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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동호회 탁구 (109)

2019.02.28 10:13

文學 조회 수:3

사람이 없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단지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없었다는 편이 맞았으니까요.  왜냐하면 아무나 보고,
  “저와 탁구를 함께 치실까요!”했다가는 어이없게도 거절을 당하기 일쑤일테니까? 차라리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지 너무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함께 탁구를 칠 수 있는 짝이 없다는 건 이 세계에서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내가 4개월 밖에 되지 않는 초보자였을 때 탁구장에 왔을 때는 실력이 형편이 없다보니 원만한 사람하고 탁구를 치는 게 매우 불편하였답니다. 실력차이를 느낄 수 밖에 없는 사실을 발견하고,
  ‘왜, 진작부터 탁구를 치지 않았을까? 왜,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탁구를 치지 않았을까? 지금의 실력 차이를 극복하려면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할까?’
  이렇게 자신의 실력 차이에 대하여 비관을 하고 절망하기도 하게 되었었지요. 하지만 그런 건 둘 째치고 정작 체육관에 나와서는 서로 실력 차이가 비슷한 사람과 호의적인 사람을 만나는 게 필요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마냥 기다려야만 할테니까요.

  그것도 극도로 경계심을 갖고 남자라는 자존심을 버리면서,
  “저와 함께 쳐 주시겠어요?” 하며 구애(?)를 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게 말하였다가 경계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상대방을 보면 그야말로,
  ‘아차, 실수했구나!‘
  ‘쳐 주지 않겠구나!’ 하면서 더 이상 요구하지 말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4년이 된 지금은 많은 점에서 사람을 골라 낼 수 있었습니다.

실력이 월등한 사람에게 친절한 여성분은 그나마 거부를 당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였습니다.
 50대의 여성들은 능청스럽고 우유부단하였으며 체면에 대한 자학을 하지 않는 최고의 장점을 살려서 그런 실력 차이를 극복하고 실력자(고수)의 영역을 마음대로 넘나들었습니다. 그녀들의 능청은 아마도 여성이라는 고유의 융화를 보여 줬고 여지없이 남자들의 경계(서열싸움)를 무시하기 일쑤였는데 내게 놀아움을 주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 윤희(崔 尹曦. 가명. 여자 주인공)가 6부라는 자신의 탁구 실력에 1부, 2부의 고수들과 탁구를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가히 능청스러움의 극치이기도 했지요. 남자들은 예쁜 그녀에게 경계를 풀었고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그녀와 치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았으므로 아이러니하게도 여성들이 남자보다는 적응력이 뛰어 난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그녀는 돋보였고 그로인해서 자신은 상대적으로 낮춰 보았습니다. 그것이 흠이었지만 아마도 그런 사실로 인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선입견은 무척 달라져 보였으니까요. 잘치는 남자분만 추종하였고 못치는 남자들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지요.
  그녀는 자신에 대하여 부정하려는 시각을 이제는 서서히 정립하였는데 점차 실력이 늘면서 좀처럼 보이지 않던 경계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 나는 그녀를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따올린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모습에 대한 보상처럼...     

                           ~~~~~~~~~~~~~~~~~~
 
문득 떠오른 싯귀 하나
웃지만 웃는 게 아니네요!
울지만 우는 게 아니고요!
어느편, 어느자리, 또한 탁구를 치는 탁구장에서
상대가 없어 기다림에 지친 사람.
아무도 봐주지 않지만 누군가 함께 쳐주기를 기대하지만
같은 실력자는 보이지 않고 그나마
칠 만한 상대는 관계가 나빠서 외면만 할 뿐이네.
동떨어진 자리에서 눈치도 안 보고 없는 것처럼 아니 의식하지만
봐 주지 않는 남녀. or 남남끼리...
탁구장의 경계로 인하여 그들은 탁구를 치러 왔어도
함께 치지 않는 이유는 극과 극의 같음이라네.
+극과 +극
-극과 -극
                                       ~~~~~~~~~~~~~~

  사람과 사람이 싫어하면 그렇게 경멸할 정도로 변하는구나!
  탁구장에 나가게 되면 함께 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좋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구분이지요. 그 경계를 구분 짓는 이유는 좋은 감정으로 탁구를 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탁구를 치는 건 그야말로 악몽을 꾸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좋건 싫건 공개적인 시합을 할 때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선수 명단이 작성되어서 정해진 순서에 의하여 예선전을  리그전으로 치루고 다시 토너먼트로 본선 경기를 하게 되면 그 경기 대진표에서 상대 선수가 되어 탁구경기를 합니다. 이 때 만큼은 상대를 경계 대상에서 풀고 동등한 자격으로 시합을 하는 것이지요.
  이 때 외에는 평상시에는 전혀 탁구를 함께 치지 않는데 그런 경계감은 의외로 만성적이라고 할 수 있고 보편화 되어 이미 사람들 내면을 고착시켜 놓았습니다. 처음 들어온 사람은 전혀 그런 내막을 모르고 있다가 서서히 변해 버리게 되고 오래된 사람들의 경우 이미 그런 상태로 인간미를 상실한 느낌을 주웠습니다. 어쩌면 탁구장 내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것같은 <이상한 나라 엘리스>처럼 만연되어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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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