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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경산 출장 (106)
2019.01.23 08:27
어제는 대구 경산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그러다니 본의 아니게 네이버 카페에서 출석 체크도 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하루 전에는 저녁에 공주 chen.M 로 기계가 고장나서 갔다 왔고요. 어제 간 출장으로 그나마 집에 돌아와서 글을 쓰지 못할 정도로 피곤하였는데 그건 말뿐이었습니다. 차 안에서 운전만 하여 경산까지 왕복한 건 오히려 공장에서 일을 할 때보다 더 힘들게 합니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치러 가지도 못하였고...
1. 경산에는 거래처가 세 곳이나 된다. 이곳에 납품한 기계는 오래 되었고 30년 가까이 유대 관계를 형성하다보니 매우 익숙한 상태. 기계를 수리하러 가게 되는 것도 어쩌면 그런 유대관계 측면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지만... 세 곳의 분위기가 각기 달랐고 관계도 그만큼 차별이 크다고 할까. 이번에 고장 났다고 한 곳은 S.W였다.
마침 다른 볼일과 겹쳐서 충북 영동까지 아내를 데려다주고 돌아 온 뒤에 오전 10시쯤에 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상황을 확인하였는데 3 마력 주축 모타 부레이크에서 떨리는 소리가 요란하여 조종을 하는 것으로 일단락한다. 너무도 간단한 수리를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고치지 못하였는데... 그건 사실 어이없을 정도로 의미가 없었다. 출장을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미했고 조금만 기계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 현장 사람들. 기계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다. 내가 도착하여 기계를 상태를 살펴보는 동안 주변에 작업자들이 몰려 들었다. 그리고 이유인즉,
"고장 난 곳을 살펴보고 찾아내는 방법을 모두 배우려고 합니다."
그렇게 다섯 사람이나 몰려 들었는데 조금이라도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새로 입사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직원들을 모두 물갈이 한 것이다.
2. 어제 저녁에는 출장을 갔다와서 탁구장에 탁구를 치러 가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꾸게 된다.
아직 클럽이 옥척군 탁구협회에 올라가지 않았음로 비회원이었으므로 평일 날 나가게 되면 타치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들었던 것이다.
협회장도 내 전화는 받지를 않았는데 그렇게 발신인 지정을 하였다는 사실에 심한 거부감이 들었다. 여러 차례 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되는 클럽 명단을 일단 넘겨 줘야만 창설된다는 게 지론이었다.
'1월에 클럽 대표자 회의에 창설 한다고 알려지게 되면 2월부터는 활동할 수 있겠지...'
작년 12월에 전에 있던 A 라는 클럽에서 A 가 회장을 하겠다고 자처하였을 때 그를 클럽에서 지지한 사람들도 그랬지만 이런 작은 단체에서 누구도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지 않으려 한다는 점. 그가 스스로 자처한 만큼 A 로 인하여 다시금 우려할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이제는 갖지 않게 되었지만 밖에서 바라본 경각심은 심히 높았다.
A 와 B (여성) 때문에 그 클럽을 탈퇴하여 새로운 클럽을 결성한 것인데 이제 A 가 직접 회장으로 나선 건 예상 밖의 결과였다. 무식한 점, 남을 배려하는 생각이란 눈꼽만치도 없는 그야말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이기주의 성격에 회원들은 또 다시 농락당하리라!
여기서 더 무식한 사람은 F 라는 사람이었다. 어찌나 무식한지 발신인 거절에 전화를 받지도 않을 정도로 A 하고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다혈질적이고 자기 우월주의에 빠져 있는 그야말로 최고의 무식함에 상대하기조차 싫었다. 그렇지만 어쩔 것인가. 탁구 클럽을 결성하려면 그 사람에 의하여 안건으로 협회 회의에서 통과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이 것이 기존에 있던 클럽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과 클럽을 결성하는 것과의 차이점이었다.
내게 결벽증을 갖고 있는 F 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명단을 알려 줘야만 한다는 사실. 두 번째 방법으로 은 협회 사무총장을 통해서 명단을 올려서 클럽 결성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만나지 못하였는데 번번히 실패한 건 다른 곳에 나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화도 매번 받지 않았으므로 뜻을 서류를 주지 못하자, 할 수 없이 협회 메일과 카톡을 이용하게 되었다.
3. 어제 탁구를 치러 가려다가 망설인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A 라는 클럽에서 탈퇴를 하였고 새로운 클럽을 결성하지 못하여 현재 아무 권한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비호원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일단은 고려될 사항이 같았다.
갑자기 협회장과 K.Y.S 의 두 사람이 얼마나 무식한 사람들인지 깨닫게 된다. 이처럼 탁구 관계자들에 의하여 농락당하는 동호인들이 얼마나 힘이 없고 나약한지에 대하여 깨닫게 된다. 그 위에 군림하려고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고약한 성격의 남자는 전혀 상대를 고려하지도, 배려하지도 않을 정도로 고약한 압력을 행사했었다.
계속하여 말하는 앞 뒤가 맞지 않았다. 자기 자식 자랑을 늘어 놓기도하고, 때론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걸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밀어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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