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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은 자꾸만 커져서 머리 속을 가득 체워 놓는다. 결국 모두 토해 놓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 된다. 그렇다면 이 때 필요한 만큼 조정을 하자! 우선 그 내용을 조합하여 엣세이 형식으로 쓰면 어떨까? 또한 그것을 나중에 조금 수정하면 책이 될테고... 그래, 이곳을 삶이 충만한 얘기체 형식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삶의 엣세이 (essay)

좋고 싫건 가야만 한다면...

2018.10.15 14:04

文學 조회 수:548

1. 글을 수정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고 있었다.


2. 경매로 창고 건물이 법원 경매에 신청되어서 3개월 후에 경매처가 될 것이라는 점.

  이건 좋건 싫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아내는 들떠서 다른 생각을 한다. 안 좋은 쪽으로...


  처음부터 가지 않아야 되는 길로 들어 선 것만해도 위험 천만한데 두 번째 가로 놓인 함정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막다른 길에서조차 전혀 위기의식을 못느끼는 것일까? 

  먼저 너무 판을 크게 벌려서 겨우 마무리를 짓는다고 겨우 한 숨을 돌리는데 뒤 따라 온 다른 악운에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데 이번에도 위기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보인다.


3년전 J 라는 상가 건물이 경매로 올라 왔을 때만해도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었다. 그렇지만 고가의 매물을 선뜻 구입하자는 아내의 의견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는데 어찌어찌하여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큰 불은 끈 것처럼 위기를 모면한 것도 모자라서 이번에 두 번째 악제가 겹쳤다. 첫 번째 대출을 받은 금액이 많이 남았는데 두 번째 창고 건물이 경매로 신청 된 것이다.


첫 번째 경매를 볼 때만해도 아내의 경솔함을 누누히 지적하면서 너무 큰 위험을 자초하는 게 아니냐고 하면서 포기하라고 타일렀었다. 하지만 결국 아내는 낙찰가를 정한 뒤에 1순위로 낙찰를 받게 된다. 그 뒤,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거의 1년에 거쳐서 기다렸다가 원만하게 해결이 되자, 그 집에 입주하게 된다. 그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지만 계속하여 은행빛이 늘어나게 되고 사업도 잘 되지를 않아서 빚은 갚지 못하고 이자만 끊어 갚는 중에 두 번째 건물에 다시 경매가 나온 상황이었다.


  두 번째 건물은 딸린 부속건물이지만 첫 번째 경매로 넘어오지 않은 창고 건물이었다. 그것이 토지는 자신의 것이었지만 허름한 천막으로 지어진 집이 두 사람의 가압류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3일만에 후순위로 물러난 은행에서 결국 경매 신처을 한 것이다.


3. 이들 부부는 지난 3년간 빚을 갚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