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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완성된 기계를 월요일 정도에 납품하기 위해 부산에 출장을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오래 작업을 끌어서 예상과는 다르게 기계를 납품하게 되는 이유를 상기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기계의 시운전을 하기 전에 모든 상황을 종료하지 못한 건 완벽한 상태가 아닌 부품의 가공이 불량으로 판별되기까지 다시 분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탓이었지요. 그래서 문제점을 해결 했지만 하루를 소비하였고, 다른 부분을 점검하면서 계속하여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서보모터의 셋업이 잘못되어 있는 모터의 U.V.W 연결이 V.W.U 바뀌어 있다던가 연결을 시키는 포트의 작은 콜렉터에 단자의 번호를 찾아서 정확하게 전선을 납땜하는 일 등, 몇 가지의 시행착오가 발생하여 의외의 변수로 또 하루를 소비하는 등, 결국에는 지연되는 요소가 됩니다.


1.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

  아내와 어제는 말다툼을 했는데 가장 큰 이유가 기계 완성을 한 대 하는 시간이 무한정 연기되는 부분과 시도 때도 없이 잔소리를 해 댄다고 화를 발끈내면서 갖고 있던 연장을 집어던지며 작업 현장을 탈출하는 여자의 매정한 마음이 찡하게 느껴졌다.


  아내와 함께 일하는 건 얼마나 다툼을 야기하던가! 조금만 신경 쓰면 능률이 날 수도 있었지만 무책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여자의 관점에서는 계산적인 관념에서는 한참 기능이 떨어진다.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 도무지 기술적인 부분에 진전이 없었고 정밀한 부품을 가공하는 데 기계 사용을 할 수 없다는 판별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선반머싱, 밀링머싱을 사용하여 부품을 가공하는 능력이 남자 견습공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한계성을 보인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기능을 익힐 수 없다는 판단이 들 정도로 기능에 못미친다. 함께 한지가 18년째였다. 그런데도 매번 똑같았다. 전혀 기술적인 진전이 없는 건 아무래도 천성이 그런 모양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기계의 납품이 자꾸만 연기되면서 결제도 늦어지는 것 때문에 운영자금이 이루워지지 않았으므로 자금력이 조달되지 않았고 계속하여 기계 계약금으로 써야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 되자, 아내에게 조금 더 기계 사용을 해 달라고 요구하게 된 것이다.


  그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아내는 잔소리를 한다고 발끈한다. 모든 책임이 자신 때문이라는 내 말을 부정하는 것이고 오히려 아침에 늦게 출근하는 걸 나무란다.

  "좀 일찍 출근하면 안 돼! 열시에 출근하여  작업 시작을 하니... "

  어제는 아침에 글을 쓰다가 10시에 출근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후에 출근하면 정시인 8시 30분에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침에 컴퓨터를 켜 놓고 엠상(인터넷)에 글을 쓰다보면 삼매경에 빠지게 된다. 유독 생각이 꼬리를 볼고 일어나고 또한 글도 잘 써진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그만 늦어지곤 했다. 그것을 트집으로 잡고 다시 반격을 가하는 아내였다.

  둘이서 기계 제작을 하는 게 그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 이유였다. 아들이 가끔씩 주말과 휴일에 작업에 참여하여 밀린 작업량을 소화하던 전과 지금은 헬스트레이너로 더 집중하면서 아예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게 되면서 부품을 가공하는 시간이 내 몫이 되고 말았다. 아내는 전혀 정밀한 부품 가공을 할 수 없었으므로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작업에 참여하지 못한는 상황. 부품을 선반머싱과 밀링머싱으로 가공해서 넘겨줘야 드릴로 뚫고 탭을 넣어야하는 후처리 가공을 할 수 있었으므로 그 때까지는 전혀 작업 연결이 안 되었다.

  그러다니 기계 한 대를 완성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2. 기계를 결합한 부품의 하자 부분이 발견되는 건 시운전을 하여 작동 상태를 점검할 때였다. 

  이번 기계도 여기저기 하자 투성이였고 그 부분을 수정작업 해야만 했으므로 조립되어 안착된 상태에서 역순으로 기계에서 내려서 다시 분해한 뒤에 문제가 된 부분을 재가공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었다. 

  이 문제는 무척 당혹스러웠다. 하루를 꼬박 소요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 돌이켜 보면 중요한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다. 아들을 시켜서 가공을 했지만 시간만 때우고 퇴근하는 탓에 불량으로 만든 중요한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주축이 회전하여 가공물을 척킹한 상태에서 회전을 못하는 중대한 결함이 발생한다.

  다시 뜯어서 고칠 수 밖에없었다. 이런 상태로 멈춰 버리느냐? 아니면 고쳐서 해결하느냐? 하는 건 결정을 맞이한다. 그렇지만 판단과 결정을 내린 뒤에는 행동으로 실천하여야만 한다는 사실만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주축의 전체를 뜯어 내려서 분해한 뒤에 베아링의 끼인 부분을 선반머싱으로 가공하여야만 한다는 점이 발견된 것이다. 그 부분을 베아링에 너무 꼭 끼인 점. 그리고 베아링의 폭(측면) 보다 1mm가 커서 그것이 밖에 회전하는 아대부분에 끼어서 완전히 박혀 버렸으므로 꼼짝하지 않고 멈춰 버렸다는 판별을 내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오래된 기계가 고장이 났을 때처럼 분해하여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게 가장 정확한 해결책이라는 건 전문가에게는 당연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소요되므로 가급적인면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 2의 후순위로 끼어 버린 부분을 풀려고 얄팍한 수를 쓴다. 모타를 짧게 스타트해서 억지로 회전을 시키다보면 그 부분이 닳아서 통과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후순위였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문제를 더 키웠다. 이제는 완전히 끼어 버린 것이다.

  그리곤 그 얋은 수단이 얼마나 부질없는 판단이었는가! 하고 반성이 뒤따랐고 마치 수도승처럼 몸을 전체적으로 희생하면서까지 기계에 굴복하게 된다. 모든 걸 다시 끌어 안고 내린 뒤에 분해하는 과정으로 애정을 표현하게 되는 희생이 뒤따른다. 보상도 없다는 게 영 기분이 나쁘다. 그것처럼 싫은 것도 없었다. 다시 재작업으로 모든 게 뒤바뀐 상황. 아예 처음부터 결정을 내렸었다면 오히려 손 쉬웠을 테지만 얇은 수단과 안이한 생각이 더 화를 키운 꼴이었다.


3. 이처럼 기계제작이라는 사명감과 정신이 혼동을 일으킨 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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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