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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기만 합니다. 글을 써 놓고 편집을 한 뒤, 출간하겠다는 의지를 꺽어 놓고... 올 해 <동호회 탁구>제 1권을 출간하겠다는 의지를 그 동안 꺽어 놓았던 것은 너무 바쁜 개인사업으로 인하여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였습니다만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 그 계획을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점은 그나마 이렇게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 시간에 틈틈히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편집을 직접 해가면서 글을 수정하고 있어서였습니다. 그만큼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지만 아마도 1개월 정도는 모든 작업을 쉬고 집중할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삽화를 많이 넣지 않아야 하겠지만...


1. 내게 소원이 있다면 그건 책을 출간하여 그동안 쓴 글을 마무리 짓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서 아직도 세 대의 기계가 밀려 있었는데 이것만 해도 6개월을 소요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무슨 얼어죽을 출간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하지만 너무도 간절해서 현재로서는 최선책을 목표로 둔다. 그러다 보니 탁구 동호회에 10월 28일 탁구경기와 11월 3일 야유회를 참석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것을 회원들에게 알렸다. 어제 갑자기 그 생각을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전부터 약간의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다. 탁구 경기는 내가 주관하지 않고 중간에서 A 씨가 명단을 짜 넣는다고 해서 내가 빠진 것이고 야유회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였다. 그리고 컴퓨터로 작업하는 몰상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싫어서라고 할까?

  어쨌튼 그렇게 해서 이틀을 벌었다는 게 무척 기뻤다. 그 시간에 온전히 글에 전념하고 싶다는 게 간절한 소망이었으니까.


2. 자꾸만 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중간에 어설픗하게 이곳에 내용을 올리는 이유.


3. 감성적인 느낌.

  아래 내용을 탁구 클럽 동호회 밴드에 올려 놓고 갑자기 몸이 사시나무 떨리 듯이 떨리기 시작했었다. 흥분해서 감상주의적인 느낌에 빠져서... 그래서 어제 아침 글을 써 놓고 너무 춥고 한기가 느껴져서 중간에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 안에서 주변을 50바퀴나 돌았다. 탁구를 치러 내려갈 시간이지만 그렇게 탁구를 치기전에 탁구대 주변을 돌고 난 뒤 로봇 기계를 켜 놓고 날아오는 공을 받아서 기본기로 쳐서 반대편 그물망에 넣어 주워 왔었는데 어제의 경우는 다른 때보다도 두 배나 더 뛰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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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감정이 복바쳐서다. 그렇지만 첫 번째 내용을 몇 시간 뒤에 두 번째 내용으로 줄였다. 계속하여 신경이 쓰였는데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오전 내내 흥분이 가라 앉지 않았었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한 뒤에 내용을 줄여서 올려 놓은 뒤에야 그 여운이 가라 앉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 그런 글이 써졌는지 모른다.

순전히 즉흥적이었는데 내 생각의 모든 것이 그곳에 집중되었음은 틀림없었다. 위에 나오는 영자씨는 탁구장에 나와서 탁구를 칠 때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다. 잘 못친다고 그러다보니 내가 쳐 주곤 했는데 요즘은 너무 일이 바빠서 평일날에는 탁구장에 나가지 못했다. 그리곤 그녀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어서 삐진 모양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렵게 전화를 하여 야유회에 가자고 말했더니 그럼 가겠다고 했었다.

  소외된 사람.

  사람들에게 외면과 눈밖에 난 그녀는 늘 외톨이였었다. 그런데 마음은 비단결처럼 착했다. 

  언제가는 탁구장 밖에서 클럽 사람들과 탁구를 치고 난 뒤 음료수를 마시러 함께 갔었다. 경기를 한 뒤, 내기에서 졌으므로 내가 음료수를 사게 되었는데 마침 그녀는 나와 한 팀이었고 반대편에서 친 두 사람도 있었으므로 모두 네 명의 동호인들이 조금 날씨가 추운 한기속에 야간의 대로변 수퍼마켓 앞의 들마루에서 덜덜 떨면서 음료수를 마시게 되었다. 그 때 그녀가 뒤편의 아파트를 가르기면서 말했다. 그러지 말고 우리 집에 가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게 어때요? 그리곤 넷이서 그녀의 집에서 밤 11시까지 지냈던 적이 있었다.


또한 그녀는 모친이 돌아 가겼을 때 장례식장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찾아 왔었는데 부조금을 다른 사람 두 배나 되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하여 그녀에게 유달리 관심이 가서 마음이 흘렀던 모양이다. 처음에 그렇게 써 놓은 내용을 읽어보면서 감상에 젖었던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동화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은 내 마음의 발로였다. 아무튼 그 감상적인 생각에 나는 극도로 흥분하였다. 마치 몸이 춥지도 않은데 떨리고 컴퓨터 앞에서 주체를 못할 정도로 흔들렸다. 내 모의 상태가 이렇게 이상하기는 처음이었다. 혈압이 높았으므로 늘 신체적인 변화에 극도로 예민하다보니 급히 다른 조치가 필요했는데 그것은 운동을 하는 것이었고 결국에는 지하실로 내려가서 주변을 50 바퀴나 돌지 않을 수 없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내가 쓴 글을 읽어보면서도 감동하였다. 어떻게 사랑이라는 말이 이렇게 표현될까? 적어도 젊은 날의 사랑은 육체만이 통용되었잖은가! 그런데 지금은 마음만으로도 그렇게 사랑이라 말 할 수 있다니...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와 다른 사랑을 한다.

  그것은 마음적인 동화처럼 느끼는 것이다.

  육체적인 사랑으로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

  그것이 사랑이라고 보기에는 넌센스지만,

  애뜻하게 바라보는 느낌 하나도로 감동할 수 있었다.

  그냥 너를 향해 지켜 보는 것만으로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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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