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흐린 목요일 2015. 04. 05

2018.04.06 14:22

文學 조회 수:96

상황이 최악의 경우를 맞게 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어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나태해진 이유는 큐션 좋은 침대에 누워 걱정없이 부모의 보호아래 커왔던 자식 놈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들이 없다는 듯이 이제는 홀로 모든 것을 다해야만 하는 공장에서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 부지런을 떨고 새벽에는 일찍 일어나서 글을 쓰고 수정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한 사람이 없다고 해서 일에 지장을 초래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건 그만큼 몰입하여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라는 게 지금은 가장 현명한 판단입니다. 조금 느리면 어떻습니까?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겠지요. 


1. 내 눈물처럼 흐린 목요일.

  아들이 내 뜻을 거스리면서 일언지하에 잘라 버렸다. 함께 공장에서 기계제작 일에 참여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동안 제 엄마를 통하여 헨스장이 새로 생기는 데 그곳에서 트레이너로 야간에 취직한다고 하는 것을 만류했었다. 그 이유로는 첫 째 취미로 하는 건 괜찮은데 직업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걸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점. 세 번째 다니던 헬스장에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 빼서 새로 생긴 곳으로 옮겨 놓는 무책임한 짓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곳에 친구, 애인, 지인를 불러 들여서 가입해 놓은 아들이었고 그 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신세를 지고 그것을 갚기 위해서 얼마나 더 부담해야만 하는 조건을 제시할 때 승낙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내 이유였다.

  지금도 개를 한 마리 친구가 부탁을 하여 집 마당에서 대신 키우고 있는 중이었는데 친구가 권유하여 어쩔 수 없이 들어 줘야만 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아들이 새로 생긴 헬스장으로 나간다는 걸 만류해 왔던 내 주장을 무시하자, 곧장 반격에 나선 건 함께 일하던 공장을 다니지 못하게 한 것이다. 

  금전적으로 돈 줄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그 동안 함께 일하던 8개월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주워 왔었다. 그러다보니 심각한 재정난에 내 몰리지 않았던 아들. 작년에 미국 L.A 로 헬스 경연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제 누나에게서 빌린 300만원조차 갚지 않았을 터. 내가 돈 줄을 막는 건 그만큼 메가톤 급 충격을 가하기 위해서였다.


  눈물은 흘리지 않지만 이렇게 축축히 젖은 안방의 창밖으로 보이는 전경. 흩으러지게 핀 4차선 국도변의 벚 꺼ㅗㅊ 가로수 구름이 잔 뜩 낀 하늘. 멀리 보이는 높은 산마루에 걸린 비안개로 뒤 덮인 벽풍처럼 정면 넘어 둘러쳐진 장용산(?). 소리없이 흐르는 집 앞의 하천 보 아래 흐르는 물의 흰 거품. 그 모든 게 우울하다.


2. 이런 환경. 너무도 악조건이라는 생각을 떨춰 버릴 수 없지만 기계 제작이라는 직업에 대한 그동안의 의욕을 멈출 수 없었다. 아침에 출근하여야만 하니까?

  하지만 생활 방식은 바뀌었다.

  새벽 5시 30분 정도에 일어나서 <탁구 동호회> 수정 작업을 하였다.

  전에 같으면 피곤해서 몸져 누웠으련만 그 시각에 글을 편집하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조건이다.

  내일부터는 무조건 일찍 자야겠다. 그리고 새벽 5시 쯤에 일어나서 글을 쓰겠다고 다짐을 한다. 

  아들을 옹호하는 아내와 각방을 쓰면서 혼자 잠을 자게 되자 그만큼 악조건으로 인하여 더 부지런해 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어제는 탁구장에 탁구를 치러 갔었다.

  탁구를 치러 갔지만 여성분들과 모두 쳐 주지를 못하고 말았다. 

  B.I.S 와 K.S.H 라는 여성이 함께 쳐 주지 않자 퇴장을 한다. 나는 다른 여성분과 단식으로 탁구를 치고 있는 중이여서 그녀들을 어떻게 하지 못하였다.

  우리 클럽 회장이 사퇴한 모양이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마치 연줄이 끊긴 연처럼 정처없이 떠돌다가 마침내 추락할 것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회장은 늘 입버릇처럼 그만두겠다고 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198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76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06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1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89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01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766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44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0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838 0
2607 어제 일요일 임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출근한다. 文學 2018.06.25 234 0
2606 집안의 내력과 과거 역사 文學 2018.06.24 97 0
2605 대구 출장 (108) 文學 2018.06.20 107 0
2604 탁구 레슨을 받아야 되는 이유 secret 文學 2018.06.19 268 0
2603 아침에 글을 올리고 분류하는 방법 [1] 文學 2018.06.18 166 0
2602 양갈래 길 [1] 文學 2018.06.17 129 0
2601 군서 산밭에 심은 들깨모에 물을 주면서... (2) file 文學 2018.06.16 175 0
2600 군서 산밭에 심은 들깨모에 물을 주면서... file 文學 2018.06.14 136 0
2599 야간 작업에 시달리면서... file 文學 2018.06.14 66 0
2598 청성(옥천군의 지역 이름)의 윗밭 들깨모에 물을 주면서... file 文學 2018.06.13 182 0
2597 일요일 기계 제작공장에 출근을 하면서... 文學 2018.06.10 217 0
2596 농사를 짓는 건 체력을 필요로 한다. 文學 2018.06.10 318 0
2595 군서 산밭(산속의 밭)에서 감자꽃을 보며... file 文學 2018.06.09 752 0
2594 20180607 탁구 동호회에서.... 文學 2018.06.07 85 0
2593 청주 출장 (20) file 文學 2018.06.06 175 0
2592 청성의 밭에서... (3) 文學 2018.06.06 121 0
2591 2018 년 청성의 밭에서... (2) 文學 2018.06.05 98 0
2590 청성의 밭에서... 文學 2018.06.04 65 0
2589 새로운 깨달음 (2) 2018. 6. 6. 일 [1] 文學 2018.06.04 79 0
2588 새로운 깨달음 [1] 文學 2018.06.01 72 0
2587 많은 갈등과 선택 [1] 文學 2018.05.31 95 0
2586 탁구 실력의 부진과 원인 secret 文學 2018.05.30 44 0
2585 어느 직책이 주는 의미 (2) [1] 文學 2018.05.29 78 0
2584 부산, 대구 찍고... 내 님은 어디에 있나! 文學 2018.05.28 81 0
2583 5월의 마지막 주에 즈음하여.... 文學 2018.05.27 83 0
2582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 (2) 文學 2018.05.26 62 0
2581 김포 출장 (2) 文學 2018.05.24 71 0
2580 김포 출장 [1] 文學 2018.05.23 88 0
2579 대전 유성의 출장 2018.5.22.화 文學 2018.05.23 98 0
2578 일요일인 어제와 월요일인 오늘 file 文學 2018.05.21 120 0
2577 토요일 지인의 아들 결혼식과 내 자식 걱정 2018.5.20.일 文學 2018.05.21 96 0
2576 세월의 빠름이여! 文學 2018.05.16 124 0
2575 의정부 출장 2018.5.14 19:23 文學 2018.05.16 86 0
2574 옥천 문인회 올렸던 댓글 3개 [3] file 文學 2018.05.16 157 0
2573 탁구 밴드에 올렸던 댓글 secret 文學 2018.05.04 92 0
2572 이팝나무에 대한 견해 2018.5.3 文學 2018.05.04 88 0
2571 내일은 부산 진례로 출장을 나간다. 2018.5.1 文學 2018.05.04 73 0
2570 부산 진례에서 기계 계약을 한다. 文學 2018.05.02 80 0
2569 내일은 부산 진례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8.05.01 128 0
2568 민들레의 강한 번식력 文學 2018.04.25 120 0
2567 아들이 대전의 모 기업체에 출근하는 날 (2) 4.24 文學 2018.04.25 81 0
2566 아들이 대전의 모 기업체에 출근하는 날 4.23 文學 2018.04.25 125 0
2565 옥천 문인회에 올린 글. 2018.04.31 文學 2018.04.19 76 0
2564 이 즈음에 불거진 세 가지에 대한 관찰. 2018.04.17 文學 2018.04.19 96 0
2563 찾아온 봄의 여신 file 文學 2018.04.06 97 0
» 흐린 목요일 2015. 04. 05 文學 2018.04.06 96 0
2561 비가오는 수요일 2018. 01. 06 文學 2018.04.06 75 0
2560 아들에 대한 걱정 (2) 2018. 04.03 140:10 文學 2018.04.06 100 0
2559 농사를 짓는 어려움 2018. 04.02 file 文學 2018.04.06 161 0
2558 변화 (3) 2018. 04.01 file 文學 2018.04.06 11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