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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의정부 출장 2018. 3. 15

2018.03.16 19:55

文學 조회 수:23

새벽 5시 의정부로 출장을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3시 30분에 깨어 소변을 누운 뒤에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고 어쩌다 깜빡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새벽 5 시. 알람소리를 듣고 다시 깨었지만 피곤이 엄습하여 눈을 감고 있다가 아내가 두 번째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옵니다. 1톤 화물차에 탑승을 하여 비가 내리는 고속도로를 시속 80~90km 로 달려서 목적지인 광릉래 수목원 근처의 거래처 공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거짐 9 시가 되었고...


1. 모든 환경이 좋지가 않다. 특히 거래처에서 나에게 기계를 의뢰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았고 또한 현장에서도 예전만큼 내가 만든 기계는 구형으로 치부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새로운 기계가 다른 곳에서 생산하여 내가 만든 기계의 자리를 치우고 들어서 있는 것을 보면 괜히 겁이 날 정도다. 앞으로 이러다가 문을 닺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경쟁에서 뒤지게 되면 밀려난다는 기본적인 원리.

  하지만 내가 다른 기계 제작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처음 연구했던 A 라는 기계는 이제 구형 모델이 되어 전성기를 끝내고 퇴물로 전락하여 그만큼 거래처에서 찾지 않게 되었다. 그 대신에 B 라는 기계가 이제 호황기에 접어 들었으며 A 기계의 자리를 B 기계를 제작하면서 체워 주고는 있었지만 아직도 불안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현재 불경기가 몰아 닥쳐서 전국적으로 거래처들이 최악의 상황이었다.

  원자재의 인상. 작년에 거의 50%의 종이값이 인상되어 거래처들은 비명을 질러대면서 아우성을 치는 느낌. 그러면서도 서로 출혈 경쟁을 하여 물어 뜯고 싸우는 형국. 정당한 댓가를 받고 기업논리에 입각한 사업을 해 나갈 수 없는 입장들이었다. 그런데 웬 기계를 만들 겠는가! 감언이설로 거짓말을 한 들 듣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한 두 건씩 기계 제작을 의뢰 받고 지속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게 감지덕지한 건 그나마 다행이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어 나름대로 숨통이 트이곤 하는 경기 상황을 보면 마치 풍전등화가 생각난다.


2. 어제 저녁에는 6시부터 7시까지 모친의 문병을 갔다 왔었다. 거칠은 숨소리. 눈을 가끔씩 뜨고 허공을 바라볼 뿐 내가 옆에 지켜 서 있는지도 모른다. 간헐적으로 비명을 질렀고 숨소리가 막히기도 하였지만 다시 몰아 쉬었다.

  어찌 저렇게 숨이 거칠까?

  그리고 모진 목숨이 계속 이어질까?

  죽음으로 가는 길은 시시각각 가까워 졌고 그 시각은 하루가 다르게 몸 상태가 나빠졌다.

  이제 건강을 되찾기에는 틀렸고 죽음만이 옆에 지켜보는 이를 엄습한다.


3. 어제는 의정부로 출장을 나갔었고, 오후 2시쯤에 돌아왔다. 저녁에는 병원에 문병을 갔었고 이어서 탁구장으로 탁구를 치는데 계속하여 모친이 주변을 맴돈다. 자신은 요양병원 중환자 실에서 사결을 해매는데 한가하게 탁구나 칠 때냐고 호통을 치는 것같은 느낌이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머리가 불덩이같고 안정적이지 않던 피곤함이 탁구를 치고 땀을 흘리자 너무도 맑고 날아 갈 듯이 가벼워진다. 아무래도 혈압이 내려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출장으로 새벽녁에 일어나서 몸이 엉망이 상태를 다시 지끈거리는 머리를 되돌려 놓아서 정상적이라는 게 정확한 이유라고 할 수 있었다. 오늘 아침의 정신력도 맑고 깨끗하여 언제까지나 이런 정신력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어제 탁구장에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탁구를 치면서 계속하여 머리에 흐르는 땀을 닦았었다. 그만큼 몸이 엄청난 운동량으로 가장 활동량이 많았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스스로 반응하여 동작한다. 이 엄청난 활동량을 나는 불과 2년 3개월의 훈련 기간을 겪은 뒤에 되찾았고 마침내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그 전에는 이런 운동을 하지 않아서 점점 쇠약해졌고 병이 들었다가 마침내 2000년도에 들어스면서 나이 50세 때 봄 가을에 두 번이나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지금은 9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몸 상태였다.

  몸이 병이 들어 쓰러지기 직전이 사람과 왕성한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는 보기보다 더 젊은이 못지 않은 인생 황금기의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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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