 것처럼 깨끗해 보인다.

  "이제 밭처럼 보이네!"

  내가 S에게 말했다.

  그가 해 준 일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포크레인으로 반나절을 한 일 치고는 대단한 능력이었다. 그것을 사람으로 비교해서 따질 수가 없었다. 아마도 100사람 몫을 한 것처럼 너무 비중이 커서다. 

  그리고 우연히 연대가 맞아서 이곳에 포크레인이 올라와서 개간을 하게 된 것도 모두 기적같은 일로 여겨졌다.



samples91.JPG


 절묘한 찬스였다. 때마침 S 가 오지 않았더라면 밭은 아직도 속이 좁아 있을 터였다.(?) 또한 밭을 모두 갈아서 감자를 심었더라면 결코 개간을 할 수 없었을 텐데 밭을 갈고 있는 도중에 그가 내려와서 포크레인으로 작업해 준 덕분에 완전히 바뀐 풍경이 된 것이다.


  이제 밭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동안 포크레인이 올라 올 수 없었던 것은 아래쪽에 마을회관 앞에 차를 대고 걸어서 농노길을 올라 왔었는데 길이 ㄱ자로 꺽여서 차량이 통과할 수 없는 지점이 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3년전에 이 길을 우회하여 새로운 농로길이 열리게 되고 마침내 산 아래쪽에 차량이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엄청난 행운이었다.


 기적같은 일로 여겨졌었다.


samples92.JPG


samples93.JPG


samples94.JPG


 밭 아래 쪽에 굴러 내린 바위와 돌무더기. 포크레인으로 밭 한가운 데 심어져있던 것을 뽑아서 하단부 절벽 아래 쪽으로 굴러 내린 것이다. 깊이가 5미터 쯤 이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0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7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74 0
3605 군서(옥천의 지역이름) 산밭(산속의 밭)에서 풀을 메며... (2) file 文學 2017.08.08 259 0
3604 2017년 8월 9일 수요일에... 文學 2017.08.09 79 0
3603 일상적인 하루지만 머리가 뜨겁고 두통에 시달렸다. secret 文學 2017.08.11 96 0
3602 관념의 차이 文學 2017.08.12 67 0
3601 일상적인 하루지만 머리가 뜨겁고 두통에 시달렸다. (2) file 文學 2017.08.12 181 0
3600 아침의 풍경 secret 文學 2017.08.13 51 0
3599 주의력의 부족 (2018.03.14) 文學 2018.03.14 158 0
3598 모처럼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2017.08.14) 文學 2017.08.16 55 0
3597 간사한 인간의 마음 (2017.08.15) [1] 文學 2017.08.16 103 0
3596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1] 文學 2017.08.17 379 0
3595 자동차의 고장 (2017 08.19) 文學 2017.08.19 68 0
3594 아들을 가르치면서... 文學 2017.08.19 70 0
3593 서울 출장 (134) file 文學 2018.03.08 176 0
3592 서울 출장 (135) [1] 文學 2018.03.08 78 0
3591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5) 2017.08.21 file 文學 2017.08.25 77 0
3590 내일은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6) 2017.8.22 文學 2017.08.25 80 0
3589 음과 양 (2017.08.23) 文學 2017.08.25 46 0
3588 탁구와,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2017.08.24 secret 文學 2017.08.25 33 0
3587 탁구와 아들 secret 文學 2017.08.25 56 0
3586 생각 모음 (186) 文學 2017.08.26 133 0
3585 오늘 마침내 부산에 납품할 NC 기계를 완성하였다. 2017.826 文學 2017.08.27 82 0
3584 기계 주문과 납품 文學 2017.08.27 82 0
3583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1] 文學 2017.08.29 114 0
3582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2) 文學 2017.08.30 91 0
3581 출장에서 돌아 온 하루 文學 2017.08.31 94 0
3580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3) 文學 2017.09.01 122 0
3579 불가능에 대한 무모한 도전 文學 2017.09.03 74 0
3578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4) 文學 2017.09.03 83 0
3577 9월로 접어드는 하루 중에... 文學 2017.09.03 74 0
3576 부산과 대구 이 틀간 출장 중에... (4) 文學 2017.09.05 79 0
3575 테니스 엘보 (2) 2017.9.4.월 文學 2017.09.05 84 0
3574 기계의 A/S 文學 2017.09.06 59 0
3573 탁구 동호회 사진 secret 文學 2017.09.05 41 0
3572 부산출장 이후 3일째였다. 文學 2017.09.06 90 0
3571 에어컨 해체 文學 2017.09.08 598 0
3570 이번에는 서울 출장을 갔다 왔다. file 文學 2017.09.08 117 0
3569 2017년 9월 11일 에어컨 구입 file 文學 2017.09.12 100 0
3568 이번에는 서울 출장을 갔다 왔다. (2) file 文學 2017.09.12 103 0
3567 오늘은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왔다. [1] file 文學 2017.09.12 136 0
3566 어제는 밀양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文學 2017.09.12 87 0
3565 서울 출장 file 文學 2017.09.12 95 0
3564 오랫만에 탁구를 치러 가서... 文學 2017.09.13 134 0
3563 오랫만에 탁구를 치러 가서... (2) secret 文學 2017.09.13 0 0
3562 오랫만에 탁구를 치러 가서... (3) secret 文學 2017.09.13 0 0
3561 내일은 부산으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7.09.22 87 0
3560 부산 출장 2017.09.24 07:42 文學 2017.09.26 68 0
3559 부산 출장 중에 무궁호 열차에서... secret 文學 2017.09.26 45 0
3558 내일은 다시 김포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7.09.26 85 0
3557 막히지 않는 서울 고속도로 톨케이트부터 88올림픽 도로 文學 2017.09.26 123 0
3556 출장을 한 번씩 나갈 때마다 몸이 축난다. 文學 2017.09.26 9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