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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김포 출장 (101) 2018. 12. 26. 수

2018.12.27 07:58

文學 조회 수:104

현재시간 오후 3시 41분. 영등포역 대합실 전광판이 달린 승차구 앞의 길게 늘어선 의자에 앉아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이 글을 씁니다. 김포 G.J 라는 공장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되돌아 가기 위해 열차 시간을 기다리면서 잠깐 시간을 내어 무료 인테넷으로 연결하였습니다. 16:28분 출발 18시 29분 옥천역 도착인 열차표를 확인한 체 무료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됩니다. 그동안 <어머니의 초상>을 편집하는 중이고...


1. 영등포 역, 대합실이지만 풀랫폼으로 입장하는 출구쪽이여서 무척 찬 공기가 불어 왔다. 아무래도 중앙 대합실로 가야할 듯... 하지만 그곳은 등받이가 없는 의자여서 무릅 위에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 놓을 수 없다보니 이곳 풀랫폼으로 입장하는 출구 쪽에 앉아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댄 체 글을 쓴다. 그나마 이렇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건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여서 가능한 것이지만...


  오늘 출장을 간 곳은 김포 마송의 G.I.J 라는 곳이었다. 소형 기계가 고장이 났는데 부주의하여 엉망으로 고쳐 놓았으므로 중요한 <고압/저압> 장치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하루를 허비하면서 출장을 나가게 된 것이다. 이렇게 차를 두고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는 건 여유로움을 준다. 그만큼 시간적으로는 불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출장을 나가서 출장비로 받는 대금의 20만원으로는 운영비로 건지지 못하므로 최소한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선호한다.

  사실상 기다리는 시간동안 글을 쓰고 편집하는 걸 위안거리로 삼는 게 그나마 엄청난 마음적인 위안을 주웠다.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다고 할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찾게 된 건 호기였다. 얼마나 벼르고 벼르던 내 시간이던가!


  새벽 5시 15에 일어나서 6시 15분 열차를 타고 옥천에서 영등포 역까지 운행하는 2시간 동안, 지금 이 시간에 영등포 역의 대합실에서 쓰는 내용, 그리고 다시 영등포역에서 옥천역까지 되돌아 가는 시간동안 출장용 노트북으로 쓰는 글의 내용은 나중에 <어머니의 초상> 제 1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렇게 쓴 글이 얼마나 큰 의미를 두는가 하는 점은 그야말로 지금 쓰는 깊의 내용과 유관했다.


  노트북 컴퓨터는 <삼성 센스 P560> 노트북이었다. 

  아침에 나올 때 이 노트북과 맥북프로 노트북을 놓고 망설였었다. 편집 디자인을 하는 노트북은 맥북프로 노트북이었고 그것으로 가방에 넣고 가려고 밤새 충전을 했었지만 최종적인 상태에서 집에 나올 때 다른 것으로 바꿨다. 그래서 충전도 덜 된 이 노트북을 두 시간 동안 무궁화호 열차에서 충전을 하면서 글을 썼었다. 마침 6호차 70번 좌석의 표를 끊어 놓았던 게 전원 콘센트가 있는 첫 번째 칸이여서 가능했던 것이다. 그렇게 충전을 하면서 화면의 밝기는 아주 흐리게 조종을 해 놓았으므로 충전을 그만큼 많이 할 수 있었고 돌아가게 되는 이 시간까지 그 충전을 이용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다.

  아직도 4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배터리 양이었다.

  그리고 이 노트북은 예비 배터리가 두 개나 더 남아 있었다. 하지만 맥북프로 노트북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어 있지도 않았고 하나뿐이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1~2시간에 불과하였으므로 매우 불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최종 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그 걸 감안하였가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여유가 있는 배터리를 가지고 시간에 쫒기면서 글을 쓰지 않게 되기까지 많은 경험이 필요했었다. 그리고 지금 화면의 밝기로 글을 읽을 수 있을만큼만 흐리게 유지하면서 사용함으로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잡아 놓았으므로 무척 흥미와 여유를 구가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인간승리라고 할 수 있다고 하면 좀 과장일까?


2.  내게 이런 계획적인 고찰을 두고 A 라는 탁구 동호회 사람들은 험담을 하고 비웃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결별을 선언하고 2019년부터는 내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클럽을 결성하려고 한다. 

  자기 네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결과적으로 시대적인 착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들. 그곳에 온통 그런 사람들이 실세를 잡고 있었다. 협회장이라는 사람부너, 그리고 A 라는 클럽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그런 무지하고 전혀 배타적인 사람들로 포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으니...

  과감하게 나는 그곳을 나왔다. 그리고 12월 22일에 있었던 탁구경기에까지 불참시키는 총무의 무식함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그 동안 자기를 얼마나 위해 줬던가!

  하지만 배신을 하고 전혀 무시하였다.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또한 내가 A클럽의 회장이 되었을 때 그토록 돈을 쓴 것은 후회스러울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은 커녕 결명과 멸시를 받았다는 건 너무도 억울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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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