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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봄이 오는 소리

2019.03.04 09:08

文學 조회 수:97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그래서 땅이 얼었던 게 녹고 그야말로 나무에는 물이 오른 상태. 잎과 꽃이 나올 태동의 준비가 역역히 엿보이는 줄기에는 방금 빚어낸 듯한 작은 촉이 솟아 오를 듯이 재촉합니다. 그야말로 봄이 가깝다는 신호를 몸소 증명이라도 하려는 방긋한 입맞춤. 그건 앞으로 겨울동안 이만큼의 기간을 기다려온 준비기간을 가깝게 느끼어서 일까요. 가을에는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온몸에 애잖한 설음을 그토록 머금고 잎을 떨구더니 이제는 새싹을 틔우고 몽실거리는 잎을 내밀기 위해 역순으로 시작을 하나 봅니다. 그래서 또한 봄을 기다리는 동안에 겨울내내 환상을 꿈꿨겠지요. 잠은 곧 죽음이 아닌 휴식이었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일어설테니까요. 봄은 만물이 깨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렇듯 봄을 기다리는 마음 내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니까요.


1. 불현듯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 든다. 어제는 일요일이었고 집에서 뒤 마당에 경운기 짐칸을 대 놓고 흙을 퍼 날라서 마당의 움푹 들어간 자리를 메웠다. 작년 가을에 덤프트럭으로 한 차를 텃밭에 부린 뒤에 그 흙을 경운기로 실어 날랐었다.

  '겨우내 세워 뒀던 경운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시동제를 뿌려야지!'

  그렇게 마움을 먹고 시동제를 옆에 준비해 둔 뒤에 힘차게 오른 손으로 경운기 핸들을 돌렸다. 나는 아직도 경운기를 수동으로 시동을 건다. 힘을 들여서 핸들을 끼우고 오른손을 힘껏 돌리기 시작하면서 코를 놓게 되,

  "텅, 텅, 텅텅텅...."

  하는 소리가 내부에서 들려오면서 빠르게 엔진 힘으로 핸들이 빠져 나온다. 이 때 손을 놔서 잡고 있던 핸들 손잡이에 무리를 가지 않게 튀어 나오도록 유도하지 않으면 감길 수가 있었다.


날씨가 풀리면서 그동안 추위로 인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던 경운기가 동면을 한 뒤에 힘차게 살아 났다. 휘발유로 된 시동액을 뿌리지 않아도 그냥 자기 힘으로 시동이 걸린 것이다. 힘찬 고동 소리를 듣는 게 좋았다. 겨울에는 시동액을 뿌리지 않으면 결코 스스로 일어나지 않던 엔진이 이젠 날씨가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낡은 노쇠의 심장을 뛰게 만든 것이다.

  겨울초입과 봄의 초입은 이래서 색다르다.


2. 어제 일요일 저녁 6시에는 전화를 받고 체육관으로 갔다. 그 뒤, 셋이서 탁구를 치게 되었고 나중에는 L.S.Y 씨가 와서 복식으로 9시까지 계속 치게 된다. 그 때 다시 나타난 K.O.H 씨...

그와 둘이서 밤 10시 가까이 탁구를 쳤는데...


  어제는 일요일 이었으므로 마음이 느긋했다. 이제 봄맞이 준비를 해야만 할 때다. 군서와 청성에 밭을 갈고 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가장 유력한 것이 감자였다.

  "올 해는 감자 씨앗도 구하기 힘들고 비싸다네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오늘 종료상에 나가서 씨앗을 구해 보려고 한다.


  어제 일요일에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글을 쓰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 올 해는 출간하려고 목표를 삼았엇는데 벌써 3월이 되었으니 과연 이루워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3. 탁구를 치러 저녁에 체육센타 탁구장에 나가게 된다.

  집에 탁구장을 건립하는 문제는 아직 예산과 경매 대금으로 잠부하여야 할 절차가 남아 있었으므로 요원한 형편이다. 지하실에서 창고 건물 2층으로 집을 건축하게 될 때가지는 당분간 체육센타에 나와야 한다. 그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나마 넷이서 탁구를 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게 되어 우연이지만 마음이 든든했다. 지원군으로 한 사람 더 오게 됨으로서 그나마 부족했던 마음이 위안을 받게 되었다는 느낌이었으니까.


  L.S.Y 씨는 그동안 함께 쳐오던 이웃에 살고 있는 남자분이었다. 어제도 계속하여 내게 함께 치자고 하여 단식 경기를 하게 되었다. 여기서 내가 그동안 결정적으로 패인의 요인으로 분석하였던,

  '탁구대와의 거리를 가깝게 두기보다는 한 발 더 떨어져서 치자!' 는 분석과 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그동안 탁구 연습 경기에서 패배하기만 했던 이유를 탁구대와 너무 가깝다고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집에서 탁구 기계와 연습할 때도 그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공격력을 <포핸드 드라이브> 위주로 삼게 된다.

 

  어제 경기를 하면서 탁구대와 한 발 가까이 떨어져서 치기 위해 내 몸에 암시를 건다. 그렇게 되자 특유의 <포핸드드라이브>가 적절하게 살아 났다. 렐리도 좋아지고 상대방에서 보내오는 볼을 받아치는 것도 유리해졌다. 정확한 슛처리, 위기에서 건져 올려지는 강한 리시크, 그리고 적시적소에 터져 나오는 강한 타구... 연속적으로 상대방을 누비는 공격과 방어가 좋아지면서 여유가 생겼다.

  결과적으로 승리하게 되었으며 그동안의 패인이 된 이유를 찾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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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