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겨울의 초입

2018.12.12 08:39

文學 조회 수:105

어제는 눈이 내려서 하얗게 쌓였습니다. 눈이 내린 겨울은 무척 전겹습니다. 익숙해진 겨울의 풍경이어서 어느새 겨울이 왔음을 깨닫게 되었을 정도입니다. 여름에 눈이 내리지는 않으니까요.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지만 한 해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른 겨울부터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고... 눈이 내리면 마냥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새하얀 전경이 눈 앞에 펼쳐져서 매마란 앙상한 가지에 눈꽃이 핍니다. 그리곤 이내 녹아 버리지만 하루 종일 조금씩이라도 내린 눈은 그늘진 곳에는 10cm 이상 쌓였습니다. 이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눈이 오는 전경은 시작이었지요. 으슥한 골짜기에 쌓인 눈이 먼 산의 전경속에 잔뜩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가는 길목임을 증명이라도 시키듯 맞이합니다. 이 겨울은 유난히 추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쓸쓸한 외로움.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내 운명의 서사시인지도 모릅니다. 글을 쓴다는 건 늘 외로움이 가득한 것이지요.


1. 글을 쓴다는 건 고독을 그려내는 작업이었다. 그건 늘 내 자신과의 기나긴 싸움을 뜻했다. 그러다보니 늘 외로웠다. 혼자만의 긴 작업을 지속해야만 한다는 관념적인 사고력을 이미 터특한 상태. 하지만 기계제작이라는 본업을 거부할 수는 없었으므로 밤 10시에 작업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11시 쯤에 잠자리에 들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글을 쓰는 시간은 늘 뒤전에 밀려 왔었다.

  돈이 벌리지 않는 전혀 무용지물에 가까운 작업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전혀 돈을 벌 수 없어서다.


2. 탁구 동호회에서 A 라는 클럽을 나와 B 클럽을 만들려고 한다.

  어제는 M.Seong 이라는 사람과 탁구를 치지 않겠냐고 문의하게 된다. 그의 의향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 눈치. 장황도하게 내 경우를 설명한 뒤에 의향이 없는 듯해서 쌀 만 20kg 짜리 사 갔고 나왔다. 우리 동네에서 젊은이 축에 드는 몇 사람 안 되는 남자였다. 


3. 어제는 읍사무소에 가서 하천부지 신고를 했다. 몇 년에 한 번씩 새로 신청을 하는데, 이번에 갱신을 하게 되면 다시 신청할 때까지 납부 고지서를 받게 된다. 그런데 한 곳은 내 앞으로 고지를 받지만 다른 한 곳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그게 마음에 걸려서 나름대로 고민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분양을 받게 되면 납부한 사람에게 순위가 넘어간다는 게 상식이었다. 점유는 하고 있었지만 세금을 내지 않고 있어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5122 미수금에 대하여... [2] 文學 2013.09.30 1921 0
5121 두 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 [1] 文學 2013.10.02 1829 0
5120 줄넘기를 시작하면서... 文學 2013.10.06 1957 0
5119 헤르만 헤세 의 '향수' file 文學 2013.10.07 1978 0
5118 가장 기본적인 생활 [6] 文學 2013.10.09 1705 0
5117 기계 제작 일에 대하여... [1] 文學 2013.10.11 1774 0
5116 기계 제작에 대하여... (2) 文學 2013.10.12 1759 0
5115 더 맛있는 것의 차이 文學 2013.10.12 1944 0
5114 오늘은 수북리로 풋고추를 따러 갔다가... 文學 2013.10.13 2136 0
5113 계절적인 변화들 文學 2013.10.15 1874 0
5112 10년 전과 비교하여... [1] 文學 2013.10.15 1963 0
5111 방법론? 文學 2013.10.16 2090 0
5110 납품할 기계의 완성을 코앞에 두고... 文學 2013.10.17 2091 0
5109 비록 1개월의 차이였지만 날씨가 훨씬 추워 졌다. [1] 文學 2013.10.17 2130 0
5108 내일 부터 다시 농사 일을... 文學 2013.10.18 2073 0
5107 부천에 납품하는 기계를 완성을 하면서... file 文學 2013.10.18 2187 0
5106 부천에 기계를 납품하면서... file 文學 2013.10.20 2347 0
5105 콩밭에서 콩을 수확하며... file 文學 2013.10.20 2398 0
5104 농사 일을 시작하고 3일 째 文學 2013.10.21 2067 0
5103 구읍에서... 文學 2013.10.21 2164 0
5102 구읍에서.... (2) file 文學 2013.10.22 2342 0
5101 구읍에서... (3) file 文學 2013.10.22 2356 0
5100 상행선 무궁화호 열차에서... [1] 文學 2013.10.23 2562 0
5099 농사를 짓게 되면서... 文學 2013.10.27 2368 0
5098 농사를 짓게 되면서... (2) [1] 文學 2013.10.28 2283 0
5097 아침에는 땔감을 해온다. [1] 文學 2013.10.29 2341 0
5096 대화불능의 사람으로 부터... 文學 2013.10.30 2312 0
5095 속도 위반 과속 단속을 당하고... secret 文學 2013.10.31 66 0
5094 2013년 11월 1일에 즈음하여... 文學 2013.11.01 2271 0
5093 비에 관한 통찰 文學 2013.11.03 2457 0
5092 속리산에 가다. file 文學 2013.11.03 2310 0
5091 속리산의 가을 빛깔 file 文學 2013.11.04 2097 0
5090 속리산에 가다. (3) file 文學 2013.11.06 2267 0
5089 디지털 카메라 secret 文學 2013.11.07 14 0
5088 2일째 부속품을 깍으면서... file 文學 2013.11.07 1892 0
5087 노년으로 가는 신체적인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3.11.08 9 0
5086 무의미한 하루 secret 文學 2013.11.09 5 0
5085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5084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5083 산에서 전기톱의 사용하기 위해서는... file 文學 2013.11.11 1850 0
5082 니콘 D40X 카메라 file 文學 2013.11.12 1874 0
5081 최후의 보루 文學 2013.11.14 2078 0
5080 기계 제작 file 文學 2013.11.14 1762 0
5079 니콘 D40X 카메라 (2) file 文學 2013.11.14 1875 0
5078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file 文學 2013.11.15 2447 0
5077 어제 군서에서 로우터리가 달린 밭 가는 경운기를 싣고 왔다. [1] file 文學 2013.11.15 1932 0
5076 아내의 병가 文學 2013.11.16 1971 0
5075 니콘 D40X 카메라 사용설명서 (2) file 文學 2013.11.17 1937 0
5074 생각의 저 편에서... [1] 文學 2013.11.17 1821 0
5073 아내의 쌍꺼풀 수술에 대하여... [1] 文學 2013.11.18 189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