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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골목의 끝에서...

2019.03.16 10:02

文學 조회 수:93

1. 어제 저녁에는 금요일이여서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진눈깨비가 되어 날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전에서 가오동까지의 12km 거리를 1톤 차량으로 달려 가면서 오후 6시 30분에서 7시 10분 사이의 시간 동안 어둡이 지상 위에 내리는 걸 운전하면서 지켜 봅니다. 목적지인 탁구장에 도착하게 되면 그 근처는 차량을 세우기 복잡하므로 다른 곳에 주차하고 골목으로 찾아 들어서 미로처럼 얽혀 있는 주택지를 따라 지리를 익힙니다. 어렸을 때 대전 성남동 날동내(언덕위의)에서 대전시를 내려다보면서 살던 기억이 나네요. 골목을 따라 걷다가 결국에는 탁구장 근처에서 길을 잃고 말았으니까요. 자꾸만 돌아가 다시 찾아 들어간 골목은 막다른 곳이었고 되돌아 나오기를 반복하다가 우여히 나온 미로같은 길에서 이번에는 익숙한 지역을 만납니다. 차를 타고 들어서던 길이었고...


1. 3 대의 NC 기계, 한 대의 고주파 기계를 수리할 계획이다.

  첫 번째 대구에서 회수해 온 기계를 수리하고 있는 중이었고... 중고 기계를 완벽하게 수리해 놓게 되면 바로 찾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다시 손을 봐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날 때, 미리 작업을 해 두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적당히 흐르고 마음도 안정되었다. 무엇보다 여유가 생긴다. 그 중에 글을 쓰고 <어머니의 초상>을 편집할 수 있는 여유도 갖는다.


2. <어머니의 초상>의 편집 과정에서 그토록 모자지간의 인연을 맺은 인간세계와 혼이 살고 있는 저 세상을 그려낸다. 그리고 시골 뜨기 한 처녀의 몸에 태어나게 되는 아들의 운명이 되고 아주 짧은 세월동안 함께 살다가 저승으로 간 어머니를 그리워 하게 되는데 그 것은 다시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서로 혼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기다리는 동안, 그 시간이 윤회 사상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는 게 취지였다. 글을 쓰면서 그런 내용이 자연스럽게 첨가 된다. 어머니와 아들의 만남은 아마도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순식간에 일어난 듯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모자 지간의 사랑.

  하지만 이승에서의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건만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전혀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로 살던 어머니의 모습에 인태하기 위해 혼으로 떠도는 보이지 않는 존재. 오랫동안이지만 그 세월이 저승에서는 한 낫 짧고 숨 한 번 돌릴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미래에 어머니가 될 존재에서 혼으로 주변을 맴도는 아들의 영혼. 쫒고 쫒는 그 영혼은 이제 어머니가 작고한 뒤에 아들의 주변을 맨도는 어머니의 숨결을 느낀다. 저승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느껴지는 것이다. 그 사랑하는 벗이고, 서로 그리워 하는 존재로서 늘 곁에 있는 듯한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 이제는 한 사람은 저승으로 갔지만 그것이 마음 속에 남아 있어서 항상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를 안다면 사랑은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모자지간으로 살았던 추억과 기억이 그토록 모질고 깊이 있게 관계하였던 이유. 그것이 이제는 영혼과 추억으로 간직되어 서로 관계하면서 주변을 맴돈다.

  "이젠, 네 아버지에게 가련다. 자꾸만 저승에서 부르는 구나! 그래도 네 아버지하고 같이 살 때가 행복했다..."

  그렇게 모친은 마지막이라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말했었다.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호흡기를 꽂고 입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중에 코에 호스를 꽂은 상태로 말을 하는 데 목에서는 가래 끊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오면 병문안을 온 사람에게 그렇게 옛 추억을 떠 올리 듯이 말했었다.

  "내가 죽거든 내 아버지 곁에 묻어다오!"

  하지만 작고한 뒤에 아직까지 합장을 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에 화장을 하여 유골함을 각기 다른 곳에 묻혀 있었다. 하나는 임실 국립묘지에 그리고 어머니는 군서 산밭의 가족묘를 조성한 곳에...

  그것은 두 명의 동생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서였다.


3. 동생들이 반대한다고 부모를 합장하지 않는 건 불효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친이 먼저 작고 하셨을 때, 6.25 전쟁 참전 용사인 부친이 그나마 전라북도 임실의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는 자격이 주워졌으므로 그곳에 유골을 갖고 갔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찾지 않게 되었다. 관리를 해 준다는 점을 내세워 두 명의 동생이 모친을 묻은 이곳 옥천의 가족묘로 이전을 반대하여 지금은 함께 합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장남이 내 뜻에 따르지 않는 두 동생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이 그렇게 고집하고 있다보니 부모가 함께 하지 않은 게 내 잘못 같아서 미안한 것일뿐...

  모친은 자신이 임실로 가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었다. 가까운 곳에 모시고 자손들이 쉽게 찾아가는 게 그나마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부친이 계신 임실에는 처음 두 번 간 것을 끝으로 지금은 찾아가지 않았는 데 그건 이곳으로 옮겨오지 않는 한 찾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내 뜻이기도 했다.

  <어머니의 초상>을 편집하는 중에 자꾸만 그런 생각이 나서 슬픔이 앞서기도 하지만 모친만이라고 가까이 두고 농사를 짓고 있는 산밭의 일부에 속한 가족묘를 이제 가까이 둔 것만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이다.


4. 어제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잠시 책상 앞에 앉아서 혈압 측정을 했다.


  최고 혈압 117mHG

  최저 혈압 79mHG


  지극히 정상이다. 전 날의 높은 혈압일 때보다 몸이 가볍고 거뜬한 듯 싶다. 그렇지만 다시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해가 구름에 잠기고 번개가 치면서 비가 한바탕 내리다가 그쳤다.

  그 뒤에 다시 몸 상태가 안 좋아 졌는데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기 위해 찾아온 아내의 여자 친구가 대전에서 찾아 왔고 얘기를 하는 중에 자꾸만 머리가 뜨겁고 정신이 깜빡하는 것처럼 말하는 게 거북스러워 졌다.


  그리서 간단한 절차만 끝내고 다시 공장으로 내려와서 기계 수리를 하는 데...

  막힌 실내. 공기가 통하지 않은 방 안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중에 몸이 계속 이상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어쩌면 호흡과 관계가 있지 않은가 싶다. 숨을 못 쉴 저오로 코가 막혀 있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자 호흡기 질환이 생긴 것이다. 그리곤 머리가 불덩이 처럼 뜨겁고 코가 맹맹해진다. 이제부터 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하는 것처럼 불편해진다.

  혈압기로 측정했을 때는 정상이었지만 상황이 역전되었을 것이라고 여기는 이유였다.

  시시각각으로 몸 상태가 변하기도 하는 데 이런 경우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와 공기를 바꾸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지 않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었다. 여름철의 무더위 속에서 잠시 그런 증상을 느낄 때가 더러 있었는데 점점 날씨가 여름철의 기온을 상승시키다보니 이제는 여름이 힘들었다. 그런때는 에어콘을 틀던가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쉬는 게 상책이었지만 기계를 만드는 직업상 그렇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철에는 한 낮에는 낮잠을 자다가 밤에 일하는 걸도 하루 계획을 변경하여 조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내 나이가 60세가 되었으로 시시각각 몸 상태가 변하는 건 어쩌면 다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상황에 따라서 모면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찾아 냈고 그렇게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하는 것이 필요했다.


  하지만 늘 불안한 느낌은 왜 일까?

  혈압약을 복욕하지 않고 버티는 게 과연 올바른 방법인지도 의문스럽다.

  갑자기 혈압이 치솟게 되면 모든 걸 잃게 된다는 아찔한 충격에 휩싸인다. 

그리고 갑자기 그 날이 오면, 내 몸이 이제는 내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의지가 무엇보다 없어지고 불안감에 휩싸이리라! 


5. 보험 아줌마하고의 대화.

  안타까운 옥천 탁구 동호회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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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