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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동호회 탁구 (115)

2019.03.13 10:14

文學 조회 수:6

막  바지의 겨울. 그야말로 꽃샘 추위입니다. 싸늘해진 기온에 옷깃을 여밉니다. 몸이 움추러들어서 막상 활동 범위에 제약을 받습니다. 일테면 밖으로 나가서 일을 하는 걸 막는다고 할까요. 그만큼 움직임은 가로 막아서 날씨 탓이려니 하고 방 안 생활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불을 뒤집어 쓴 체 책상 앞에서 노트북 컴퓨터로 일어서서 글을 쓰지만 그나마 발바닥에는 따뜻한 전기 장판이 깔려 있습니다.


1. 우선 작년 작년 8월 6일 모친이 별세(別世)를 하셨는데 그로인해서 내 글의 모든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어머니의 초상>으로 제 1, 2권으로 책을 출간하기 위해 편집 작업하기 위해서 <동호회 탁구> 1, 2, 3편중에 제3편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로 아직도 모친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어서입니다. 모친이 8월 3일 작고한 이후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게 사실이니까요. 
  '아이고, 아이고...' 
  어머니의 초상에는 그 슬픔을 회심곡에 털어 놓을 것입니다. 상여 소리를 풀어 넣어 조상들이 갖었던 느낌을 고스란히 풀어 내고 싶어서지요.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그야말로 계속되는 기억에 사로 잡혔었지요. 그 느낌이 지금 편집하는 과정에서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원고 매 한 장마다 그런 기억이 떠 올라와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2. 그녀의 이름은 윤 석류라고 했습니다. 나이는 55세.
 눈부신 자태, 빼어난 몸매, 훨칠하게 큰 하체, 또한 굵은 허벅지를 하고 있었으므로 내 눈에는 그야말로 건강으로 인하여 극치를 이룬 미스코리아와 같은 잘 빠진 여인네로 비쳐 보였습니다.


  "저 하고 한 번 치실까요?"
  그렇게 서슴없이 의자에서 일어서면서 내게 말하였는데 그 음성이 쟁방위에 옥구슬을 굴리듯 쨍쨍 거립니다. 달콤한 속삭임이 뒤이어 내 귀에 들려 왔습니다.
  "저 번에 한 번 쳤을 때와 전혀 다르시네요!"
  내가 처음으로 본 여성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의아스러웠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웠습니다. 그러고보니, 반 년 전에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눈에 들어왔던 그녀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그 때도 지금처럼 눈빛이 고왔고 가슴을 두근거리 게 할 정도로 매혹적이었습니다.
  '저 여자는 매우 호감이 가네! 도무지 눈을 마주치는 데 똑 바로 바라 볼 수가 없어..."
  하지만 그녀는 처음 보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그것은 탁구장에서 함께 만났다는 점과 초면인 내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먼저 함께 치자고 권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 함께 탁구를 쳤는데 실력이 막강하였고 형편없이 지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놀라운 점은 매우 쾌활하고 웃음이 만발하였으며 여유있고 너그럽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떻게 처음보는 남자와 탁구를 치자고 먼저 나설까?' 하고 의아스럽게 여길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났고 지금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서 낫 선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서먹스러워 하는 중에 다시 탁구를 치자고 먼저 권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 그 때 만나서 처음 함께 탁구를 쳤었군요!"
  "그래요. 반 년 정도 되었나 싶네요. 후후훗..."
  "그렇군요. 언제 보았나 싶었는데... 하하하..."
  중년의 사랑은 마음 적인 경향이 강했습니다. 옥천에서 동호회원들과 3년을 지내는 동안 가깝게 지낸 여성들의 경우 그저 마음만 가깝고 전혀 욕망을 느낀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대담하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나이도 알려 주면서 함께 탁구를 치는 여성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요를 일으키지 않다가 탁구를 치기 시작하면서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격정에 차서 클라이 막스에 오릅니다.

  내가 친 탁구 볼이 그녀의 테이블로 적중하는 순간, 새롭게 그녀가 친 라켓으로 인하여 내 코스로 돌아 나오는 맹력한 기세가 돌진해오는 용을 보는 듯 싶었습니다.
  "탁!"
  다시 내가 받아치었는데 그것은 여자들과 남자들의 파워가 달라서 도전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남자들이 친 강한 볼의 경우에는 그 위력이 막강하여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여자들이 보낸 볼은 눈에 보였습니다.

  흥분한 느낌이 그토록 내 몸에 감탄과 기쁨을 나타내고, 그 반격으로 지금껏 갖고 있던 감각을 총 동원하였는데 그 순간 빈틈이 드러났습니다. 짧은 순간 상대방에 크게 몸을 돌려서 받아 친 것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쪽으로 빈틈을 보았고 돌아서지 못하는 동안 강하게 백핸드롱으로 상대편의 왼 쪽으로 찔어 넣었습니다.
  "어이쿠!"
  오직 몸과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동작과 파워.
  낚시 줄에 걸려 나오는 파닥거리는 물고기의 흰 비늘.
  저녁 노을 빛에 마지막으로 꺼져가는 붉은 태양의 애처로운 붉은 광채.
   그아먈로 한숨과 감탄이 이어집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르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호호호..."
 "뭐가 다른데요?"
  "실력이 현저하게 달라졌어요! 아픈 데를 콕콕 찔러대는 느낌이라니까요."
  "아, 그렇습니까. 제가 잘 친 게 아니고 윤 여사가 봐 준 것 같은데요."
  "어쨌튼 먼저 번하고는 극과 극으로 달라 졌어요. 매우 공격적이고 드라이버러 공격하는 파워가 대단히 위협적인 게..."
  그녀는 나보다 키가 컸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개를 들고 표정을 살펴 보는데 그 눈에서 다정한 빛이 풍겨 나옵니다.
  어렸을 때 이모네 집에 갔을 때 그처럼 애정이 깊던 이모의 모습이 떠 오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애정은 여자들의 변심과 가식으로 바뀔 것이며 화장한 가면일 뿐이라고 앞서 생각을 단절시킵니다.

  나이가 들면서 갖게 된 일종의 두려움과 차단막으로 여성들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습관이었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두려움. 사랑은 금단(禁斷)의 대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내 마음은 고목처럼 싹을 틔우지 못하는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고 그로인해서 점점 어둠과 불행만을 떠 올려 보곤 했었습니다.

  사랑이란 모두 부질 없는 짓이었습니다. 허망만을 낳았으니까요. 그래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병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탁구를 치고 난 뒤에 다가오면서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앞으로 오빠라고 부를께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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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