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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마무리 작업 (3)

2019.01.28 10:45

文學 조회 수:86

어제는 일요일이였고 저녁에는 어김없이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습니다. 그저께도 토요일이여서 마찬가지였고요. 일주일 동안 기다리게 되는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그리곤 원을 풀듯이 탁구를 무려 5시간이나 칩니다. 하지만 치는 동안에는 그토록 오랜 시간인 줄 모릅니다. 그저 탁구 치는 게 좋아서 기다렸던 만큼 흥분한 상태로 상대방과 주고 받는 동안, 운동(활동)이 함께 자연스럽게 몸에 묻어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마침내 5시에 갔다가 10시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온 몸에 그동안 잠재한 피로가 가십니다.


1. 안산 반월공단의 S.W 라는 공장으로 납품할 기계의 시운전이 어제도 계속되었다. 직접 작업을 하면서 모든 상황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한 상태로 모든 것을 끝내게 되었다. 하지만 샤프트 한 개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으므로 납품은 좀더 걸리게 된다. 그것이 명절 전으로 되었으면 좋겠지만 열처리 공정을 위해 대전에 위치한 'S.B열처리' 업체에 침탄 작업을 하라고 맡겨 놓았지만 정작 며칠이 지났음에도 완료했다는 연락이 없었다. 미리 앞당겨서 재료를 구입하여 맡기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

  그것 때문에 납기가 늦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리 작업하지 않았던 게 잘못이었다. 그렇지만 부득히하였다. 샤프트를 미리 작업하라고 맡길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공장 안에서 하는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 하나 뿐이었고 우선을 기계 완성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샤프트 가공을 미리 해 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고 기계 먼저 완성을 해 둔 탓에 열처리, 연마, 니켈도금을 하여 다시 선반머싱으로 결합, 베아링와 회전축의 설치를 하여야하는 작업을 완료하지 않았으므로 늦어진 상태였다.


   여기서 다음 기계의 주문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부품을 가공하여 재고품을 준비하여야하는 수입과 무관한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기가 나빠진 것이다. 앞으로가 걱정이 될 정도로 위축이 되고 그야말로 위험 상황이 예고된다.

  하지만 언제나 이런 위험스러운 상황은 계속되어 왔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견뎌낼 수 있는 도약을 또 다시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 진다.


2. 어제 저녁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었다. 

  일주일 중에 토요일과 일요일만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갔고 다른 평일 날에는 집에서 탁구를 친다. 지하실에 설치된 로봇 탁구 기계에서 혼자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그동안 연습한 걸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람과 기계라는 상대를 보완과 연습 상대로 보고 꾸준히 비교 분석하는 이유는 그만큼 서로 다른 연습을 하면서 탁구 실력을 키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기계는 변화구가 없었다. 일정한 속도로 계속 맞춰놓은 상태로 유지되면서 탁구공이 튀어 나온다. 그것을 라켓으로 치는 건 순전히 몸의 동작을 바꾸는 내 행동으로 나타난다. 왼 쪽으로 7, 9 번 쪽으로 공이 튀어나오게 맞추고 드라이버와 카트로 공을 잡아 낸다. 그것을 연속 동작으로 계속 반복하는데 실전에서도 그렇게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연속 동작으로 20분 정도를 기계 앞에서 연습해왔었다. 그 뒤에는 왼 쪽편으로 2,4 쪽으로 똑 같이 연속으로 치고....


  사람과 탁구를 칠 때는 기계와 다르다. 어떻게 상대가 나올지 알 수 없었다. 돌발적으로 나타나느 상황으로 인하여 기계와 탁구를 칠 때의 똑같은 상태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매우 다양한 수비와 공격이 이루워진다. 하지만 사람하고 탁구를 칠 때는 항상 똑 같을 수 없었다. 시간을 지키고 서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면 기계는 언제든지 내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언제 어느 때나 내가 시간을 내서 전기를 넣고 스위치만 누르게 되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과의 상대가 어려운 점은 그것이 매우 돌발적이여서 예측불허로 일어난다는 데 있었다. 함게 탁구를 치는 동안에도 규칙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상대편이 보내오는 볼을 어떻게 받아내느냐? 하는 반사적인 동작이 무의식처럼 일어난다. 순간적인 판단과 스스로 취해지는 동작.

  전광석화처럼 몸과 머리가 취해진다. 공격과 방어. 스피드 있는 반사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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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