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출간을 서두릅니다. <동호회 탁구>보다 먼저 편집하여 출간하려는 이유는 신춘문예에 출품하였다는 한가지 특징을 가지고 혹시나 모를 당선을 염두에 두워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약간의 기대일 뿐, 사실은 다른 데 있었지요. 모친이 8월 3일 작고한 이후 엄청난 충격에 빠졌던 게 사실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그야말로 계속되는 기억에 사로 잡혔었지요. 그 느낌이 지금 편집하는 과정에서 그야말로 크게 부각되어 나오는 데 매 한 장마다 그런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1. 어머니의 초상은 사실상 가장 먼저 끄집어 낼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옥천 문인회 문단지에 단편소설로 내 보려고 하였다가 갑자기 취고가 되는 바람에(원고의 분량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신춘문예에 그답 제출하게 되었었다.

  이 원고의 작성은 참으로 놀라운 반전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글에 대한 신기한 내 느낌을 즉흥적으로 담아내는 기교의 발전을 한 몸으로 받았다고 할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런 내용으로 글을 새롭게 쓸 수 있을까?

  전혀 다른 새로운 구성이었다.

  오히려 내가 쓴 글이 아닐 정도로 신기한 내용이기도 하였다.

  전혀 새로운 구성이었는데 그것은 짜집기를 하듯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분류조차 되지 않았던 다양한 조각을 모아 담았을 정도로 전혀 부각되지 않았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촉박한 시간과 어울려서 수정작업하면서 새로운 구성으로 바뀌게 되고 짜임새가 바뀌면서 구성전결이 매끕럽게 되었다.


2. 어제 저녁에는 탁구장에 나가게 되었는데 오후 7시에 혼자서 탁구기계와 탁구를 치면서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8시 쯤에 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 뒤 두 사람이 더 와서 넷이서 탁구를 치다가 돌아 왔다. 하지만 내 실력이 그 중에 가장 낮았고 그로 인해서 즐거움이 반감하기에 이른다.


3. 어제 토요일 낮에는 대전에 나가서 재료를 싣고 들어 왔다. 전 날 주문해 둔 철재였다. 75mm  잔넬, 평철, 그리고 마루모(원형의 철재봉)  이었다. 그것을 낮 12시 30분에 싣고 공장으로 되돌아 오면서 이번에는 대전 시내의 정체구역에서 몇 번씩 신호를 받아가면서 기다리지 않을 수 없었다. 대전시내는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는 꽉 막힌 도로가 정체를 이룬다. 그래서 시내길을 운행할 때는 매우 복잡하여 다녀오기가 힘들었다.

  이제 다시금 기계 제작을 시작하기 위해서 철재를 구입할 필요가 있었고 주문하여 미리 절단을 해 놓은 N.J 와 D.H 이라는 두 철재 상회를 차례로 다녀오면서 1톤 차에 대각선으로 길게 싣고 앞 뒤로 튀어 나온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4. 눈물이 절로 흐른다.

  어머니의 초상을 계속 편집하면서 슬픔에 휩싸이곤 하는 데 그 가장 큰 이유가 살아생전에 왜, 효도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였다. 이상하게도 묶인 매듭이 풀리 듯이 일이 너무 잘 풀렸다. 이처럼 이상한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처음부터 신춘문예에 '어머니의 초상'을 출품하려는 의도를 갖었던 건 아니었다.

얼마든지 당선되지 않고서도 지금처럼 책을 출간하고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다고 자부해 왔었다. 그리하여 등단을 남의 관심을 끈다고 아예 거절할 정도로 (그렇게 하지도 않았지만) 전혀 마음에 없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문인회에 가입하면서 주변에 글을 쓰는 사람들과 접하게 되자 오히려 글 쓰는 열의를 갖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나도 글 쓰는 축에 들면서 왜 문단지에 올리지 않겠는가? 하는 반감내지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앞 뒤 분간도 하지 않고 두 편의 단편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긴 글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과 그리고 자신에게 고마워 해야 된다는 말을 전화로 받고 갑자기 심경의 변화를 갖게 된 것인데...

  그것이 새옹지마처럼 모든 분위기를 바꾸워 놓았을 줄이야!

  놀라운 점은 문인회에 원고를 황급히 걷어 들였다.

 

  그렇게 원고를 올리느라고 고생했던 보람도 없이...

 

  다시금 새로운 아이디어가 반짝였는데 마침 신춘문예 원고 마감이 가깝다는 점을 깨닫고 그 쪽으로 원고를 올리면 어떨까? 하는 착상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렇게 했다.


5. 원고를 작성하였을 때의 며칠간 노력했던 모든 게 공든탑이 무너졌을 때의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쓴 글에 대한 의문이 갑자기 들었다. 너무도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저녁 때만 시간을 할애하여 단편 소설을 (원고지 100장) 썼었다.

  시간이 적게 들면서 아주 잘 된 내용을 한 편 얻었으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5877 생각 모음 (123) secret 文學 2011.05.02 0 0
5876 할 일과 하지 않는 일의 차이 secret 文學 2013.02.23 0 0
5875 경산에서 갖고온 기계 수리를 위해... secret 文學 2011.10.30 0 0
5874 12월 부터 1월까지 기계 납품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2.01.30 0 0
5873 김포 G.J secret 文學 2012.01.31 0 0
5872 보리순의 수거 secret 文學 2013.05.01 0 0
5871 경산 출장 중에... secret 文學 2013.05.15 0 0
5870 생각 모음 (100) secret 文學 2013.05.23 0 0
5869 한 순간의 판단 미쓰로 인하여 운명이 바뀌게 된다. secret 文學 2013.06.28 0 0
5868 생각 모음 (143) secret 文學 2013.07.11 0 0
5867 *** 제조 secret 文學 2013.07.12 0 0
5866 트집 secret 文學 2013.08.18 0 0
5865 트집 (2) [2] secret 文學 2013.08.19 0 0
5864 이 불경기에... secret 文學 2013.09.06 0 0
5863 돈의 쓰임을 줄이자! secret 文學 2013.09.13 0 0
5862 한전에서 환불금을 받았다. [1] secret 文學 2013.09.30 0 0
5861 김장철에 즈음하여... secret 文學 2013.11.09 0 0
5860 나이가 들면서 변하게 되는 습관에 대햐여... secret 文學 2013.11.11 0 0
5859 혼자서의 생활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58 혼자서의 생활 (2) [1] secret 文學 2013.11.19 0 0
5857 바람이 몹시 부는 날 [1] secret 文學 2013.11.25 0 0
5856 농사 일 때문에... [1] secret 文學 2013.12.02 0 0
5855 종이 재단 [1] secret 文學 2014.01.17 0 0
5854 종이 재단 (2) secret 文學 2014.01.19 0 0
5853 생각 모음 (199) secret 文學 2014.05.07 0 0
5852 1. 부모 자식간의 관계 secret 文學 2014.06.05 0 0
5851 변환 secret 文學 2014.06.27 0 0
5850 폐쇠 공포증 secret 文學 2014.06.29 0 0
5849 부속품을 구입하기 위해... secret 文學 2014.06.30 0 0
5848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5847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46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5845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5844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5843 내조를 함에 있어서... secret 文學 2014.10.14 0 0
5842 청성의 들깨, 팥을 수확하면서... (4)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41 예상대로라면 벌써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있어야 되었다. secret 文學 2014.10.15 0 0
5840 내조를 함에 있어서... (2) secret 文學 2014.10.17 0 0
5839 중고 기계 수리 secret 文學 2014.11.05 0 0
5838 새로운 시작과 변화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11.20 0 0
5837 생각 모음 (250) secret 文學 2014.11.23 0 0
5836 사랑, 그 이름으로... secret 文學 2014.12.04 0 0
5835 감계가 무량한 이유 secret 文學 2014.12.05 0 0
5834 선택 ( 생각 모음 ) secret 文學 2014.12.08 0 0
5833 꿈과 현실의 차이 secret 文學 2014.12.09 0 0
5832 생각 모음 secret 文學 2014.12.10 0 0
5831 왜관에 납품할 기계 [1] secret 文學 2015.01.07 0 0
5830 오늘 하루 (101) secret 文學 2015.01.23 0 0
5829 날씨가 추워 지려니... secret 文學 2015.01.27 0 0
5828 영동 법원에서 날아온 대금지급기한 통지서 secret 文學 2015.04.09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