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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처음 태어나서 깨닫게 된 동기

2019.03.27 10:08

文學 조회 수:29

 지금도 그렇지만 어렷을 때도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연마기, 철판 재단기, 절곡기.... 기계를 갖추고 철재상회, 절곡집, 등을 병행하여 유지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하는 것을 인정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어렷을 때도 성장기에 그런 모든 것을 절재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심지어 가난함으로 인하여 모든 걸 포기하는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못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며 과오를 줄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흔히 이 부분에 대하여 과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하고 계속 미루기만 하는 소심한 사람등, 결정적인 부분에서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 차일피일 미루기도 하는데...


어머니의 초상에서 이 문제를 어린 아이가 태어나고 결국에는 성장하면서 모친의 고생스러움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가난함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를 늘 염두에 두고 생활하였다.

그만큼 고생을 한 사람이 안정을 추구하려는 점에 촛점을 맞추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초상에서 인용할 것...


~~~~~~~~~~~~~~~~~~~~~~~~~~~

앞으로는 글 쓰는 시간이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없어져서 새벽 2시에 깨었습니다. 그리곤 계속항 뒤척이다가 4시 30분에 결국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고 이 글을 씁니다. 잠을 아무리 자려고 해도 오지 않았으므로 결국에는 일어설 수 밖에 없었지요. 눈을 감고 일어서서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 다녀 보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래도 잠이 오지 않았으니까요. 할 수 없이 일어나서 글을 씁니다. 모든 걸 글에 매진하고 책으로 출간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아직도 은행 빚을 갚아야만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계제작에 매달려야만 하지만 그것도 불경기로 수입이 전무한 실정이여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면증으로 이어졌다고 생각은 들지만 꼭 그런 건 아닌 듯합니다. 몸에서 열이 나면서 잠을 잘 수 없게 만드는 증상은 아무래도 중년 이후 심각해진 노인성 질환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1. 잠을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았다. 낮에 낮 잠을 잔 적도 없는데 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 11시가 조금 넘어 잠들었고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고 깬 뒤, 화장실을 갔다오고 도통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옆으로 눕고, 업어져고 보고, 다시 바로 누웠지만 머리 속에 숫자를 아무리 세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을 잘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야말로 온 몸에 피곤함이 느껴진다. 그 곤욕스러움을 참고 몸을 취척이기도하고 일어서서 방 안을 몽유병 환자처럼 걸어 다녀도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누워서 잠을 청하면 도저히 머리 곳에 잡념이 떠나지 않아서 육체적인 피로를 걷어 낸다.


  수 백번은 머리 속으로 세어 보았다. 다시 두시간 반이 흘러서야 뒤척이다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글을 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도무지 잠이 들 수 없었으므로 누워 있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일어나서 책 상 앞에서 컴퓨터를 켰다. 의자에 앉지 않고 일어 선 체 글 쓰는 작업을 하도록 머리 높이에 모니터가 설치 되어 있고 자판 또한 책상을 두 개 포개 놓을 정도로 포개어 허리 높이까지 올라온다.

  이렇게 서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 건 몸을 움직이면서 글을 쓰기 위해서였다. 예전에 책을 출간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편집 작업을 하다보니 고혈압이 생겼고 그로인해서 충격적인 졸도 사건과 몸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여러가지 뇌경색의 전조증상에 시달려 왔었으므로 이제는 그런 것을 문제삼게 된다. 건강을 염려해서 앉는 것보다 일어선 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도 사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다. 일서 서서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몸을 가끔씩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다리 운동과 전신 운동도 되었다.


  처음에은 이렇게 일어서서 작업하는 게 불편하고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집중력도 결여될 것이라고 염려했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책상에 앉아서 꼬박 몇 시간이고 움직이지 않게 되면 그만큼 몸이 굳어지고 운동부족에 시달려 왔었다. 그러다보니 글 쓰는 동안 운동부족에 시달렸고 결국에는 고혈압에 시달렸던 과거의 경우처럼 내 몸을 축내가면서 글에 정진하지 않는 게 가장 유용한 방법이라고 결정을 내렸고 마침내 그렇게 실천하고 있었다. 이 방법을 통해서 그나마 건강을 잃지 않으려 하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2. 수 없이 떠 오르는 상념 중에 가장 큰 부분은 돈 문제였다. 기계 제작을 지금까지 직업으로 유지해 왔는데 앞으로 주문이 없게 되면 그만큼 수입이 줄어 들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걱정.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 건 다른 대비책을 해 두고 시간을 두고 다른 대안을 찾아 나가야만 하므로 그것도 오히려 장래를 위해서 새로운 방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다지 문제될 건 없었다.


  왜냐하면 너무 그동안 무리한 방법을 통해서 끌고 왔던 사업적인 부분은 수익을 많이 얻었던 건 절대 아니었다. 그만큼 출혈을 무릅쓰고 억지로 이끌고 왔었으므로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려도 그만큼은 수입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견해다. 너무 많은 시간을 뺐던 기계 제작만을 고집해 왔던 방법이 다각도로 바뀔 수 있다는 새로운 방법을 그동안 갖지 못했던 건 그만큼 한가지에 너무 집착해서라고 염려했었고 마침내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오히려 내가 환경할 일이기도 했다.


  '적어도 너무 일에 매달려서 과로와 출장으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던가!'


  위의 내용처럼 건강을 돌보지 않아서 돌연사를 당할 뻔했던 2010년도 졸도 사건을 상기할 필요가 있었다.  그 뒤부터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병행해왔고 어짜피 수입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할 수 있었다. 대신 건강을 찾았으므로 오히려 고마워할 일이다.


3.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은 최근에 두 번째였다. 그리고 이렇게 책상 앞에서 일어선 체 글에 빠져 버리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받아 들이게 된 것은 옆에 아내가 없어서였다. 서로 잠을 자지 못하는 일이 잦아져서 함께 잠을 잘 수 없다고 안 방에서 거실로 쫒아 내고 이렇게 컴퓨터를 켜고 글을 썼던 15일 전부터 각방을 썼고 그것이 노인이 되면 다른 사람들도 각방을 쓴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우리 부부도 그런 생활이 자연스럽다고 새삼 깨닫는다.


  이렇게 잠이 오지 않을 때는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글 쓰는 작업.

  노년기에 더욱 심해질 불면증에 대하여 더욱 잦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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