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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청성의 밭에서 들깨를 심는다. (2)

2018.07.25 14:27

文學 조회 수:96

1. 농사를 짓는 것도 배우고 연구해야만 한다.

또한 기계를 제작하는 본업과 어떻게 시간을 쪼개서 할애하느냐? 에 대하여 양보가 필요했다.

  매년 농사를 짓지만 방법이 또한 같지 않았다. 조금씩 다르게 바꿔가면서 결과를 교훈으로 삼게 된다.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농사를 잘 짓는 품목을 선정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계속하여 도전을 하듯이 다음 해에 이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전 년도의 실패를 교훈삼아서 대비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발휘되었다.

  스스로 그런 방법을 터특한 것인데 그만큼 값진 보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두 해 전만 해도 모종으로 심지 않고 들깨를 콩심는 기계로 심었었다. 하지만 풀이 만연하여 들깨 심어 놓은 곳을 잠식하는 바람에 농사를 망치기까지 했던 기억.

  풀밭으로 황폐화 된 들깨밭을 건져 내려고 풀숲에서 들깨를 남기고 하루종일 풀을 뜯어내던 고역아닌 고역.


  아래에 적어 넣은 내용을 보면 그 고충이 얼마나 큰가를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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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잡풀이 자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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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을 뽑아 내었지만 그 어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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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뽑아낸 잡풀더미를 쳐다보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뿌리가 땅에서 뽑혀 나오다가 부러진 것, 두 손으로 움켜 쥐어야만 겨우 뽑혀나오는 게 징그럽게 보인다. -


2. 줄기가 옆으로 납작하게 된 잡초는 황소처럼 버틴다. 세, 네가지가 옆으로 뻗어서 함께 모아 두 손으로 쥐고 잡아 다니게 되면 줄기만 뚝 부러지곤 한다. 그래서 호미로 뿌리를 박아서 함께 끌어 올려야 할 정도로 줄기는 힘이 없고 뿌리는 강했다. 줄기만 부러지면 다시 자라므로 뿌리까지 뽑기 위해 호미를 사용하였는데 잡초 이름이 무엇인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지만 같은 생김새의 모양이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었다.(그 당시의 상황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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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 해부터는 방법을 바꾸웠다.

들깨 모종을 해서 심는 것이다. 

두 고랑을 잘 정돈하여 보름 정도 키웠더니 이제는 모종을 할 때가 되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또 기회를 놓친다. 생각다 못하여 어제부터 저녁에만 찾아가서 물을 조루로 주워가면서 심기 시작하였다.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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